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인과관계에 대해 간략하게 3가지로 정리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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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이란과의 핵 협정 탈퇴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은 이란이 핵을 만들지 않겠다는 협정으로서 그 대가로 미국이 이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미국은 예전부터 전세계의 경찰과 평화수호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여러 국가에게 이런 식의 정책을 했죠. 헌데 트럼프가 들어서며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추구하며, 국제수지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는 미중무역전쟁, 미국에게 흑자를 보는 나라들에겐 관세부과, 흑자보는 주요 국가들의 외환시장의 정부 개입여부 조사, 파리기후협약 탈퇴, 미군 주둔지 국가에게 방위비 인상요구 등 이 모든 것들은 트럼프가 미국이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고자 함에 있습니다. 미국의 이란과의 핵 협정 탈퇴 역시 이것의 연장선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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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란은 그래서 도발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이 약속한 기간까지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한 것인데, 이를 지키지 않으려고 중간에 핵 협정 탈퇴를 한 것이니까요. 미국은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를 당했습니다. 뉴욕의 110층 짜리 쌍둥이빌딩인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가 들이박았죠. 그 배후로 지목된 것이 이라크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였고,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합니다. 이로 인해 이라크엔 지도자가 사라지며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고, 옆 나라인 이란도 이라크의 일부를 주둔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우리나라가 1945년 일본이 패망하고 나서 미국, 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이 들어와 주둔하며 남과 북으로 나뉘는 상태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두 나라의 잦은 충돌은 여기서부터 비롯되었는데, 여기에 미국의 핵협정 탈퇴로 이란의 도발이 더욱 세졌죠. 산유국들의 주요 항해 통로는 이란 앞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란이 이를 통제하고, 실제 유조선 하나를 침몰시켰죠. 또 미군의 정찰기를 격추시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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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이 이란의 군부실세인 솔레이마니를 공습으로 사망시킵니다.

이것이 현재 상황을 심화시킨 원인이죠. 그래서 이란이 며칠전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를 공습한 이유입니다. 보복을 한 것이죠. 이란 입장에서는 자신의 군 수뇌부 중 주요 인사가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하였으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겠죠. 물론 이것에 대한 발표에 있어서 이란에서는 미군이 80명 정도가 사상했다고 하였으나, 미국은 사상자가 하나도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이란이 미군기지 공습 전에 미리 그 사실을 흘려서 미리 피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에게 보복은 해야하지만, 또 미국과의 전면전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여주기식의 보복이 필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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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 이란 전쟁의 가능성

사실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라크 내에서의 충돌이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충돌은 있을 수 있어도, 두 나라의 전면적인 전쟁의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우선 두 나라가 전쟁을 해봐야 둘에게 이득될 것이 없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의 경제적 제재로 인해 안그래도 어려운데 여기에 전쟁까지 더해진다면 국가의 부담이 매우 심화됩니다. 미국 특히 트럼프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추구한 자국우선주의 정책은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인데, 전쟁은 이와 완전히 상반되죠. 또한 트럼프가 북한과 회담을 계속해서 추진하려 했던 것도, 전쟁보다 평화쪽이 비용이 덜 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안전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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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트럼프가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입장은 전쟁은 일으키지 않고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올해 대선을 앞두고 있고, 재선을 하려고 하죠. 전쟁을 일으키고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면 표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북한과의 문제도 있는데 이란과의 문제까지 불거지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의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안녕하세요 ~

2013년 지식인 (한국사 분야)

금융감독원(FSS) 2019's 최우수 금융소비자리포터(FCR)

2017's 경제분야 지식인 & 금융을 그리는 사도(Apostle) 수호신 테스티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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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이 이란 군부의 실세라 할 수 있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으로 사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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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에 대해서 이란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범국가적 저항 및 전쟁"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역시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사를 천명하여 일촉즉발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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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 입장에서 테러를 자행하던 요인을 사살했다는 것을 명분으로 주장하며, 이란과의 군사적 분쟁에 맞설 태세입니다. 이란 역시 핵 협정을 탈퇴하면서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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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ia의 마지막 한마디) 미국 vs 이란이 아닌 유대, 기독교 vs 이슬람의 종교 세력 대결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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