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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988년에 페르시아만에서 일어난 미국의 이란여객기격추후 문제가 어떻게 됐나요?
supe**** 조회수 2,324 작성일2003.03.03
그때 미국이 이란여객기를 적기로 오인해서 격추했다는데 이란은 미국에 어떤 반응을 보였어요?
관련자처벌및 미국의 이란에 대한 손해배상이 이루어졌어요?
당시 탑승자들의 국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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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항공 451편 격추 이후

미국 당국은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순양함 USS Vincennes 호의 함장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KAL 007 격추사건때도

격추 지시를 내린 사령관이 훈장을 타고 진급을 했었는데

이와 비슷하게 된 것입니다.

이란은 국제 소송을 제기하고, UN에 이를 상정했지만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이란은 아무런 배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451편 항공기에는 이란인 뿐만이 아니라

목적지인 UAE, 사우디 아라비아, 리비아 출신의 탑승객도 상당수 있었고

때문에 이에 분개한 것은 아랍권의 모든 국가들이었죠.


결국 손을 쓴 측은 이란이 아닌 아랍국가들 전체였습니다.

여러 아랍국가에서 모인 테러리스트들이 노린 것은 역시 여객기였죠.

1988년 12월 21일,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던 PanAm 항공 소속의 B747-100 여객기에

테러리스트들이 소형 샘텍스 폭탄을 적재하였습니다.

당시 영국 상공을 막 이륙하여 순항고도에 접어든 B747기는

폭탄이 폭발하면서 산산이 분해됐으며

이 사고로 270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였습니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은

실수로 육지 상공에서 비행기를 폭파시키는 실수를 범했고

미국을 비롯한 사고 조사관들은

지상에 떨어진 비행기의 잔해 모두를 수거하여

원래의 비행기모습 그대로 꿰어 맞추는데 성공합니다.

비행기가 폭탄에 의해 공중분해된 것을 확인한 것은 당연하구요.

결국 테러리스트 대부분이 인터폴과 CIA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은 과격 이슬람 단체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고방식이

그대로 드러난 전형적인 항공사고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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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시길..

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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