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99억의 여자’에서 김강우는 조여정에게 타이티행 비행기를 함께 타자고 고백하지만 동생 현우가 살아 있을때 돈을 훔쳤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25-26회’에서는 태우(김강우)가 서연(조여정)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동생 태현(현우)이 살아있을때 돈을 훔쳤다는 사실에 분노를 하게 됐다.
태우(김강우)는 서민규(김도현)를 찾아가 "그날 밤 레온(임태경)이 나타날 거라는걸 넌 알고 있었지. 날 포함한 거기있던 타겟이 전부 죽을 거라는 사실도. 그래서 너만 쏙 빠진 거잖아"라고 하면서 화를 냈다. 그러자 민규(김도현)는 "상상은 자윤데 그렇다고 사실이 변하지는 않아요. 레온은 그날 사망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태우는 "내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그 놈은 아직 살아있어. 아는 거 모르는 거 있는데로 다 불어"라고 서민규의 멱살을 잡았다. 태우는 "내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그놈은 아직 살아있어 아는 거, 모르는 거 있는데로 다 불어"라고 했고 민규는 "왜 자꾸 과거에 발목 잡히려 합니까? 상황이 변했다. 그럼 사는 방식도 바꿔야죠?"라고 말했다.
또한 태우는 금자(길해연)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갔고 태우의 마음을 아는 금자는 "어떻하냐? 서연이는 아까 왔다갔는데"라고 말했다.
태우는 서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 하고 서연이 있는 금자의 집을 찾았다. 태우는 서연에게 "그 섬에 같이가요. 우리 둘이. 그 섬에 가면 내가 서연 씨를 위해 해줄게 많을 것 같다. 언젠가 말하셨죠. 행복하고 싶다고. 저도 서연 씨 핑계대고 행복이라는 거 하고 싶다. 같이가요 서연씨"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서연은 눈물을 흘리며 태우에게 "고마워요. 진심으로. 나도 가고 싶어요. 그치만 그럴 수가 없어요"라고 하며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아버렸다.
이에 태우는 문 밖에서 "왜 그럴 수가 없는데요?"라고 물었고 서연은 "형, 형이라고 했어요. 태우씨 동생 마지막 순간에 형이라고"라고 고백했다. 태우는 깜짝 놀라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서 서연에게 "태현이 살아있을때 봤냐? 신고를 했어야지.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당신"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또 태우는 밖으로 나가서 서연과 함께 가려던 타이티행 비행기 티켓을 찢어버리고 오열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 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 서연(조여정)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정서연 역에 조여정, 강태우 역에 김강우, 홍인표 역에 정웅인, 윤희주 역에 오나라, 이재훈 역에 이지훈이 열연을 하게 됐다.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