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거절한 나잉골란, ''돈이 전부는 아니다''
입력 : 2018.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라자 나잉골란(30, AS로마)이 첼시 이적 제안을 거절했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탈리아 ‘Il Tempo’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잉골란은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잉골란은 오랜 시간 첼시의 영입 후보로 거론돼 왔다. 과거 유벤투스를 이끌 당시부터 나잉골란에 관심을 보여온 안토니오 콘테(49) 감독은 그를 첼시로 데려오길 희망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나잉골란은 지난해에도 “첼시는 내게 진지하게 관심이 있었다.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며 첼시의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또 다른 팀까지 언급했다. 나잉골란은 “인터밀란은 내게 관심을 보였다. 스팔레티 감독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나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 준 사람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내가 로마를 떠날 기회는 없었다”라며 로마를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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