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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로맨스소설 추천.
karu**** 조회수 13,548 작성일2005.12.13

연애 소설 말고요, 로맨스 소설 읽을 만한거, 정말 이거 좋다 싶은 거 추천해주세요 -ㅁ-

진지한 분위기 쪽으로요[너무 진지해도 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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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영 - 연록흔 (시대극) ★★★★☆

 

 

 

이소설은 2002 년도에 출판된 소설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절판이 않됬어요.

 

보통 소설은 1~2년 안에 금방 절판 되버리거든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사람들이 책을잘 안사가서 그런거에요;

 

그치만 이책은 무협 로맨스 라서인지 더 독자를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이있네요.

 

이책 그래서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사갑니다 3년이 흘렀지만 꾸준히 출판사에서

 

책을 찍어내거든요...그만큼 재미가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인 '연'이 바로 연록흔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천자 가륜과 연은 다시 한번 뜻밖의 안타까운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그들의 마음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황룡국에는 다시 금빛 호랑이와 관련된 괴이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명세제 가륜이 다스리는 나라, 황룡국. 황제의 보물을 훔친 죄로 참수 당할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목숨과 평생의 자유를 맞바꾼 남장소녀 연록흔은 황룡국의 천자, 가륜의 호위가 되어 황룡국에서 벌어지는 여러 기이한 사건을 맞닥뜨린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합친 가상의 나라 황룡국은 역사상 유래가 있었던 나라를 보는 것보다 더 또렷한 상상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흥미로운 배경 설정이다. 
 

 

명세제 가륜이 다스리는 나라, 황룡국. 황제의 보물을 훔친 죄로 참수 당할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목숨과 평생의 자유를 맞바꾼 남장소녀 연록흔은 황룡국의 천자, 가륜의 호위가 되어 황룡국에서 벌어지는 여러 기이한 사건을 맞닥뜨린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합친 가상의 나라 황룡국은 역사상 유래가 있었던 나라를 보는 것보다 더 또렷한 상상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흥미로운 배경 설정이다.

가륜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황후 후보들에게 가륜을 사칭하는 인물이 아이를 배게 하는 괴이한 일이 일어난다. 범인은 무상이라는 요괴의 가죽을 쓰고 다녀 아무도 그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연록흔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완결편. 마지막까지 가륜과 록흔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줄거리입니다. 이책은 줄거리만 봐도 알수있습니다..

 

책에 줄거리에 나온것처럼 연록흔 이라는 여자아이가 새어머니의 병을 고치기위해

 

왕이 있는 궁에 보물을 훔치러 갑니다. 그보물이 만병통치의 약이죠.

 

그 보물을 훔치다가 엄청난 무공인 왕에게 결국 잡힙니다.

 

풀어주는 대신 평생 왕의 호위무사가 되는데요.

 

하지만 궁전밑 요괴의굴에서 3년간 수련을합니다.

 

수련을하고 남자로 용모가 변하는 술수를 배우죠.

 

왕앞에서 남장을 합니다. 그러나 곧 들키죠...

 

내공이 약해져서 술수가 풀렸을때 왕이 알아차렸거든요...

 

이상 앞이야기 였습니다-

(뒷이야기 미리 말하면 재미없겠죠~?)

 

 

특별 뽀너쓰★

 

 

사류성에 전해지는 슬픈 노래 하나 있으니

먼 옛날 광포한 금호 한 마리 있어

아름다운 처녀들을 한입에 삼켰단다.

그렇게 살다가 연정 알게 된 금호란 맹수,

아름다운 처녀와 얽혀 아이들을 낳았다지.

금호와 처녀가 낳은 아이들은

저주받은 호류가의 시조가 되었단다.

호류가의 여인들은 교수암에서 목그네를 타고

호류가의 아이들은 돌에 짓이겨 죽었다지.

어이타, 잔인한 운명이라 않더냐.

금호의 아들에게도 사랑은 찾아와

아란이란 아름다운 이가 그를 잡으러왔단다.

여사냥꾼 아란과 금호는 서로 얽혀

아름다운 아이들을 낳았다지.

누가 알았을까? 강하고 어여쁜 아란이

금호를 잡는 대신 목그네를 타게 될 줄.

슬프도다, 금호의 아들에겐

사랑조차 저주였더라.


- 사류성(謝流城) 민력지(民歷誌), 호류비가(虎流悲歌) 중

 

 

 

이글처럼 여러가지 좋은 시화도 볼수있습니다. 

 

 

 

 

 

제 1권 천지취(天地醉) - 설월 위의 붉은 낙화
하늘도 땅도 취해서
내 술 동이 아래서 비틀거린다.
취한 세상에서
홀로 취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일.
맑은 바람내, 솔잎내

한잔 향기로운 술에
모두 녹아버리네
바위도 입벌려
술 들이키고
나도 한잔 들이킨다.

하늘도 땅도 취해서
한 덩어리로 녹아버린 날에
온갖 세상 시름도 녹아버린다.
솔잎에 이는 바람
달이 얼린 작은 꽃들
함께 취해 노래하는구나.

 

 

 

 

 

 

제2권 월영(月影) - 연화 위의 물방울
달에게 물었다.
내 여인을 어디에 감추었냐고.
달이 대답 대신
하얗게 솟은 담벽에
그림을 그렸다.
달에게도 마음이 있는지
내가 아는
그 여인을 그렸기에
그리움만 커져 한숨지었더니
사련(思戀) 아는 바람이
한숨 크게 내쉬어
달이 그린 그림을
움직이게 하였다.

 

 

 

 

 

제 3권 죽화우(竹花雨) - 죽화가 날리는 숲
죽화가 내리던 날
사람들이 울었다.
죽음을 부른다는 꽃이
못내 싫은 탓에.
푸른 댓잎 누렇게 퇴색하고
곧은 줄기 스러지지만
미운 꽃만은 아닌 것이.
죽화가 내리는 날
백년 동안 보듬어 온
누군가의 사랑이 만개한다.
- 명륜집(明淪集) 中, 죽화우

 

 

 

 

 


계명성이 걸렸네.
저 별 스러지면
내 님 눈 뜨실까?
그립고 보고파서
만리 길 왔건만
내 님 주무시네.
동녘이 밝아지면,
저 별 스러지면
날 보아 주실까?
조급한 마음자락,
하늘을 덮으니
계명성이 사라지네.

 

 


- 은록선(恩綠選) 中, 파효지가(破曉之歌)

 

 

 

 

 

오예은 - 위험한호기심 ★★★★☆

 

 

 

 

라이트 형제의 호기심은 비행기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호기심은 수많은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저의 호기심은 소중한 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소설의 소재가 잡히면 직접 그 일을 경험한 후에야 한 글자라도 써 내려갈 수 있는 이상한 핸디캡을 가진 작가 오예은. 이번엔 암흑계 이야기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인터뷰 성사를 위해 고전하던 그녀의 레이더에 걸려든 남자는 과연 누구? HS 그룹의 6대 장손이자 서울 주요 일대를 휘어잡고 있는 젊은 보스 황은규. 이런저런 소문만 무성하고 사생활이나 모습은 전혀 공개되어 있지 않은 철저한 신비주의자로, 알려진 건 통용되는 명칭이 흑사라는 것뿐이다. 조직 내 배신자 문제로 한참 민감해져 있던 그는 어느 날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니는 수상한 여인의 존재를 알게 된다. 결국 그 시한폭탄을 납치하고 마는데……. “나란 인간, 웬만한 일엔 반응하지 않지만 한번 터졌다 하면 누구도 감당하기 쉽지 않아. 어때, 감당할 수 있겠어?” “당신이 건드린 여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알아둬요. 내가 마음먹고 덤비면 감당할 수 없는 쪽은 그쪽이 될 테니까.” 위험한 호기심, 그 끝은 과연 무엇일까?

 

 

이 소설도 줄거리만 읽고도 파악할수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호기심이 엄청나죠...한 조직의 보스를 취재 하려다가 줄거리처럼

 

그렇게 됩니다...그러다가 남주 은규와 정을 쌓고 서로 사랑을 하게됩니다...

 

더이상 얘기가 필요없군요....

 

 

 

 

이진현 - 정혼(시대극) ★★★☆☆

 

 

 

 

 

"운명이 그대를 내게 주어 비록 순리에 따른 인연으로 맺어진 혼인이 아닐지언정, 결코 그대를 버리지는 않겠다."

비틀린 운명에서 시작된 인연. 그러나……
휴전의 조건으로 연교와 정략 혼인하게 된 백하. 그러나 정작 신부는 혼인을 피해 소도로 숨어든다. 결국 백하의 무력 위협에 굴복한 연교가 나타나 혼인은 성립되지만, 모욕당했다고 느낀 백하는 혼인 후 2년 간 연교를 무시하고 한 번도 찾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백하는 정원에서 마음이 끌리는 여자를 발견하는데…….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소박한 우리네의 사랑

신영미디어에서 출간된 신간 <정혼>은 삼한시대를 배경으로 정략혼인으로 희생된 한 여인의 삶과 사랑을 통해 사랑의 고귀함을 보여주는 창작 소설이다. 이미 2권의 장편 소설을 출간한 이진현 씨의 신간으로 간호사로 일하는 틈틈이 써온 글을 마침내 탈고한 역작이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우리 고대사에서 잊혀져간 시대, 삼한을 배경으로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공감을 주는 사랑이라는 공통의 주제는 시대를 초월하여 감동을 선사한다.

