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즘이 왜 싫어? 라는 질문 하시면 기꺼이 답변해드릴테니 답변이나 댓글 달아주세요 ㅋ 대신 비속어/욕 쓰시면 무시합니다 ㅎ 저는 토론을 원하는거고 제 가치관이 맞는건지 시험해보는거지 싸우려고 이 글 올리는거 아닙니다.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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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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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
지식인 채택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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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femin(여성) + ism(주의)의 합성어이며,
페미니즘을 번역한다면, 여성주의입니다.
페미니스트는 그런 페미니즘을 따르는 사람을 뜻하고요.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895437
실제 외국에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 사례죠.
'더 레드필'에 나왔던 일부 내용으로, 최초로 여성보호소를 설립했던 여성(에린 피지)가 페미니스트들에게 탄압받았던 내용입니다.
해당 내용은 다큐멘터리 '더 레드필'에 나오는 내용이며, '더 레드필'을 만든 감독은 페미니스트(여성)이였습니다.
'캐시 제이'(감독)는 이 다큐멘터리 제작하면서 혼란을 겪고, 페미니스트를 관뒀다고 합니다.
'더 레드필'가 '영화 메트릭스'에서 빨간약먹고 가상세계에서 현실로 깨어났던 내용을 차용한 제목이라고 하더군요.
2016년에 출판된 내용입니다.
궁금하시면, 더 자세한 사항은 '더 레드필'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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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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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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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생각이 많은 학생입니다.
제 생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페미니즘의 뜻은 여성인권운동입니다. 과거에서부터 억압되어온 여성의 인권을 상장시켜 평등한 대우를 받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 운동이 성평등에 다가가는 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인권, 남성들이 차별받아온 부분,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여성이 남성들에 비해 기득권에서 밀려나고 차별받아온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페미니즘 운동은 우선적으로 여성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이후에 함께 고민하고 남은 차별들을 철폐하자는 거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행동이 과격하고, 저질스러워 보여 불편함을 느끼고, 탐탁치 않게 여기는 시선이 많습니다. 물론 심한 비방과 욕설, 범죄 수준에 이르는 행위들은 처벌되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러한 행위들이 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질문자분께서 몇살이신지느 잘모르겠습니다만 20대 중반인 저는 어렸을때부터 미디어에서 여성의 성적 대상화하고, 꿀벅지(탄탄하여 꿀이 흐를 것만 같은 건강미있는 허벅지) 김치녀,된장녀 등의 용어를 티비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쓰고 웃고 해온 것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학창시절 남녀공학 중학교에서 남학생끼리 반에 있는 여학생들의 몸매를 품평하고, 여름에 블라우스에 비치는 속옷을 보며 낄낄 거리는 것을 보며 살아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처음부터 이러한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페미니즘을 접하면서 진짜 불편해야할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그때의 그 미디어들과, 사람들의 모습이 잘못되었음을 느꼈습니다.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몇몇 사이트들에서 이용하는 용어들은 모두 미러링이라는 개념에서 나왔습니다. 김치녀, 꿀벅지 등의 용어가 만연하게 사용될때 문제 제기를 했던 여론이 없었을까요? 아니요 있었으나 무시당했습니다. 소수의 의견이었으니까요. 인권운동은 억압된 사람들의 분노 표출에서 시작됩니다. 페미니즘의 경우 바로 그것이 미러링이었죠.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남성들에게 욕설을 날리고, 비꼬고 하는 모습을 통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스트리머의 언행을 불편해 하시더군요. 여지껏 여성 게이머들이 게임을 할때 들었던 욕설과, 성희롱과 차마 입에 담지못할 언행들이 자행되었을때는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욕설, 비방은 잘못된 것입니다. 법을 어겼다면 처벌받아 마땅하구요. 허나 미러링을 처벌하기 이전에 본래 자행되어져 왔던 행동들도 돌아보고 같이 처벌해야지않을까요?
이런 생각이 터진것이 얼마전 있었던 몰카범 시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에서, 잠자리에서 몰카에 찍혀 야동 사이트들에 만연하였고, 몇몇 사이트들에는 자신의 가족 중 여성의 속옷을 인증하고 거기에 자위한 것을 인증하고, 누워있는 가족의 신체부위 사진을 인증하는 등의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도요. 그것을 신고하였을때 여성이 들었던 말들은 처벌해도 벌금형에 그친다, 최초유포자는 잡지 못한다 등의 대답이었습니다. 홍대 몰카 사건과는 달리 가해자가 특정되어있지 않았기때문이라구요. 물론 그랬을 수도 있죠. 그러나 가해자가 좁혀질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에거 위와 같은 말을 들으며 기다려야만 했던 여성피해자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탈코르셋의 개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구요. 탈코르셋의 대표적인 것들로는 화장을 지우기, 머리를 짧게 자르기 등이 있습니다. 코르셋이란 사회에서 한 집단에게 은연중에 강요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장을 하고 가지 않으면 학교에서 왕따당한다는 요즘 중고등학생들의 이야기. 화장을 하지 못하고 친구들을 만났을때 '어디 아프냐, 입술색이 왜그러냐, 좀 꾸며라'등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던 그 상황들을 탈피하고 바꾸고자 시작된 것이 탈 코르셋 운동입니다. 여성들의 꾸밈 노동을 최소화 시키고 편하게 지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토론을 원하셨다고 했는데 반대측 입장을 이해하는데 급하게 쓴 제 짧은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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