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불발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미국과 무역합의에 비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해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철폐 철회에 중국 역시 미국과 무역합의에 비관적인 입장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그간 주가가 급등했던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10월 한때 주가가 18만5000원까지 급등, 단기간에 4배 오르면서 차익 실현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에이치엘비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에서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무진행생생존기간(PFS), 객관적 반응률(ORR), 질병통제율(DCR) 등은 긍정적인 결과 보였습니다. 또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개발사인 엘리바와 에이치엘비가 합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리보세라닙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엘리바(Elevar Therapeu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완료하는 등 순차적으로 주요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에이치엘비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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