국사책 너머에서 백제의 전신으로만 잠깐 언급된 삼한 시대는 어느 나라의 고대사나 다 그렇듯이 전쟁과 무력, 칼과 힘이 세상을 정복하던 남자들의 시대였다. 그러나 그 시대의 여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딱딱한 역사책 뒤쪽에서,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사랑하고, 부대꼈을까? 어쩌면, 시대는 달라도 삶의 모습은 지금과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정치적 모략에 휘말리는 전통적인 여인 연교 - 적국 장수와의 정략 결혼, 남편의 불신과 시댁의 박해, 끊임없는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소중한 마음을 지켜 나가는 한 떨기 들꽃같이 강인한 여인!

자신의 왕만을 위하는, 무력밖에 모르던 강한 남자 백하 - 그는 연교를 통해 힘없고 약한 백성들의 소중함과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게 되는데…….

<정혼>은 삼한 시대의 여인 연교의 삶과 사랑을 통해 어느 시대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같다는 것, 정말로 강한 것은 무력이 아니라 진심어린 마음과 신뢰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면 반드시 상대에게 전해진다고 믿고 모든 역경을 꿋꿋이 이겨나가는 연교는 오늘날 바쁜 일상과 경쟁 속에서도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는 우리 현대여성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정혼>은 역사 속에 숨겨진 은은한 사랑의 향기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약간 지루할수도 있는 소설입니다....

 

솔직히 좀 많이 엇갈리고 복잡해요 ;;

 

여주 연교가 시어머니에게 매를맞고 쫒겨나요...아기는 두고요..

 

남편 백하는 어머니의 간교한 술수에 넘어가 아내를 미워하죠.

 

나중에 다시 연못에서 요정인줄 알았던 여자가 아내인줄알고 데려옵니다,

 

그리고 진실도 알게되죠....백하는 문득 이런생각을햇습니다.

 

당신 나를 사랑하냐고...연교는 사랑한다고 하죠....

 

독자의 입장에선 가슴이 아리는 장면이 많습니다. 연교가 쉽게 백하를 용서해준것도

 

화가나지만 잘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뿌듯했습니다....

 

 

 

 

 

서린 - 스페인의 자장가 ★★★☆☆

 

 

 

 

 

과거 유명한 여배우였던 안희수의 딸인 서인희. 그녀는 10대에 어머니가 갑작스런 사고로 스캔들 상대였던 윤회장과 함께 죽은 후, 윤회장의 아들 도운과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도운은 점점 인희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자유롭고 싶은 여자와 그녀를 잡으러 하는 남자의 쫓고 쫓기는 사랑극이 뮤지컬 '카르멘'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갑작스런 결혼을 강행하는 도운을 피해 인희는 도망을 치고 우연히 뮤지컬 카르멘의 오디션에 응모해 타고난 재능으로 주인공 '카르멘' 역을 맡게 된다. 하지만 집요하게 인희를 추적하던 도운은 마침내 인희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카르멘의 공연을 무산시키려 한다. 계속 어긋나기만 하는 둘은 과연 서로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독특한 사랑을 그린 서린의 감각적인 로맨스 소설.

 

 

이소설은 남자주인공이 집착이 아주 강한 소설이에요...

 

여주 인희는 거이 집에서 인형처럼 생활합니다.,..

 

그러나 인희는 도망을 침으로 처음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합니다..

 

다시 남주 도운에게 잡히지요...인희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허락을 받을려고

 

온갖 노력을 합니다. 나중에 도운을 몇차례 뿌리치고 도운은 인희에게 결국 이혼을

 

해주기로 합니다 자신이 이제 인희를 놓아주려고 하죠.. 인희는 처음엔 승낙을 하려다가

 

도운이 교통사고를 난것을 알고 자신을 마음을 깨닫습니다...자신도 모르는사이

 

도운을 사랑하게 됨을.

 

 

 

 

 

 

 

진산,민해연 - 가스라기 (동양판타지) ★★★★★

 

 

 

 

 

동양 판타지 세계관 속에 무협적인 색채와 로맨스 스토리를 한데 어우른 소설. ‘진산’이란 필명으로 무협소설을, ‘민혜연’이란 필명으로 로맨스 소설을 발표해 온 작가가 두 개의 이름을 걸고 펴낸 야심작이다. 한, 중, 일 3국의 여러 환상담을 참고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세 나라의 동양적인 색채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태양처럼 당당하고 고귀한 선인, 천군이 거센 바람 속에서 쌍둥이 동생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에 떨어진다.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 모두에게 버림받은 인간 가스라기다. 선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가스라기에게 있어 천군은 그녀가 주운 첫 번째 사람이고, 첫 번째 벗이고, 첫 번째 사랑이다. 그러나 천군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백일 뿐. 그는 선계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이책 최근에 도서관에서 보고 빌려본 책인데 최근에 읽은것중

 

최고네요....인기도 몰랐지만 폭팔적이네요 ㅎㅎ;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가스라기.
세상에 쫓겨 산 깊은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천고의 죄인으로
우연히 만난 천군으로 인해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
지한으로 인해 땅에 떨어진 천군.
우연히 가스라기의 도움을 받게 되고,
후에 선계에서 다시 만나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된다.
천군의 숙적 지한. 천군의 또 다른 모습.
천군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천군을 증오하게 된 남자는
천군의 사랑, 가스라기를 사랑하게 된다.
 
세상을 위해 사랑하는 이를 버릴 수 있는 진선 '천군'과
사랑하는 이를 위해 세상을 버릴 수 있는 진선 '지한'.
그리고, '그'의 허물까지도 사랑하는 여자 '가스라기'

 

 

 

가스라기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천군의 매력은 상편 에서는 강렬했지만

 

중,하 로 넘어가서 지한의 이미지가 약간 강렬하네요....

 

지한의 슬픈사랑...감동적입니다.

 

 

 

 

어떤분이 올리신 리뷰 입니다.

 

리뷰로그 일단 나름대로 독특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0<!--3//-->
cardenia0 | 2005/10/28 | 출처블로그 : 가상날개 블로그 덧글 [0]

 

 

 

일단 나름대로 독특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종합해놓은 듯한 로맨스 소설이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동양적 판타지 로맨스로서 일단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의 부류를 확정짓는 계기를 마련시켜 주기도 하였으니까..

삼라의 기본뼈대는 '십이국기'의 구조를 닮은 듯했고...
이 소설을 쓰며 들었다는 노래를 여겨보았을때는
일 애니 쪽에 어느정도의 관심이 있는 듯해 보이는 작가..

그리고 한편으로는
동양철학적인 요소와 실제 우리 명절의 모습을 적용시켜 넣으므로서..
마구잡이로 쓴 로맨스 소설이 아니구나 싶기도 했다.

 

이 작가의 다른 글들고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글은 제가 따른 답변에 올렸던거 가져온겁니다.

 

도움이 될까봐 가져왔어요...

 

 

 

 

 

 

포도밭 그 사나이 -  김랑 지음 ★★★★☆

 

 

 

신새벽, 일만 평의 포도밭을 지현에게 물려주겠다는 당숙 할아버지의 전화에 지현 엄마의 눈이 홱 돌아갔다. 하지만 조건이 있으니 그것은, 김천으로 내려와 적어도 이 년은 직접 포도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 지현은 죽어도 농사는 못 짓겠다 강력히 주장하지만 하소연을 건너, 푸념을 넘어, 신세한탄까지 쏟아 붓는 엄마로 인해 끝내는 팔자에도 없는 농촌처녀 되게 생겼다. 당숙 할아버지네 오던 날, 멋 부린다고 시폰 스커트에 10cm 힐 신고 왔는데 발목 부러지겠다. 때마침 지나가는 경운기 한 대. 얻어 탈까 해서 해맑은 웃음까지 내비쳐 주었건만…… 경운기 위의 이 사나이,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이 사나이가 바로 당숙 할아버지 포도밭의 일꾼, 그 사나이.

“포도밭 좀 물려받아 백조생활 청산하고 우아하게 살겠다는데, 그게 무슨 죄얏!!”
“빼딱 구두 신고, 팔랑 치마 입고 무슨 일을 하시나.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어. 꿈 깨시지.”
 줄거리구요....인상깊은장면은 다 인상이 깊습니다 너무 웃겨가지구" 본문중

 

2년동안 포도농사를 지어야 한다니... 팔자에도 없는 농촌처녀 신세로 될 지현.
그리고 포도밭에서의 첫 날, 예사롭지 않는 눈빛의 이 사나이.

“포도밭 좀 물려받아 백조생활 청산하고 우아하게 살겠다는데, 그게 무슨 죄얏!!”

“빼딱 구두 신고, 팔랑 치마 입고 무슨 일을 하시나.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어. 꿈 깨시지.”

시골총각과 도시처녀의 요절복통 농촌 코미디 로맨스.

상상하지 말아라, 디비진다.  이건 책표지 뒷부분에 소개되있는 글입니다..

 

이소설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가족들이 미쳣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진지한 분위기 같은 소설이 많습니다. 

