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미국 동부 시각으로 오전 11시 28분 경 이란과 관련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였다.

당초 트럼프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경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7분경 참모진이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난 뒤에야 나타나 연설을 진행했다.

트럼프는 “제가 대통령을 하고 있는 동안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미국은 최소한의 피해만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기 경보 시스템 덕분에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미국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란이 테러를 지원하는 나라가 되었고 더 이상 이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군대는 또한 2.5조 달러의 예산 지원을 받으며 더 강해지고 있다, 우리 미사일은 더 크고 강대하고 실용적이고 빠르며 초음파 미사일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미국 군대의 힘을 강조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보다는 강력한 경제 제재로 이란에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국민들에게 “여러분들이 아주 위대한 번영 화합의 미래를 맞이해 전 세계와 함께했으면 좋겠다, 미국은 평화를 원하는 모든 자들과 함께 할 의향이 있다”는 말을 전하며 연설을 마쳤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