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현숙 남편. /사진=mbc 방송캡처
인생술집 김현숙 남편. /사진=mbc 방송캡처

'인생술집' 김현숙 남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시즌17로 돌아온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역배우 김현숙, 윤서현, 고세원,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날 김현숙은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오래 만난 남자랑 헤어지고 실의에 빠졌을 때 뮤지컬을 했다. 그 때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던 언니가 지인을 불렀는데 그 남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났는데 부산 남자답게 '여기, 앉으세요' 하더라. 2차로 꽃게집을 갔는데 꽃게를 까서 먹으라고 줬다. 3차로는 노래방을 갔는데 '뭐 이렇게 무거워 보이노?' 하더니 가방을 들어주더라"고 전했다.

뒤이어 김현숙은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뽀뽀를 하고 있더라. 언니 증언에 의하면 언니가 대리기사를 부르고 한 15분 기다리는 사이, 내가 내 조수석에 앉았고 뒷자리에 남편이 타고 있었는데 목격한 언니 말로는 기린과 자라가 돼 있었다고 한다. 서로 목을 빼고 키스하느라.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처음 만난 날 키스 후 4개월만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또 김현숙은 “남편이 내조를 잘해준다. 어린 시절 가장으로 자란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내가 아무리 위로한들 너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면 도루묵이다. 너 자신을 더 칭찬해주고 보듬어주라’고 아주 자존감 높여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남편자랑과 동시에 남편에게 받은 편지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현숙은 2014년 7월 윤종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현숙 남편 윤종씨는 김현숙과 동갑내기인 사업가로 매일 김현숙을 위해서 설거지부터 발 마사지까지 해 애정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현숙이 출연, 로맨티스트 남편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