 

책방에가면 로맨스소설중 거이 주인공들 집안이 대기업입니다...

 

재밋지만 너무 환상속의 그런 대기업얘기만 속속 나오니까 지루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맞습니다.

 

그런 얘기보다 적당이 재밋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시는분들은

 

지수현님의 누나와나,혹은그녀석과 나 봐보세요 이것도 재밋답니다....

 

2004년 KBS2 에 방영된 백설공주의 원작인데요.

 

남주이름은 명선우 구요 여주이름은 우연수 입니다.

 

원작이더 재밋어요 ^^....인상깊은 장면은 마지막에 선우가 연수에게 청혼을할때와

 

선우가 강제로 연수와 성관계를 맺고 마지막에 연수야..연수야...슬픈듯이 부를때가

 

인상깊었답니다...

 

또 제가 수현님소설을 좋아하는이유는 현실성입니다. 모래성의푸른달 처럼 판타지물은

 

그렇다고 쳐도 다른 작가분들 소설은 대기업  주인공들이 너무많이출현;

 

그런점이 현실성과 멀어져서 그렇네요 수현님의 소설은 그렇지 않더군요.

 

수현님이 쓰신 소설들중 별처럼반짝이다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지수현 - 별처럼 반짝이다. ★★★★★

 

 

 

줄거리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던 인서와 준희 부부의 행복은 준희가 폭행을 당하고 유산을 하면서 끝이 나고 만다. 남편인 인서는 여전히 준희를 사랑하지만 준희는 그의 곁을 떠나려고 하는데... 상처를 감싸안은 사랑을 보여주는 가슴 아프고 따뜻한 로맨스. 「누나와 나, 혹은 그 녀석과 나」로 커다란 사랑을 받았던 지수현의 신작이다.

준희와 인서 부부의 알콩달콩한 연애 시절 이야기와 현재의 힘든 상황이 겹쳐지면서 사랑은 기쁨뿐만 아니라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말해주고 있다. 다루기 어려운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다행히도 다시 그들은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게 되니 비극적인 결말을 염려하지는 않아도 된다. 진지하고 가슴 아픈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

 

 

 

 

 

목차
프롤로그 - 응급실 : 한밤의 천둥 소리

1. 불꽃놀이 - 반짝반짝 빛나는
2. 신혼 - 아리도록 달콤함
3. 사고 - 눈뜨고 꾸는 악몽
4. 신고 -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
5. 희망사항 - 공룡이 되고 싶어
6. 자장가 - 잠들 수 있는 마법의 약
7. 접촉 - 백 일, 혹은 백년 만에
8. 1995년 7월 29일 오후 3시 38분 - 사랑에 빠지다
9. 준희 - 샬로메, 혹은 인서의 열병
10. 거짓말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짓
11. 소원 - 별을 향해 빌고 싶은 단 한가지
12. 생일 -당신과 내가 헤어져야 하는
13. 적과의 동거
14. 그녀들의 이야기
15. 키스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16. 그 남자가 싸우는 법
17. Somewhere out there - 바닷가에서의 노래
18. 그 여자가 싸우는 법
19. 비님 - 그 반가운 소리
20. 그 싸움의 끝 - 우리가 이겼다
21. 모래밭 위에서의 왈츠

에필로그 - 별처럼 반짝이다
작가후기

 

 

 

정말 말그데로 슬픈소설입니다.....읽는사람도 가슴이매이는....

 

입장을바꿔 임산부가 사랑하는 남편과 뱃속에는 사랑하는아이....행복하게 살다가

 

술취한 고등학생에게 강간을 당해요 그러다가 배도 맞고 폭행도당하고 해서 유산이

 

되었어요.....여주인공 마음이 찢어지겠지요 성폭행 당한것만해도 끔찍한데

 

성폭행으로 인해 소중한 뱃속의 아이까지 잃었으니....

 

가슴이 찡합니다. 아, 인상깊은 장면은요...마지막에 성폭행한 고등학생 처벌받고

 

준희는 남편 인서와 추억이 있던곳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리고 밤에 호텔에서 인서에게  안아달라고합니다...처음에 안을땐 준희가 성폭행 당한

 

기억때문에 움찔하지만 남편은 그런 사랑하는 아내를 소중히 하듯이 하고

 

오랫만에 보는 장미빛의 아내의 몸은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아름다운밤을

 

지냈는장면이 인상깊네요.....

 

그리고 이건 제가 직접 적은겁니다 책도보고 참 고생햇어요;

 

 

여주인공이 성폭행을 당했거든요...

읽던도중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은 역시 성폭행의 장면이겠죠..;

봄바람같은 남편 인서의 손길과 다른 끈적끈적하고 사나운 손짓.

남편말고는 손대본적없는 깨끗한몸을 여러명의 남자에게 만져지고 더렵혀짐.

생각만해도 끔찍하죠...그리고 임신한 임산부를 성폭행하는건 인간말종이죠.

그리고 준희는 남편 인서와 병원에가서 자신을 성폭행한 고등학생들의 정액을 재취하기

위해 간호사가 준희의 생식기에 면봉으로 정액을 재취하던 도중 결국 그곳으로

피가나오고 아이는 유산이 됬다. 준희와 인서의 행복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조각이되어 부서지고 가루가되었다.

준희는 강간증후군에 걸렸다. 남편이 손만대어도 발악을하는 준희가 안타까웟다.

결국 범인은 잡혔지만 준희는 아직도 인하의손이 무섭다. 그때의 기억으로.

하지만 나중에 꿈꾸는 고래 라는 호텔에서 다시 인서와 성관계를 하게 되지만

그것보다 아름다울수가 없다. 성관계라 하지만 인서의 손의 떨림이 나에게까지

전해오는것 같다. 세상을 둘러보아도 인서같은 남자가 없는것같다.

준희가 성폭행을 당하고 몇달뒤 옷을 밑에 팬티만 걸친 준희의 몸을 보고 인서는 다시

준희의 장미빛 피부를 어우만지고싶은 충동이들지만 벌벌떠는 아내 준희를 보고

그만둔다. 마음씀씀이가 아름다운남자다. 나도 결혼하면 언젠가 그런남편을 만날수잇을까.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세가진데요 한가지는 준희가 시어머니가 "니도 인자 금방 아가 들어설끼다.

니닮고 , 인서 닮은 아면 억수로 이쁠낀데."

그 소리에 준희는 이렇게 따져 묻고 싶었다, '그걸 어떻게 아세요?

어머니는 인서가 어떻게 생겻는지,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꼴이 지금 얼마나 엉망인지 모르시잖아요!

혹은 그 자그마한 할머니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차라리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었다.'

어머니,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그 예쁜 아기가 사실은요, 우리한테, 제 뱃속에 찾아왔었어요. 그런데요, 어머니.

왔다가 금세 가버렸어요. 그애가 내 뱃속에 있다는거 딱 하루밖에 몰라서 별로 사랑해 주지도 못했는데,

우리아기. 예쁜 아기라고 한 번 불러지도 못했는데, 그런데 가버렸대요.

얼굴 한 번 안 보여주고 내 뱃속에서 7주만 살다가 그렇게 가버렸대요. 참 이상하지요.

어머니? 어머니가 그렇게 끔찍이 사랑하시는 인서 얼굴 모르는 것처럼 저도 그 애 얼굴을 몰라요.

사실은 예쁜 아기 찾아왔었다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그러면 안 된데요.

왔었는데 이제는 없다고 나랑 같이 죽어버렸다고, 그 끔찍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겠어요.

그 소리 들으시면 어머니 기절하실텐데 저처럼 우시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아예 처음부터 오지도 않았던 것처럼 그래야 한대요.

제가 지금 당장 멀쩡한 척해야 하는 것처럼요. 멀쩡한 척.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장면과.



다른 한장면은 모래밭 위에서 왈츠를 추고…

끝 무렵 이라도 휴가철 답게 '꿈꾸는 고래' 라는 재미있는 간판을 걸고 있는

근처 모텔 방 값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바가지 요금 이었다.

그렇게 들어선 그 방에서 방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큰 더블 침대를 보았을 때,

인서나 준희나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참 난감했다.

사실 결혼하고서 처음 밤을 함께 보냈던 첫날밤보다 더 떨렸다.

때문에 인서 앞에서 자신의 셔츠 단추를 풀고 있는 준희의 손가락이 긴장으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눈으로도 보일 정도의 그 떨림이 안되겠가 싶었던지 다섯 번째 단추까지 푸르고 있던 그녀의 손을 인서가 잡아 눌렀다.

"무리하지 않아도 돼."

"……."

"아직 손만 잡고 자는 거 불만 없다니까. 그러니까……."

정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내가 더 이상 자신의 손길에 진저리치지 않는 것,

이전만큼은 아니어도 조금씩은 웃게 된것, 그 손을 잡고 함께 스템을 밟게 된 것,

아직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하지만 그 순간 그렇게 말하는 인서의 입술을 준희는 자신의 입술로 틀어막았다.

이건 어쩌면 같이 싸워온 그에게 그녀가 주는 특별한 포상일수도 있었지만

그녀가 오늘 밤 꼭 거쳐가야만 하는 관문일 수도 있었다.

