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핵소 고지' 포스터
사진=영화 '핵소 고지' 포스터

8일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헥소 고지’를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폭력주의자인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전쟁으로부터 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육군에 자진 입대한다.

총을 들 수 없다는 이유로 필수 훈련 중 하나인 총기 훈련 마저 거부한 도스는 동료 병사들과 군 전체의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된다.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도스에게 군 상부는 오키나와 전투에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할 것을 허락하는데…

“제발… 한 명만 더…” 2차 세계대전 치열했던 핵소 고지에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전쟁 실화

영화 ‘헥소 고지’는 종교적인 이유로 집총을 거부했으나, 군 복무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고 미 육군 의무병으로 복무하며 오키나와 전투에서 동료들을 구하면서 명예 훈장을 받은 최초의 집총거부자였던 데스몬드 T. 도스의 일대기를 그렸다.

멜 깁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앤드류 가필드(데스몬드 T.도스), 샘 워싱턴(캡틴 글로버), 휴고 위빙(톰 도스)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7년 개봉해 177,869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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