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노래방에 가서 여자이름 들어간 노래 부르기로 했는데
친구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불렀는데 신사임당이 나와서
여자이름이라고 하고 나는 신사임당 이름은 신인선이라고 하고
친구는 신사임당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세종대왕도 마찬가지
이름이 아닌데 사람들은 이름으로 알고 있고 어떤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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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옛날에는 사임당이라고만 했습니다)은 이름이 아닙니다
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써 뛰어난 여성이었기에 국가에서 호를 받은 몇 안 되는 여성 중 하나입니다
호에 대해서 검색해보면 길고 자세하게 나오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그 사람에 대한 뛰어난 업적이나 혹은 기억을 기리는데 쓰게 됩니다
아니면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가지며 그것을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물론 여기서의 의미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사임당을 요즘에는 보편적으로 신사임당 그러지만 그것은 백범 김구선생을 김백범이라고 하는 것처럼 어색하며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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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유현덕, 관운장, 장익덕 처럼 부르는 삼국지이름들 보고 그러는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그런식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중국인가 일본인가에서 쓰는 방식이에요
세종대왕의 경우엔 이름은 따로 있지만
임금의 이름은 함부러 부르면 안되니 살아 있을때는 이름을 부르지 않고
죽은 후에는 따로 이름을 붙이는데 그 이름이 '세종'입니다.
원래 왕위를 물려받을사람 - 즉, 큰아들이 왕이되었을경우 X조 라고 불리며 대표적으론 태조, 정조가 있구요
원래는 왕이안될사람 - 친척이나 둘째아들 이하일 경우에 X종 이라고 불립니다 대표적인게 세종, 단종등이 있지요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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