자신과 인서가 둘 다 똑같이 기억 상실증에 걸리지 않는 한 그 악몽,

그 사고를 완전히 잊기란 아마도 죽을 때까지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여자가 되고싶다. 그를 닮아서 웃는 얼굴이 예쁜 아이를 가지고 싶다.

이전처럼. 가능하다면 오늘밤에. 당신과 내가 축배를 들고,

다시 맨발로 부드러운 모래사장에 어지럽게 발 도장을 찍고 스텝을 밟게 된 오늘 밤에 당신과 자고싶다.

다른 여자가 이 남자와 자고, 그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다니. 그래야 한다고 하다니.

어떻게 그런 바보 같은 허세를 부릴수가 있었을까.

자신의 입술 아래 부들거리지만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그녀의 더운 입술이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무리하는 거 아니야. 나, 당신이랑 자고싶어 그러고 싶어.' 그 입술이 말하는 소리 없는 소리에.

인서의 자제력은 무너지고 말았다. 어느 순간부터 그의 입술 역시 주린 듯이 준희의 입술을 마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혀가 그녀의 수줍은 혀와 첫키스처럼 부드럽게 얽혀 들어갔다.

그의 팔이 그녀의 작은 몸을 깊숙이 끌어안고,

그의 뜨거운 손이 그녀의 전신 위로 어지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로의 옷자락을 벗겨내리고, 서로가 기억하고 있는 서로의 살결을 어루만지고,

키스하고 또 키스했다.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공기가 아니고,

눈앞에 두고도 만질수 없는 그런 것이 아니고, 만지면 손바닥 아래 체중이 느껴지는 살아 있는 몸뚱아리,

심장이 터져나갈 것만 같이 고동쳤다. 거친숨을 삼키며 그의 손바닥이 이제 멍 없는 그녀의 뺨을,

턱을,이어지는 목선을, 쇄골을,봉긋한 젖무덤을, 둥근 어깨를 희고가는 팔을 천천히 천천히 어루만졌다.

따뜻하다.무게가 느껴진다. 떨고있다. 살아있다. 꼭 부서지기 쉬운 유리를 만지듯이 천천히,

뜨겁게 인서는 준희를 열망했다. 소중하고 소중하게 자신을 어루만져주고,

혹시라도 놀랠까봐 조심스럽게 그녀를 배려 하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만지고 키스하는 인서의 아래에서 그녀는 울었다.

그때, 그의 따듯한 손이 어루만진 것은 그녀의 몸뿜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랑받고 있다.

때문에 나는 시체일 스가 없곧, 노ㅊ파일수가 없다. 이 남자에게 나는 사랑받는 여자다.

한순간, 그녀의 눈에 고인 물기에 당황한 그에게 여자는 고개를 내저었다.

"괜찮아, 인서야. 그냥 나는 거야, 그냥."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때문에 나는 여자가 된다. 당신 때문에 나는 살고,

언젠가 당신 때문에 아이 엄마가 될 것이다. 그 아이는 열 달 동안 내배에 건강하게 자랄거야.

명지의 아이같이 고래처럼 내 배를 부풀게 할테고, 살아 있다고 내 배를 발로 뻥뻥 차겠지.

당신 말데로 난 다음에도 별이 아니라 준희로 태어날거야. 그래서 인서로 태어난 당신과 살 거야,

어느새 그녀의 하얀 팔이 그의 억센 목덜미에 걸쳐졌다. 언제나 그녀에게 괜찮다고 한 사람은 인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가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괜찮아 .들어와 내 안에."

꼭 100만 년 만에 그녀는 다시 여자가 되었다.

이장면입니다. 헉헉...책보고 쓴다고 고생했답니다..; 게다가 독수리 타인지라 손운동 한번 거하게 했다죠 하하..

그리고 마지막.

그녀는 아직 세 번에 한 번꼴로 악몽을 꾸고 밤중에 잠에서 깬다.

석 달에 한 번 정도는 병원에도 간다.

하지만 황새는 신호를 수신하고 그들에게로 다시 날아왔다.

그래서 둘이었던 그들은 셋 이 되었다.

이장면입니다. 왠지모르게 준희와 인서의 행복이 조각나고 부서지고 가루가 된 행복이

다시 가루가 뭉치고 조각이 뭉치고 행복이 완성된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잘됬다는 안도감에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여기서 황새가 신호를 수신하고 날아간것

의미심장하죠? 이건 아기에요 황새가 있으면 아기가 생긴다. 뭐 그런뜻 ...

결국 황새는 그들에게로 다시 날아오고 아기도 다시 생겼다네요..읽어보면 알겠지요~?

여러분들 별처럼 반짝이다 추천해요...꼭 보세요 정망 감명깊답니다..보는순간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제일 현실성 있고 그런 소설이네요...솔직히 대기업 회장 그런얘기 질색이라

이런소설이 있다는것이 너무 좋네요..한번 읽어보세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아내에게 격려를 해주고 항상 아내준희의 곁을 지켜봐주고 곁에있어준

 

인서가 있기에 둘의 사랑이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지수현님의 소설중 또 슬픈소설이 있어요....

 

모래성의푸른달 인데요....수현님의 소설중 제일 슬프답니다.

 

 

 

지수현 - 모래성의 푸른달. ★★★★★ (고전,시대극 약간 판타지틱)

 

 

 

파륜국의 신성한 신녀인 미사녀와 검은 악마라 불리는 냉혹하고 아름다운 왕 은파사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가상의 국가인 사막 파륜국의 이국적인 풍경과 서로를 원하면서도 쉽게 손을 뻗지 못 하는 두 남녀의 사랑이 독자들을 깊숙이 끌어 들인다.

어릴 때부터 신에게 선택을 받고 신녀가 되어 외로운 모래성에 갇혀 살아 연애에 대해서,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여자, 푸른 달이라 불리는 미사녀와,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는 사랑이 깨어지는 최악의 형태를 직접 목격하고 사랑을 믿지 않게된 남자, 검은 악마라 불리는 은파사의 사랑, 사랑하기를 금지당한, 사랑해선 안되었던 여자의 사랑과 그런 여자를 고집스럽게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 프롤로그 - 청혼
사람들의 경악 어린 눈초리 앞에서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무릎 꿇은 적 없던 그 남자가 여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말했다.
"그대의 만월의 상대로서 청컨대, 나와 결혼해 주시오."

1. 푸른달과 검은악마
"그대의 독살스런 혀는 나날이 더 쓸 만해지는군.
뭐, 그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지. 어떻소?
이번 만월의 축제에서 그대도 한 번 남자와 동침해 보는 것이?"
검은 악마의 조롱에 푸른 달은 치를 떨었다.
"이, 이.... 신도 두려워 하지 않는 폭군이!"

2. 축복이 먼저, 저주는 그 다음에
복수를 허락치 않으면 신조차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남자에게 방금 전 그를 축복했던 소녀가 소리쳤다.
"당신 따위 죽어버려, 이 신성 모독자!"

3. 월연화 - 연인들의 왕관(王冠)
"당신이 그 저주받을 신의 하수인만 아니라면
나는 지금 당장 그 바위 위에 당신을 쓰러뜨리고 말았을 텐데."
그 순간 여자는 독기를 품고 자신과 자신의 신을
모독하는 남자를 쏘아보며 말했다.
"저주받으세요, 우리의 왕! 신을 모욕하는 파렴치한 색골 같으니!"

4. 만월제 - 연인들의 밤
"내 화관의 주인이며, 내 심장이 주인이여.
오늘 밤, 내가 그대를 선택했듯이 그대를 안으려는 나를 허락하소서......
라고 청한다면 당신은 내게 허락할 텐가?"
"아니요. 그대로 안 돼요."

5. 달 - 아리수의 연적(戀敵)
다른 여자와 밤을 보냈다고 말하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아리수는 물었다.
"누구지요, 그 여자가?"
"만월의 달."

6. 재회(再會) - 당신에게 나는, 내게 당신은
"나에게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어야 해!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영원히."
남자의 차가운 목소리에 그녀 역시 담담히 대답했다.
"나도 알아요. 당신 역시 내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7. 황금 불빛 앞에서의 고백
"그날 밤 이후로 나는 너 때문에 목이 말라. 목이 마를 정도로 너를 원해"
"거짓말!"
"내 심장과 지금 내게서 흐르는 이 피에 걸고 진실이라면?"

8. 검은 악마 對 인간 백정 - 협상을 깨어졌다
"이 피는 네놈의 더러운 눈에 그녀를 담은 대가다,
이라시온! 신탁(神託) 따윈 더 이상 필요 없어.
협상은 깨어졌다. 전쟁이다!"

9. 청혼(請婚) - 놀라운, 가슴 설레는, 슬픈
사람들의 경악 어린 눈초리 앞에서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무릎 꿇은 적 없던 그 남자가 여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말했다.
"그대의 만월의 상대로서 청컨대, 나와 결혼해 주시오."

10. 마지막 월연화 - 새벽의 약속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불러준 여자에게 남자가 말했다.
"내기를 해도 좋아. 난 죽지 않고 당신에게 돌아올 거야.
반드시! 은파사는 미사녀에게 돌아와.
살아서 당신에게 청혼해야 하니까!"

