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이봉창

생년월일: 1900. 8. 10

직업: 독립운동가

관련분야: 일본 천황에게 수류탄을 던져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순국함.

그사람에 관하여:

1900년 서울에서 이진규의 아들로 태어나 용산 문창 보통 학교를 졸업했다. 일본인 과자점과 철도 회사 기차 운전 견습생으로 일했다. 1925년에는 형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와 오사카 등지를 떠돌아 다녔다.

1931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한인 애국단에 가입했다. 그 곳에서 임시 정부 국무 위원 김구의 지시로 일본 왕 히로히토를 암살하기로 결심했다. 이봉창은 신분을 감추려고 일본인 인쇄 공장과 악기점 등에서 일을 하며 일본 천황을 암살할 기회를 엿보았다. 마침내 1931년 겨울 김구 앞에서 일본 천황을 죽일 것을 굳게 약속하고 수류탄 두 개를 받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32년 1월 8일 일본 천황이 만주국 황제 푸이와 함께 도쿄 교외에 있는 요요기 연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때 이봉창은 기념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히로히토를 향해 힘껏 수류탄을 던졌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일본 천황 암살에 실패하자 이봉창은 태극기를 꺼내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체포되었다. 체포된 후 온갖 고문을 당했으나 배후 인물인 김구의 이름을 끝까지 밝히지 않았으며, 죽는 순간까지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해 10월 비공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나라를 위해 애쓰다가 목숨을 바친 공을 인정받아 1962년 건국 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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