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현의 어머니가 김승현 결혼 후 부쩍 우울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자 김승현의 아버지는 손녀 수빈에게 카드를 쥐어주며, 할머니를 데리고 나가 기분전환을 시켜주라고 말했다.

수빈은 방으로 들어가서 “할머니 울적해? 나랑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자” 며 김승현의 어머니를 데리고 홍대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귀걸이를 구경하기도 하고, 길거리 간식들을 먹기도 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홍대에서 팬케이크 파는 곳을 보고는 수빈에게 “이런 것 젊은 애들이 좋아하냐” 고 물었다. 팬케이크를 보고 며느리 생각이 났던 것.

결국 수빈과 김승현의 어머니는 팬케이크를 들고 김승현의 집으로 향했다. 수빈은 “갑자기 오면 어느 며느리가 좋아하냐” 며 툴툴거렸고, 두 사람은 팬케이크를 김승현 집 문에 걸어두고 밖으로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던 수빈과 어머니는 김승현과 마주쳤고, 김승현은 “집에 들어가서 차라도 한 잔 해” 라고 어머니에게 말했지만, 어머니는 기어코 그냥 집으로 가고 말았다.

김승현은 “결혼하고 일 때문에 정신이 없다 보니까 연락을 못 드렸다, 어머니가 집에 오셨다가 그냥 가시는 모습 보니까 짠하더라. 앞으로 자주 연락드리겠다” 고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김승현은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1월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