11. 너 때문에 나는 살고 싶다
자신에게로 달려드는 적들을 향해 칼을 들고 말을 달리며 은파사는
그곳에 없는 자신의 연인에게 속삭였다.
"너 때문에 나는 살고 싶다, 미사녀!"

12. 첫날밤(初夜) - 바람 들판 위에서의 신부(新婦)
"아마 내가 너에게 이런 소릴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또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그러니까 잊어버리지 말고 똑똑히 기억해. 네 숨이 다해 죽을 때까지,
아니 너의 신이 네게 허락할 다음 생(生)까지... 널 사랑해!"

13. 복수 - 사랑 받지 못하여
다른 남자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파고든 이 순간만큼
아리수가 은파사를 증오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그 순간만큼 절실하게 그녀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은 적 또한 없었다.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그 사실을.

14. 사랑 - 축복인가, 저주인가
그때, 여자는 속삭였다.
그녀를 사랑한다던 남자가 딱 한 번 여자에게 들려 주었던,
그리고 아직은 자신이 한 번도 남자에게 들려 주지 못했던
"당신을 사랑해"라는 소리를.

15. 붉은 원숭이의 늑대 사냥
그 순간 인간 백정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자신에게 파고드는 눈동자를 보는 순간 그는 깨달았다.
'이놈은 늑대다!' 라고.

16. 파란(波瀾) - 갑자기 들어닥치는 것들
"이제 와서 무슨 소리르 하는 거냐?
설마 벌써 저놈에게 복수하는 것을 후회하는 건 아니겠지?
만약 후회한다면 넌 구제 불능의 바보야!"
그렇게 악을 쓰는 오라비에게 아리수가 소리쳤다.
"그래요, 난 후회해요!"

17. 바보 - 사랑에 빠진 사람들
"그래, 아가. 네 말대로 난 바보야. 그래서 지금 그 사람에게 가려는 거야.
더 이상 바보짓은 그만두려고.
나, 나 아직 여기까지 와서 그 사람에게 아무 말도 못했어.
그러니 이런 식으로 떠날 수도 떠나보낼 수도 없는 거야."

18. 당신에게 가는 길 - 그 멀고도 험한
귀신 같은 표정으로 자신의 손목을 끌고 가는
남자의 미쳐버린 얼굴을 바라보면서 미사녀는 탄식하듯 속삭였다.
'어째서 당신에게 가는 길이 이다지도 멀고 험한지...... 나의 왕이여.'

19. 미사녀 - 그 남자의 모든 것
"내가 쉴 수 있는 마지막 숨, 내가 흘릴 수 있는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바꿔서라도 그 여자를 가질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하겠어. 나에게 그 여자는 그래, 전부야."

20. 사랑해 - 그대에게 해야 할 단 한마디
"지금 내 눈에 당신이 보여, 내 손에 당신이 느껴져,
당신을 만져. 당신을 느껴.
그러니 이건 꿈이 아니야. 꿈이어선 안 돼."

21. 사투(死鬪) - 달빛 아래 칼날
"난 운명 따위에 지지 않아!
그 누구도 날 죽이고 내게서 저 여자를 뺏어 갈 수는 없어!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죽여 없애버릴 거다!
그게 신이라도! 운명이라도!"

22. 약속 - 영혼의 봉인(封印)
"난 널 기억할 거야. 그래서 꼭 널 찾을 거야!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아무리 힘이 들어도
네 이름이 새겨진 내 영혼에 걸고,
내가 지금 흘리고 있는 이 눈물에 걸고 약속한다.
그러니까 너도 날 잊어버리지 마!"

인상깊은장면은 냉정한 은파사가 미사녀에게


'약속해, 미사녀. 난 널 기억할 거야. 그래서 꼭 널 찾을 거야!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아무리 힘이 들어도.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는 저 태양에 걸고, 네 이름이 새겨진 내 영혼에 걸고, 내가 지금 흘리고 있는 이 눈물에 걸고 약속한다. 네가 한 오라기 모래가 되어 있더라도, 한 줄기 바람이 되더라도 난 널 찾아낼 거야. 그리고 다시 널 사랑할 거야. 그때에는 비꼬지 않고, 널 아프게 하지도, 울리지도 않고, 사랑한다고 바로 말할 거야.'
'아마 내가 너한테 이런 소릴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또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그러니 잊어버리지 말고 똑똑히 기억해. 네 숨이 다해
죽을 때까지, 아니 너의 신이 네게 허락할 다음 생(生)까지. 널 사랑해.'

이장면이에요...한번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 읽는동안 눈물이 글썽글썽...

 

 

 

이번에 추천할 또다른 소설은

 

지 영 님의 렌 입니다.

 

 

 

 

 

지 영 - 렌 ★★★★★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현해탄의 거친 물살을 건너가는
놀라운 상상력이 꽃피운 걸작 로맨스!

너를 끌어안고, 너를 품에 보듬어 안고서 나는 무슨 꿈을 꾸려는 건가. 그는 그녀의 목덜미에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는 머리에 턱을 얹고 희뿌연 세상을 바라보았다.
“추우냐?”
그의 나지막한 물음에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흔들었다. 물 속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추위를 무색케 할 만큼 따뜻했다. 아니, 어쩌면 물보다는 그의 품이 따뜻해서인지도 몰랐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이 아득하게만 느껴졌다. 여기서 이렇게 안주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 조선인도 포로도 아닌 그냥 계집으로, 한 사내의 지어미가 되는 기쁨을 누리고 싶었다. 나를 안은 이 사내와 더불어 그리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기에 더욱 간절했다.

 

이리 가려느냐.
기어이 가야 한다면 보내주마. 그러나 너무 서둘러 가지는 마라.
처음 내게 왔을 때처럼 그리 급히 가면, 나는 너를 내 가슴에조차 묻을 수가 없다.
봄이 오는 것은 봐야지 않느냐.
봄에 너를 만났으니 봄에 너를 보내련다.
그 부탁만은 들어다오.
매화가 피었습니다.
봄이 오려 하나 봅니다.
줄거리입니다....

 

이소설은 위에 줄거리가 있듯이 역사물입니다....

 

지수현님의 모래성의푸른달 보다 더 슬퍼요.....

 

잔잔히 물 흐르듯 흘러가는 전개가 좋았구요...

 

잔잔한 감동이 많습니다. 남자의 배경이 일본 무사집안이구요

 

여자주인공은 전쟁으로인해 일본의포로가되고 양아버지를 만났지만 양아버지의

 

윗사람이 여주를 남주에게 보냄으로 시작해서 둘은 사랑합니다....

 

눈물을 많이 쏟은작품은 역시 렌이 최고입니다.......

 

완벽한 에필로그 처리...글 너무 잘쓰시구요.

 

아무래도 역사물이라 꺼려하시는분이많아요...왜냐면 처음 책을 펼치면 왠 처음보는

 

일본 말이 나오거든요.....상편 반정도 까지 조금식 나오구요 그뒤로는 한번씩나와요...

 

그래도 괞찬아요 밑에 해설 있습니다.

 

작가분이 공부한 흔적이 많이 나서 더 좋습니다..

 

남주의 이름은 키타가와 류타카에요.

 

여자주인공은 한국이름은 최설연 (눈속에핀 연꽃 이라는뜻.)

 

일본 이름으로는 렌 입니다...작은연꽃 이라는말이라네요...

 

인상깊은 장면은...역시 마지막장면 입니다.....

 

성안에 어둠이 깔리자 아기 눈썹만한 초승달이 제일 먼저 하늘에 도착했다. 달은 기억하고 있었다.
오래 전, 류타카와 렌이 마지막으로 나누었던 이야기,
아무도 모르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일찍 나와 있던 달은

 

그들의 대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했다.

 


오늘은 희미한 달빛과 더불어 그들의 사랑을 세상에 뿌리기로 했다.
이리 가려느냐.
기어이 가야 한다면 보내주마. 그러나 너무 서둘러 가지는 마라.
처음 내게 왔을 때처럼 그리 급히 가면, 나는 너를 내 가슴에조차 묻을 수가 없다.
봄이 오는 것을 봐야지 않느냐.
봄에 너를 만났으니 봄에 너를 보내련다.
그 부탁만은 들어다오.
매화가 피었습니다.
봄이 오려 하나 봅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있어다오.
내겐 아직 추운 겨울일 뿐 봄은 멀었다.
봐라, 매화 사이로 눈이 내리지 않느냐.
그러니 아직은 아니다.
저건 봄눈입니다.
봄볕이 눈으로 변한 겁니다.
제가 가거든 제 흔적은 남기지 말아 주십시오.
봄 햇살에 겨우내 눈이 녹듯 그리 가렵니다.
육신의 이름도 버리고......
나도 잊으려느냐?
네가 나인데, 내가 너인데
어느 하나가 사라지면 나머지도 함께 따라가야 옳지 않느냐.
저는 여기 있을 겁니다.
바람이 되고 물이 되어.....
그러니 천천히 오세요.
제게 들려줄 이야기를 많이 안고 천천히, 오래 계셨다 오세요.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렌..........

