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남 젊은 나이 방황에 후회 “검찰조사 받고 있을 때 어머니 운명”

김수진기자 승인 2019.12.18 23:02 | 최종 수정 2019.12.18 23:49 의견 0

가수 박일남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 박일남이 TV CHOSUN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자료=TV CHOSUN


박일남은 올해 나이 75세의 가수. 숱한 히트곡을 남긴 당사자기도 했지만, 수많은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풍운아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사연들 속 어머니에 대한 불효가 나이가 든 지금 가속 깊이 한으로 남았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제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어요. 검찰으로 저희 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가 지금 운명하신다(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조사를 받고 있으니”라고 개탄하며 “전화 내용을 듣더니 검사가 빨리 조사를 해주시고 빨리 가서 장례를 모시라고 해서 갔죠. 자식으로는 최고의 불효자죠 좋은 모습만 많이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것보다 나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으니”라고 후회했다.

박일남은 “나도 부모가 되고 나니까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라며 “돌아가신 뒤에 위패에다가 금을 칠하면 뭐하겠어요”라며 사죄할 곳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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