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공수처법 오늘 통과될 것… 변수는 없다"

박용하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여야 4+1 원내대표급 회동이 열리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실을 방문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여야 4+1 원내대표급 회동이 열리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실을 방문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안과 관련해 “(공수처 통과에)변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공수처법은 4+1이 합의하고, 제가 대표 발의하고 155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수정안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바른미래당 주승용·김동철 의원 등이 공수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입만 열면 고 김대중 대통령을 이야기하며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까지 했던 동료 의원 두 분께서 이러한 일에 같이 하고 있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국민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공수처 설치를 결사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함께 새 공수처 법을 발의하는 일이 과연 ‘DJ 정신’을 이어가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 범죄를 인지한 경우 공수처에 즉시 통보하도록 한 조항을 ‘독소조항’이라고 비판한 검찰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직의 규모상 공수처는 검찰과 경찰 조직을 따라 갈 수가 없다”며 “그렇다면 당연히 검찰과 경찰이 고위공직자의 범죄사실을 인지한 경우 공수처에 통보하고, 공수처가 이를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중복수사 금지 원칙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Today`s HOT
보랏빛 꽃향기~ 일본 등나무 축제 연방대법원 앞 트럼프 비난 시위 러시아 전승기념일 리허설 행진 친팔레스타인 시위 하는 에모리대 학생들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개막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파리 뇌 연구소 앞 동물실험 반대 시위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