 

 

 

 

 


 

 

 

 


그해 겨울 무렵, 세이후 성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봄볕에도 꿈쩍을 않던 매화나무가 겨울의 찬바람에 느닷없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와 더불어 연못에서는 푸른 연꽃이 피어났다. 엉뚱한 계절에 핀 두 꽃은 마치 이승에 깊은 미련이라도 남은 듯 처연해 보였다.
해파란 빛의 연꽃과 새하얀 빛의 매화꽃이 만났다. 그리고 함박눈이 내리던 어느 날,
탐스러운 눈송이와 더불어 매화꽃잎이 활짝 핀 연꽃안으로 떨어졌다. 연꽃은 매화를 가슴에 품고는 수줍게 봉오리를 오므렸다.
마치 오래도록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정인을 만난 여인의 입술처럼...
바람과 는개 가득한 靑山 아래 홀로 핀 매화꽃이
힛귀 드리운 못가에 곤히 잠든 연꽃을 보고는
꽃송이째 물위로 떨어진다.
볕 아래 꽃피우는 계절이 다르기에 서로 닿을 연이 아니건만,
情은 그보다 깊은지라 꽃으로 하여금 제 철을 잊게 하니,
보는 이의 애를 긋는다.
하늘의 飛雲은 두 꽃의 설움인 양 눈물인 양 물위로 젖어들고
희미한 달빛 아래 남겨진 것은 돗오는 마음뿐이라.
사람의 한뉘 덧없다지만, 이내 눈물 드리워 기다린다.
빗속의 졸피향이 운무처럼 멀리 퍼져 아련해지면 오시는 님이여.
그대 돗오는가, 진정 돗오는가.

 


여기서 빗속의 졸피향이 운무처럼 .....  여기서 묘사와 표현력 을 잘하셧네요.

 

 

 

 

그리고 또 소설추천.

 

비 연 님의 메두사 라는 책입니다.

 

남주가 굉장히 멋있답니다...일본 야쿠자 인데요 멋져요

 

이름은 스즈키류신 이구요. 여주이름은 민유채에요

 

남주가 제이드 라는 이름도 붙혀줫구요.

 

이책 얼마나 유명하면 중고시장 가면 이소설 구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그정도로 구하기 힘든 소설이죠...소장가치도 S급에다가 재미도 정말 재밋습니다.

 

 

 

 

자~ 줄거리 나갑니다.

 

 

 

비 연 - 메두사 ★★★★★

 

 

 

사랑은 정말로 달콤하고 행복한 걸까?
그렇다면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우연히 만난 일본인 야쿠자, 류신에게 납치되어 하나조에 유폐되면서 유채의 평범한 삶은 순식간에 파괴된다. 소박한 행복마저 용납치 않는 류신의 혹독하리만치 지독한 집착을 증오하던 유채는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자, 내 이름을 불러 봐. 류신이라고 불러주겠나?”

“사, 살려 주세요. 제발. 전 약혼자가…….”

“약혼자는 없다.”

이제부터 너에게 약혼자 따위는 없다. 오직 스즈키 류신만이 있을 뿐이다. 류신은 두 손으로 유채의 뺨을 감쌌다. 여자의 입술에서 짠맛이 났다. 아니, 초록의 맛이다. 눈에서 풍겨 나오는 그윽한 향이 안개처럼 류신을 감싸안으며 유혹해싿. 나른하고 편안한 기분. 참을 수 없는 소유욕. 류신은 유채의 아랫입술부터 입을 맞추었다.

“쉬잇. 겁내지 마.”

“제발…….”

울음과 두려움으로 유채는 눈을 감았다.

“날 똑바로 봐. 이제부터 너는 스즈키 류신의 것이다.”


-上권중…-

 

 

 

 

뼛속이 시리도록 미워하고
뇌수가 불타버릴 정도로 당신을 원해…….

류신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유채는 무위로 돌아간 탈출 시도를 통해 서서히 류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복수심에 불타는 히로미 검사의 돌발행동은 모두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 속으로 밀어넣고, 이제 류신과 하나조의 운명은 유채의 어깨에 걸려 있는데…….

 

“류신.”

“왜?”

“다음 생에서는 절대로 만나지 말자. 당신이라는 사람은 단 한 번으로 족해. 그러니까 다음 생은 따라오지 마.”

“싫다면?”

“다음 생에서 당신을 만나자마자 그냥 죽어버릴 거야.”

“그럼 죽어. 나는 그 다음 생을 쫓아갈 테니. 그 다음 생에서 네가 죽으면 또다시 쫓아간다. 나를 떨쳐 버릴 생각은 하지 마.”

 

 

-下권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요...

 

원래 첨에 여주인공 한국에 살았을때 남주가 납치해온거거든요

 

감금,폭행,강간 3종류 를 고루고루 하구요....폭행은 처음에 뺨만 때렷지 그후론 없어요

 

그리고 강간은 일방정으로 류신이 유채에게 한거지만 유채도 마음속으로는 느낍니다.

 

감금도 류신의집에 가둬놓는거구요...그냥 얘기들으면 충격적이겠지만 직접 보시면

 

전혀아닙니다.

 

아....설명한다고 인상깊은장면을 말씀못해드렸네;

 

위에 말한것처럼 마지막에 유채는 류신을 용서합니다.

 

류신이 유채에게 선택권을 줫을때 류신과살기를...그때 류신이 묻습니다.

 

「나를 용서 해주는 건가? 정말?」- 류신

 

「아니.」-유채

 

유채는 고개를 흔들었다.

 

「당신을 용서하는 게 아냐. 내가 나를 용서했어.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용서했어.」- 유채

 

라고 말했는장면이 정말 인상깊네요.

 

 

 

 

 

이번엔 김지혜 님의 공녀 라는 책입니다.

 

 

이책에 대해서와 줄거리. 짬뽕

 

 

 

 

김지혜 - 공녀 ★★★★☆

 

 

 


 
<!-- 리스트 loop-->  1인칭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예영은 마치 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독자의 혼이 강신한 것처럼 친근하고 현대적이다. 그녀의 눈은 독자의 눈이 되어 다른 공녀들이 겪는 고통들을 목격한다. 실존 인물인 기황후를 포함해, 어쩌면 예영의 것이 되었을 수도 있는 조연들...
조선일보 | 우지연(소설가) | 2001.11.24
이것은 원나라에 바쳐진 고려 시대의 공녀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혼례를 앞두고 있다가 난데없이 공녀로 끌려가게 되는 철없는 고려 처녀 예영이 여주인공이고, 원 황실의 친군대장인 샤하이가 남주인공인 로맨스 소설이며, 그 중에서도 역사적 배경을 깔고 있는 역사 로맨스물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맨스와 역사를 결합시킬 때는 위험이 따른다. 로맨스를 따르자니 역사가 울고 역사를 따르자니 로맨스가 우는 위험.

공녀의 시대처럼 비극적인 색채가 농후한 배경을 선택하면 그 위험은 배가 된다. 남녀 주인공이 대립적인 위치에 있다면 그 위험은 더욱 아슬아슬해진다. 물론 남녀의 긴장감과 애절함은 간단하게 강조되지만, 어쨌든 로맨스 소설이니 두 사람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리고 가능하면 행복하게도 만들어 줘야할 것이 아닌가.

그냥 무턱대고 눈만 맞게 만들면 역사적 배경이 공허해진다. 그렇다고 배경에 짓눌리면 사랑이 암울해진다. 역사냐, 로맨스냐. 공녀는 위험한 줄타기를 한 셈이다. 그 줄타기는, 대체로 성공적이다.

1인칭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예영은 마치 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독자의 혼이 강신한 것처럼 친근하고 현대적이다. 그녀의 눈은 독자의 눈이 되어 다른 공녀들이 겪는 고통들을 목격한다. 실존 인물인 기황후를 포함해, 어쩌면 예영의 것이 되었을 수도 있는 조연들의 고난과 선택, 비참한 종말이나 강인한 의지의 파노라마들이 <공녀>에 역사적인 무게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비참한 역사 앞에서 독자가 눈을 감듯이 소설 속의 예영 역시 마음의 문을 닫는데, 그 빗장을 끌러내고 그녀를 ‘공녀’가 아닌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한 남자의 사랑이다. 한국적인 지순한 사랑으로 역사의 상처를 달래는 이 행위를 작가는 후기에서 ‘제사’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나는 제사라는 말보다는 ‘굿’이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1인칭이라는 강신의 과정을 거쳐 원혼들을 위무하는 동시에 굿판에 참여한 독자까지 감싸안으려는, 로맨틱한 굿이라고.
 
 


제목그데로 공녀 입니다.

 

몽골 왕의 첩으로 끌려가는 얘깁니다...

 

그러다가 왕의 형인가 숙부인 샤이칸장군 샤하이 장군과 조선의 귀족가문의 딸 최예영

 

처음엔 샤하이의 첩으로 됬다가 정실로 되는데요....예영은 샤하이에게 마음을 닫앗습니다

 

그러나 샤하이는 예영을 사랑하죠. 어느 여름날 예영의 몸종이 봉숭아물을 들여주다가

 

잠시 어디갔을대 샤하이가 와서 봉숭아 잎을 예영의손에 얹어주죠...더운여름날 땀을

 

송글송글 흘리면서요 그러다가 서로 마음이 맞아 밤을 같이 지샙니다.

 

그들에겐 마음이 통한 이번 잠자리가 첫날밤 을 보내는것으로 착각을합니다.

