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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본명과 유사" 김희철, '걸어서 하늘까지' 장현철 기억 소환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슈가맨3' 장현철(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3' 장현철(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가수 서태지의 본명 '정현철'과 이름이 비슷한 가수 장현철이 '슈가맨'에 소환돼 '걸어서 하늘까지'를 열창했다.

장현철은 10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돼 '걸어서 하늘까지' 무대를 꾸몄다.

유재석은 슈가맨 공개에 앞서 "'윈히트 원더' 가수다. 1993년에 발표됐다. 인기 드라마에 삽입된 주제곡이다. 27년 전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설명을 들은 30~40대 관객들이 불빛을 밝히기 시작했다.

슈가송 제보자는 김경호였다. 그는 "제가 무대에서 이분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른 적도 있다. 이분의 곡이 응원가로도 널리 사용됐다. 이 분의 근황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제보했다. 특히 전주가 나오자 순식간에 불빛이 켜지기 시작했다.

이어 '아는형님' 멤버들의 힌트가 이어졌다. 특히 김희철은 "내가 초등학교 3~4학년 때 나온 노래다. 당시 서태지 형 본명이 비슷해 헷갈린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서태지의 본명은 '정현철'이었다.

장현철은 무대 위에 올라와 '걸어서 하늘까지'를 불렀다. 그는 "일반인으로 살다가 다시 가수로 돌아오니까 긴장된다"면서 무대를 한 소감을 전했다. 이후 총 90불을 기록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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