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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축구선수 김영욱 누구인가요?
비공개 조회수 4,528 끌올 작성일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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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스타] 전남 U-18팀 주장 김영욱, 고교 NO.1 공격형 미드필더
[ 2009-11-23 ]
전남 U-18팀의 주장 김영욱 ⓒ스포탈코리아
부상 중인 발목에 충격이 오자 피치에서 일어날 수가 없다. 몸싸움 과정에서 몇 번이나 넘어졌고, 발목의 통증에 얼굴이 일그러진다. 벤치에서 감독님의 외침이 들려온다. “영욱아~괜찮아? 뛸 수 있겠어? 교체해줄까?”
벤치를 향해 손짓하며 말한다. “뛸 수 있어요~괜찮아요~”

‘2009 대교눈높이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에 참가 중인 전남 U-18팀 주장 김영욱(18)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지난 10월 17일 열렸던 서울 U-18팀과의 SBS 챌린지리그 1-2위 결정전에서 발목을 다쳤고, 이후 11월 11일 태국과의 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에서 또다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벤치에서 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챌린지리그-전국체전에서 연속으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무른 아픔은 팀의 주장인 김영욱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다. 고교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호화멤버의 전남 U-18팀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이다. 그렇기에 올 시즌 고교 최고를 가리는 이번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그 누구보다 강하다.

“발목을 연속으로 다치면서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우리 팀이 최근 결승전에서 두 번 연속 패했거든요. 더군다나 이번 대회는 고교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이고, 제 고교 생활의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U-18 대표팀의 일원으로 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을 치르고 귀국한 뒤, 김영욱은 16강전부터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22일 장훈고와의 4강전에서도 팀의 공격을 이끌며 결승행에 일조했다. 특히 장훈고전에서는 전방 공격수 지동원(경고누적)과 이호석(갈비뼈 부상)이 나오지 못함에 따라 좀 더 앞선에 배치되어 1년 후배 이종호와 호흡을 맞췄다.

부상으로 본인 기량의 50%밖에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남 U-18팀 김인완 감독의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김영욱은 역동적인 공격 움직임과 패스웍으로 공격을 이끌어나갔다.

“동원이와 호석이가 결장했기 때문에 감독님이 저에게 역할 변화를 지시하셨어요. 전방에서는 많이 안 뛰어봤지만, 팀에 도움이 되게 무조건 열심히 뛰자는 마음이었죠. 공간을 많이 빠져들어가면서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뛰었어요.”

장훈고전에서의 김영욱 ⓒ스포탈코리아
결국 전남 U-18팀은 장훈고를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실 베스트 멤버가 모두 모인 전남 U-18팀은 ‘웬만해선 그들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막강하다. 김영욱을 비롯해 U-18 대표팀과 U-17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호화군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주장인 김영욱은 이런 부분 때문에 오히려 더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나갔던 선수들이 모두 모이면서 자신감은 넘쳐요. 그러나 오히려 그것 때문에 선수들이 해이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했어요. 플러스 요인도 있지만, 마이너스 요인도 있는 것이죠. 그러나 다행히도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아요.”

“16강, 8강전을 거치면서 실점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실점 없이 해보자는 나름의 목표를 세웠는데, 2-0 결과를 얻었어요. 결승전도 집중해서 무실점으로 이겨야죠.(웃음)”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의 상대는 성남 U-18팀(풍생고). 같은 K-리그 클럽 산하의 유스팀이라 질 수 없다는 의지는 더욱 커졌다. 전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챌린지리그에서 서울 U-18팀에게 아쉽게 패했던 만큼 이번에는 결코 질 수 없다는 마음이다. 더군다나 성남 U-18팀은 지난 8월 전국고교선수권 4강에서 만나 2-1로 승리한 바 있어 더욱 자신감이 넘친다. 당시 전남 U-18팀은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었다.

“프로 산하 클럽간의 대결이라 절대 질 수 없어요. 성남 U-18팀은 고교선수권에서 4강에서 이겼어요. 이번에도 반드시 이겨야죠.”

“발목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결승전까지 준비 잘해야죠. 사실 오늘도 후반 중반 이후에 감독님이 교체해줄까라고 물으셨는데, 계속 뛴다고 했어요. 만약 오늘 중간에 나오겠다고 말하면 결승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정신적으로 약해지는 거니까요. 이제 마지막 한 경기 남은 만큼 우승하고 푹 쉬려고요.(웃음)”


천안=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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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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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3년만 기다리세요  그럼 누군지 압니다 ㅋㅋ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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