(이전엔 예영이 그냥 샤하이가 성관계를 할때 그냥 인형처럼 누워있기만 했거든요.)

예영은 가슴속의 멍울이 흘러내렸고 둘은 사랑하게되지요...

 

 

 

어떤분의 리뷰.

 

 

리뷰로그 음..연미는 참 시대물을 좋아하지.. 정말...0
hosoon202 | 2005/12/02 | 출처블로그 : hosoon202님의 블로그 블로그 덧글 [0] 

 

 


부자집 최씨 가문에 외동딸 최인영. 그는오빠들 속임에 귿르이 출세의 발판으로 인해 중국황제에 공녀로 끌려가게 된다. 거기에서 겪은 수많은 사연 그리고 두려움, 슬픔, 분노.. 그럼녀서 조선의 여인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는여자!
그는 타산 장군의 여자가 되지만 처음에 그는 최인영에게 호감이 있었고.. 그를 사랑하게 도니다. 그녀의 중국 이름 "사오메이" (작은 매화꽃) 타산 장군이 지어준 이름이다. 끝까지 포기 한지 않은 살아의 구애 그러나 받아 들어지지 않는 사오메이. 서로 간에 갈등 그리고... 팽팽한 분위기 중국에 오기까지 숨겨졌던 비밀들.. 타산장군과 사오메이 뒷 배경에 깔린 등장 인물들의 반전 중국 황제의 놀라운 비밀.. 이 책을 사랑하게 만든느 작가의 매력있는 글.. 울구. 웃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잘 이끌어낸 작품이다. 더욱 감동 적인것은 죽음 앞에서 까지 지킨 절개.. 한사람을 위한 아픈 사랑... 장애가 생긴 몸이나 끝까지 사랑하고.. 보살피는 타산장군의 모습 그이 외모, 성격이 반하게 만든다.. 현대인의 남자가 닮아야 될 형상은 아닌가 싶당....ㅋㅋㅋ

 

 

 

 

 

이선미 - 아라사의 서우여(시대극) ★★★★☆

 

 

 

 

 

 

PC 통신 천리안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로맨스 소설.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로맨스를 가미해 색다른 재미가 있다. 마한의 수비대장 아라사는 마휴의 도전적인 접근에 거부의 마음을 다짐하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는 그의 자리가 더욱 넓어갈 뿐이다.찬바람과 함께 막사 안으로 스며든 검은 그림자, 나라 잃은 번한의 서우여 마휴는 섬뜩한 기운을 느낌과 동시에 순간적으로 그 그림자의 흑수정 눈동자에 빨려든다. 우연히 동맹국 마한의 은신처 태행산의 연못에서, 검은 장막 같은 어둠을 가르는 달빛에 반사된 물기 머금은 흑수정 눈동자를 다시 맞닥뜨린 그는 그 신비로움에 속절없이 이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 성큼 다가가고 싶은 마음은, 기자족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 부모님과 백성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하는 그 자신의 처지와 그녀의 초연한 눈빛에 번번이 좌절의 쓴맛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아라사 또한 나라 잃은 마한의 수비대장으로서 결코 사사로운 감정을 가슴에 담을 수 없는 처지의 여인이다. 이미 여인이기를 포기했듯이 거침없이 다가서는 마휴 역시 어렵지 않게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저 잠시의 혼란스러움일 뿐이라고, 여느 때처럼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닫아걸고 그의 마음을 거부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거부할수록 오히려 그는 그녀의 가슴속 깊은 곳에 서서히 자리를 넓혀가고, 속절없이 무너져내리는 전사로서의 다짐이 그녀를 더욱 안타깝게 몰아댄다. 힘겹게 받아안은 사랑이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휩쓰는 동안 그들을 더욱 애틋하게 서로에게로 향하게 하는데…….
비장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애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절박한 상황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인 떨림을 경험하게 한다. 힘겹게 서로를 받아들인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아파하고 안타까워하며, 그래서 더욱 소중히 가꾸어가는 모습을 통해 새삼 사랑의 귀함을 깨닫게 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생생하게 되살려놓은 역사적 배경과 섬세한 묘사,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도록 잘 짜인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살아 있는 인물들에 있다. 지혜와 용맹을 갖췄지만 고단한 삶의 무게로 승리의 기쁨에도, 권력의 달콤함에도 마냥 취하지만은 못하는 마휴, 여인이길 포기하고 전사로서의 삶을 살겠다 다짐한 가슴속에 한 남자를 들이고 번민하는 아라사,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온몸을 불태우는 마한의 공주 노아와 기자의 태자 설현……. 그 외에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적절히 배치되어 이야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거나, 혹은 작지만 또다른 이야기를 담아내는 인물들 하나하나가 독특하면서도 살아 있는 듯 매력적이다.

 

 

 

 

시대극 하면 나오는 소설들중 하나입니다. 집에 있긴하지만

 

아직 못본책. 그래서 별하나를 비워뒀습니다. 죄송하네요. 다읽고

 

글 달아드려야 하는데; 그외에는 다봤지만 이건 아직못봤어요...;;

 

그래서 리뷰로 얼마나 재밋는지,대충 이해가게 해드릴께요...

 

 

 

 

 

 

 

 

 리뷰로그 뒤늦게 우연찮게 국내 로맨스 소설을 접하...0
sympathy80 | 2005/09/25 | 출처블로그 : Les jours tranquilles 블로그 덧글 [0] 
뒤늦게 우연찮게 국내 로맨스 소설을 접하게 되면서 아주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내 삶을, 시간을 채워주던 수 많은 외국 로맨스 작가들과 결별을 하게 된 것이다.
더 이상 그들의 필력은 나에게 호소력있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 동안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작가들의 글을 읽는 동안 난 심심찮게 아쉬움을 느껴야 했다.
왜 이렇게 늦게야 알았을까...

어쨌든 예전에 인터넷에 연재되었던 글들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책으로 출판된 것이 나로서는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음을 절실히 느끼며 닥치는데로 로설을 찾아 읽었다.

이선미님의 <아라사의 서우여>도 아주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내 손에 떨어진 글로서 내가 읽은 몇 안되는 출판작들과 마찬가지로 나를 들뜨게 했다.
그리고...늘 그렇듯이 글을 읽은 뒤엔 가슴을 쓸어내렸다.
로설에서는 아주 드물게도 전쟁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아라사의 서우여>는 그 소재가 가지는 매력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기자, 마한, 번한과 같은 역사적인 사실에 허구를 잘 버무려 놓아 깊은 맛을 맛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적이면서 적이 아닌 상황...
번한의 서우여(우두머리) 마휴는 기자에게 빼앗긴 성들을 되찾기 위해 마한의 대아한과 손을 잡게 된다. 그 동안 한 나라의 우두머리로서 자신을 위함이기보다는 빼앗긴 나라에 대한 자존심 회복과 민생안정에만 몰두할 수 밖에 없었던 마휴는 우연찮게도 생애 한번도 느껴본 적 없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한의 수비대장인 아라사에게 느끼게 된다.
비록 지금은 거대한 적을 치기 위해 동맹을 맺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우호국일 수 만은 없는 불안한 상황에서, 적이지만 적일 수 없는 서로를 바라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모국과 대아한을 지키고 보호할 의무를 지니는 수비대장으로서의 임무를 가진 아라사는 서우여가 보내는 뜨거운 눈길을 자꾸 무시하고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려만 했고, 그 줄다리기와 같은 인고의 시간이 계속되어 기운이 빠지는 건 서우여도 마찬가지였다.
감정을 지닌 한 인간이기 이전에 우두머리와 수비대장의 역할이 먼저였던 그들에게는 이런 감정조차 섣불리 인정해서는 안되는 거였고, 다/른/나/라 라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할 수 있다. 인생에 한 번 걸려든 사랑을, 이 사람이 나에게 마지막일 거라는 확신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확인하는 두 주인공을...
자칫 서로에게 해가되고 누가 될가 전전긍긍하던 그들에게 오히려 전쟁이라는 시간적 배경은 아주 가까이 살 부딪히고 얼굴 맞댈 수 있게 한 계기로 작용한 게 아닐까.

로맨스 소설에서 흔하지 않듯, 이 글도 역시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그러나 그 결말은 어디까지나 책을 읽는 동안 손바닥을 따끔거리게 하고, 긴장으로 한숨 쉬게 만든 것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다.
아마도...행복한 결말이 아니었다면...
책을 던져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색을 지닌 글들은 나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감탄을 하게 한다.
어느 때부터 좋은 글을 읽고 나면 모니터를 키거나 펜을들어 글을 쓰고 싶어졌다.
나도 작가의 반열에 오르려는 것일까...??
아무래도 내 평생의 숙원 사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02-07-07) 
 

 

 

 

 

 

무협과 로맨스를 동시에~0<!--3//-->
babolove23 | 2005/08/11 | 리뷰로그 : 블로그 덧글 []
첫장을 넘기며 부터 마지막장을 읽을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한 작품!!!
여느 로맨스처럼 주인공들의 불꽃같은 사랑에 심각한 삼각관계...오해...재회로 이어지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전통 로맨스는 아니지만... 
잔잔한 애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주인공들의 사랑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더욱 애절해지는
역사로맨스이다...
 
