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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선발 조작 주장…소속사 법적대응

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선발 조작 주장…소속사 법적대응

기사승인 2020. 01. 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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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모모랜드, '2020 느낌'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모모랜드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리허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무대에는 모모랜드, 라붐, 골든, 원위, 에이티즈, 세븐어클락, 동키즈, 근수, 뉴키드, 온기, 비오브유, 온앤오프, 일급비밀, 김재환, 골든차일드, 밴디트 등이 출연 예정이다.
그룹 모모랜드 결성을 둘러싼 투표 조작 의혹이 멤버 데이지와 소속사간의 진실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2017년 7월 방송된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MLD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데뷔를 위해 연습생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그린 ‘기획사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 최종 멤버 선발은 프로듀서 심사 60%와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 투표 20%, 파이널 무대 현장 방청객 투표 20%의 합산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데이지는 엠넷과 소속사가 이를 어기고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이 결정됐지만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소속사로부터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라며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 회사 관계자가 나에 대해 계획이 있으니 걱정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가 프로그램 제작비의 명목으로 모모랜드 멤버들에게 7000만원에 가까운 빚의 부담을 주며 멤버들끼리 각각 나눠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MLD 측은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 돼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다. 데이지 합류에 대한 부분은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 계약 해지가 이뤄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 역시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계약서로 멤버들과 부모님의 동의 하에 결정됐다.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 동의한 내용이다. 데이지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이다.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돼 있고 곧 법적 절차로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인으로 활동하던 모모랜드는 지난해 11월 데이지, 연우, 태하의 탈퇴 후 6인조로 재편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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