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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트럼프 러시아 이란 재제법 서명
비공개 조회수 660 작성일2017.08.02
이게 먼뜻이죠?

댓글에는 왜 세계3차 대전,김정은,북한,한반도 전쟁
이런 얘기들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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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중동 지역학/아랍어 전공자이며 전공을 살려 중동/아랍 15개국에서 17년 이상 공관/대기업/

개인 사업 경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트럼프 러시아 이란 재제법 서명

이게 먼뜻이죠?

댓글에는 왜 세계3차 대전,김정은,북한,한반도 전쟁 
이런 얘기들이 나오죠




-> 이건 미국의 국제/국내 적인 정치적인 역학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일단 댓글에 질문자님께서 3차 대전 위기 등의 글을 보신 것도 무리는 아닌게
    일단 러시아의 경우 미국이 사담 후세인을 이라크에서 완전히 축출하고 나서 
    가장 중동권에서 미국의 국익을 방해하는 세력이 당시 경제제재 중이었던 이란과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로 이어지는 '쉬아파 벨트'의 형성이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튀니지의 쟈스민 혁명의 여파로 중동의 여러 독재 정권들이 도미노 처럼
    무너지면서 시리아에서도 내전이 발발하였는데 당시 미국은 '손 안대고 코푸는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막대한 자금과 무기(장갑차 제외, 2017년 부터 장갑차 시리아 반군에
    지원)를 시리아 반군들을 지원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 당시 세가 약했던 IS가 급성장하면서 현재 시리아/이라크 사정이 복잡하게
    꼬이게 되면서 구소련 시절부터 앗사드 정권과 맹방인 러시아가 시리아에 개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바마 정권 이후 트럼프가 개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세계의
    제재를 받는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대선 승리 이후부터 불거져 나온 
    '트럼프 일가의 러시아 내통설'이 근래 트럼프 장남의 발언 등으로 문제가 증폭되자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의혹의 눈길을 돌리기 위해 러시아 제재를
    했던 측면도 있는 겁니다. 또한 싸드 미사일 한국내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했기 때문에 이것을 외교적인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한 측면 또한 있습니다.
    두번째 이란의 경우 IS 문제가 가시화 되기 전까지 미국과 서방세계와 팽팽히 대립하고 있었는데
    '상대의 적의 적은 나의 동료'란 법칙이 여기서도 통해서 미국은 IS를 격퇴하는데 이란이란
    방벽이 필요했고 이란 또한 위성국인 시리아가 IS에 유린되면 자신들의 입술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의 필요'에 의해 현재 경제제재 완화 상태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부터 이란의 핵이외의 탄도탄 미사일 등을 미국이 트집잡았고
    근래 북괴의 지속적인 ICBM 도발에는 이란과 같은 국가들의 군사 고문 교환 등의 문제가 있었기에
    (반미 강성 국가의 연대)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란에 별도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이러한 건 이란과 관계를 장기간 맺어온(심지어 시리아 내전 때 이란의 특수부대가 지원을 하는데서
    사살된 북괴군 군사 고문이 현지 방송에 시체 모습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북괴를 결과적으로
    압박하는 것이고 
    트럼프 입장에서도 경제제재가 완화되었지만 이란도 지금 경제 내수를 살리려하는 마당에서
    '북괴와의 교류'를 원천 봉쇄하는데 동의를 미국측에 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유도를 하는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내수 경기를 살리려는 이란은 북괴에 대한 교류 보다는
    자국 경제가 중시 되기 때문에 미국의 의도 대로 어느 정도 따라갈 수는 있다고 예측합니다.
    즉 러시아와 이란 자체가 북괴와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부터 북한에 지원 및 교류를 하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을 압박 시키면서 ICBM 시험
    발사 등으로 지원을 줄 수 있는 국가들에 대해서 싹을 끊는 외교적인 술책이 들어간 
    행위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댓글에서 질문자님께서 보신 '김정은, 핵문제, 북괴'는 이 이란과 러시아가 직간접적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고 '3차 대전'은 이러한 조치를 받은 이란과 러시아도 순순히
    미국 의도대로 따르지 않고 반발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역사속의 전쟁은 사소한 사건에 의해 발발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 말이 나온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북괴도 반발하고 이란은 UN에 부당하다고 제소했고 러시아는 무더기로 미국 대사관을
    퇴출하고 관련 자산을 압류중이라서 험악하게 돌아가긴 하나 사태 추이는 지켜봐야 알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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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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