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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마더..결말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6,995 작성일2009.06.07

안녕하세여...

저는 제주도에서  000초등학교에다니는 학생이에요..^^

근데.. 마더 그 감동적인 영화 못봐서 넘 슬퍼요...

결말 좀 알려 주세요..

넘 감동적이죠..^^;

제발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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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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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k****
달신
서울특별시 24위, 봉사, 기부 20위, 아동, 청소년 복지 7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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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더를 보시지 않았거나 보기전에 있는 분들이라면 읽지 마세요~

 

내용은 아시죠?? 아들이 살인누명을 썼다고 생각한 엄마가 직접 살인의 과정을 알아나가는 영화에요.

내용에서는 원빈이 밤에 어느 여자학생 뒤를 따라갑니다.

한번 놀지 않을래?? 이러면서 따라가다가 그 여자아이가 어두운 골목안으로 사라지고 원빈이 반대 방향으로 가자 왠 큰 돌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그 여자아이는 시체가 되어 발견되지요.

 

결론은 원빈이 죽인 겁니다.

원조교제를 하고 있던 여학생은 평소에 남자들이 치근덕 거리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

원빈이 한번 놀지 않을래??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화가 나서 어두운 골목으로 사라지죠.

그리구선 큰 돌을 던지면서 이야기합니다.

너가 어떻게 알아.. (생략) 그렇게 이야기하지마 이 바보새끼야.

근데 바보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공격을 가하는 원빈이 그 이야기를 듣고 앞에 날아왔던 돌을 던집니다.

여자아이는 그것을 맞고 죽은거에요.

 

그런데 이 사실을 엄마인 김혜자가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직접 목격한 사람을 어쩌다 죽이게 되고,

평소 살인은 못할 거라고 판단한 경찰들이 유력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남자를 체포하면서 원빈은 풀려납니다.

사건이 은폐되는 듯한 기분으로 마쳐요.

 

이해 되셨죠?? ㅋ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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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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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n****
고수
사람과 그룹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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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들과 전혀 다른 관점인데요. 과잉보호를 꼬집는 영화인 것은 맞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좀 달라요.

 

결론은 어머니의 과잉보호는 도준에게 행한 실수를 덮기 위한 일종의 자기 합리화라고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바보인 아들을 위해 관자놀이 누르기, 약, 놀림에 대한 대처, 침 맞기 등을 실시하는데요.

 

심지어 어머니가 원하지 않는 기억을 끄집어 낼 시에는 침을 허벅지에 놓음으로서(기억삭제)

 

진실을 감추려 애를 씁니다.

 

실제로 관자놀이를 누르면 기억이 잘 난다고는 말하지만 쓸데없는 기억만 끄집어내며,

 

의미없이 약을 계속 먹이긴 하는데 애는 계속 바보입니다.

 

한대 맞으면 두대 때리고 바보라고 놀리면 꼭 때리라는 조치는 "아이가 바보가 아니라, 너희들의

 

시선이 잘못된거다."라고 어머니 스스로 암시하는 조치일 뿐이죠.

 

이 일련의 행동이 모두 통하지 않을 시 허벅지에 침을 놓음으로서 모두 기억을 삭제시켜버리고, 면회 때

 

어머니가 침좀 맞자고 하자 도준은 비웃으며 "왜.. 또 날 죽일려고?" 말을 합니다.(이것은 기억삭제를 암시

 

하는것 같습니다.)

 

 

도준의 행동을 먼저 분석하면,

 

여고생을 죽일려고 한것은 아니었지만 고의성은 보이구요. 시체를 모두가 보는 곳에 놓은 이유도

 

그러한 어머니를 탈출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우연히 죽였다면 목격자(고물상 늙은이)를

 

죽여야할텐데 왜 죽이지 않았을까요??  또한 태연하게 고등학생을 죽인 이유를

 

(비록 제 3자의 입장으로 말했지만) 말한 점과 어머니에게 침통을 건네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긴 것을 포함하면 일종에 과잉보호에 대한 어머니에 대한 분노 표출의 행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머니의 행동 또한 아들이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맨마지막 침을 맞고 갑자기 춤을 추는것을 보듯이 분명 허벅지에 침을 맞는 행동은 기억을 없애는 방편이구요.

 

그러한 침을 고물상에게 찾아가 놔주려고 합니다. 이는 분명 자신의 아들이 범인임을 이성적으로 알고 있음에도

 

아니다는 말을 듣기 위하여 찾아간 것이죠. 물론 그것이 실패하면 침으로 그 기억을 지우려 한 것이겠죠.

 

그러나 순간 분노로 인하여 고물상을 죽이게 되고 방화까지 저지릅니다.

 

도준은 그것을 알기에 침통을 건내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기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아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던 허벅지에 침놓는 것을 자신에게 행하게 되구요.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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