어떤 여주인공보다 강인한 여주 아라사!!
여인이기를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전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그리하여~여인이기를 바라며 사랑을 갈구하는 마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새~마휴의 눈길을 기다리며 여인이고 싶어지는 아라사...
 
어릴때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만을 바라며 서우여로만 살아온 마휴!!
흑수정의 눈동자에 사로잡혀 어느새 번한의 서우여가 아닌 아라사의 남자가 되길 바란다...
누구보다 강하고 냉정하지만 외사랑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노아를 안타깝게 여겨 맘아파할줄 알고
사랑하는여인의 아픔앞에 누구보다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자신의 아픔으로 끌어앉는 남자...
 
몇번의 아픔을 거쳐 종국에 사랑을 외면하기만 하는 아라사의 맘을 얻어 해피앤딩~으로
잘먹고 잘살았다~~로 끝나는 소설이다...
 

 

 

 

 

 

이선미 - 경성애사 ★★★★☆

 

 

 

이작가 또 나오네요...그만큼 역사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대표작이

 

경성애사,아라사의 서우여 죠....

 

이소설도 인기도한 폭팔적입니다.

 

중고시장에 이책뜨면 하루뒤에 전화해보면 이미 나갓다고 합니다....

 

이책도 아직 안봣어요....삿긴삿는데 빨리 봐야겠네요

 

 

줄거리

 

총독부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명문가의 막내아들로 어두운 시대와 세상을 외면하며 지내는 선우완, 그는 술의 힘을 빌려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나갈 뿐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술에 취해 여인숙에 곯아떨어진 어느 날 잠결에 여인의 기척을 느끼고 거침없이 달려든다. 그리고 거세게 반항하던 그녀의 검은머리와 초롱한 눈망울에 대한 생각에서 놓여나지 못한다.

한편 순사에게 쫓기던 여경은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낯선 남자의 잠자리에 뛰어든다. 세상을 외면하고 오로지 술과 여자로 세월을 보내던 선우완은 여경으로부터 경멸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우완은 봉변을 당하고 있는 여경을 구하고 자신을 방패막이로 이용하라며 청혼을 하는데...

 

 

 

이번에도 리뷰로 ...하하 죄송합니다 ㅠㅠ

 

 

 

 

 

리뷰로그 리뷰만 보고 사게 된 책입니다. 배경이 일...0<!--3//-->
waiwai79 | 2005/08/30 | 출처블로그 : 혈라의 꿈나라♥ 블로그 덧글 [0]
리뷰만 보고 사게 된 책입니다.
배경이 일제강점기인데요,
사랑이야기는 맞는데, 중간중간에
독립운동 관련 얘기도 나오고.
(물론, 주된 얘기는 사랑이야기)
하여튼, 남자주인공도 괜찮고,
읽는내내 즐거웠습니다⌒⌒

 

 

 

 

 

 

 

박윤후 - 사막의 남자 ★★★★★(여행소설??)

 

 

 

 

 

 

 

황량하면서도 관능적인 사막이라는 공간적 배경 때문에 신비로우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작품 전체에 깔고 있는 이 작품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듯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한결 친근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상황 묘사와 표현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버리는 데 자유롭고 삶에 대한 끈끈한 집착이 없음으로 해서 다소 무모하고 용감해 보이는 여주인공과 사랑을 유희쯤으로 생각하는 남성 우월주의의 전형인 사막의 남자 아심이 주변 상황에 떠밀려 흘러가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현실감 있게, 그러면서도 사막의 신기루처럼 신비롭고 아름답게 펼쳐진다.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모래능선과 뜨거운 태양, 그 위에 신기루처럼 아름다운 사랑 하나가 펼쳐진다. 어떤 부름에 이끌려 무작정 고국을 등지고 실크로드를 돌아 황량한 사막으로 나아간 실버 레인, 정은우. 그녀는 가슴을 태울 듯 뜨겁게 이는 왠지 모를 갈증을 떨쳐내기 위해, 어딘가에 운명의 상대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믿음을 지닌 채 사막의 뜨거운 태양과 사랑을 일깨운 여인의 몸처럼 관능적으로 끊임없이 변해가는 모래능선에 자신을 내맡긴다. 하지만 온몸을 태울 듯한 뜨거운 사막의 태양과 갈증에 마침내 스스로를 포기해갈 즈음 투아레그족의 정통 왕위 계승자 아심에 의해 구해지고,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존재로 인해 그 심한 갈증을 잊어가는데…….

사막 한가운데에서 하얀 그림자를 발견한 순간, 아심은 자신의 운명에 새로운 별이 깃들것임을 예상하지 못했다. 왕위 계승도 포기한 채 자유로운 삶을 갈구하는 그에게는 사랑을 포함해 그 어떤 구속도 전혀 달갑지 않다. 하지만 위태로운 정세에 떠밀려 결국 그는 그녀에게 '죽음도 불사하는 사랑'을 '죽음을 무릅써야 하는 일'에 대한 계약 조건으로 내세우게 되고, 그 거짓 맹세와 더불어 버리는데 자유로운 동양 여인의 낯선 매력에 서서히 침몰해가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데…….

『해적의 여자』와『아라사의 서우야』가 우리 고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임에 반해,『사막의 남자』는 사막을 배경으로 한 현대물이다. 하지만 황량하면서도 관능적인 사막이라는 공간적 배경 때문에 신비로우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작품 전체에 깔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우리 주위의 평범한 듯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한결 친근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상황 묘사와 표현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버리는 데 자유롭고 삶에 대한 끈끈한 집착이 없음으로 해서 다소 무모하고 용감해 보이는 여주인공과 사랑을 유희쯤으로 생각하는 남성 우월주의의 전형인 사막의 남자 아심이 주변 상황에 떠밀려 흘러가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현실감 있게, 그러면서도 사막의 신기루처럼 신비롭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가벼운 듯하면서도 다 읽은 후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는 이 작품은 잔잔한 재미와 더불어 자신의 내면에 사랑이 존재하는 줄도 모르던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인 떨림을 경험하게 한다.

 

 

 

 

 

 

 

리뷰

 

 

리뷰로그 사막이라는 설정이 왠지 카마신을 생각나게...0<!--3//-->
eeun25 | 2005/12/05 | 출처블로그 : Wnrfla BLOG 블로그 덧글 [0]
사막이라는 설정이 왠지 카마신을 생각나게 했던 소설,
사실 처음엔 앤드류랑 아심이랑 은우랑 삼각관계인가 했더니
어이없이 앤드류는 샤를르한테 가버리고 -_ㅜ
이게 뭔 씨츄에이숀이가 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어이 황당!
자고로 소설엔 라이벌이 있어야 재미있기 마련인데
이건 너무 내용이 빈약하고 부족했다
생각해보면 무슨 사건이 있었나 기억도 안난다
그냥 부족장들 만나러 간거 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_-
그래도 뭐 전형적인 로맨스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읽기엔 무난했다
은우 성격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인 거 같고 말야
적어도 너무 미련하진 않잖아
아무튼 아심에게서 떠나려고 하는 은우를 보면서 정말 뻔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뻔한 맛에 읽는게 로맨스겠지만 -,
그래도 난 뭔가 색다른게 읽고 싶다고!!!

한줄요약 : 대체로 무난했으나 뻔한 면이 많았다 ꏓ

 

 

 

사막 이야기가 나오는 만화책 신의,태양의 아들 람세스

 

같은 만화책만 봤었는데 소설로 접하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재밋습니다 ^^

 

 

 

 

 

 

역사로맨스 보면 역사에 빠져들어버리죠???

 

저도 그럽니다 .... 따른 소설은 눈에도 안보이죠...

 

역사가 포함 있어도 님이 읽은게 3/2네요...역사 보다가 제가 추천한 소설도

 

한번 봐보세요...재밋습니다.....

 

 

 

 

이번에는 1시간 30분분정도 걸렸네요....

 

리뷰 퍼오다가 이상한게 떠가지고 다시 눈물을 머금고 작성했답니다 ㅠㅠㅠ

 

자료찾고 저희집에 있는책 메두사,렌,공녀,별처럼반짝이다 뒤져보고 했어요.

 

이방이 추운데요 겨울이다 보니까 손이 얼어서 글도잘 안써지는데

 

오랫만에 로맨스추천해달라는 글이 올라와서 이렇게 섬심껏 씁니다.

 

아무튼 제가 추천한 소설 재미나게 보시길 ^^*

 

즐거운하루되세요~

 

 

 

여기서 글 보탠것도 있습니다...아무래도 마음에 드는 소설은

 

렌,가스라기,별처럼 반짝이다,메두사,공녀,연록흔 이네요...제일 강추입니다.

 

렌이 이중에서 제일 진지 한듯하네요...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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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후에(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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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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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편:

 

귀여니-그놈은 멋있었다

 

귀여니-늑대의 유혹

 

귀여니-도레미파솔라시도

 

귀여니-내남자친구에게

 

꽃순이-녹차에게 중독될때

 

꽃순이-범생이가 안경을 벗으면...?

 

유아링-시골솜녀 서울로 상경하다?!

 

등.. 이야기바다로 가면 이런 소설이 많습니다^^

좋은 정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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