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렬정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공 10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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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보단 느끼고만 싶어 삶이든 음악이든 올라갈수록 어째 더 더러운 것만 같아 여기도
톱니바퀴 굴리듯 맞춰 살다가도바꾸려 삐끗하다 아래 깔려 죽는 거지 뭐
니가 지나가던 행인이던 트럭기사든
원망 안 할 테니 빠르게 날 찌르고 더 쳐줘
10층 창문 몸 반 빼고 못 뒤진 게 한이라
아님 양화대교 한강 쳐다만 봤던 게 한이라서
이 한심한 날 위해 불운의 사고를
선사해줄 천사는 어디쯤인지
우리 불쌍한 엄마를 편하게 해줄 천사는
아들이 아닌 꼭 다른 누군가가 되겠지
며칠 전에 크게 한 줄
방금 아홉 줄을 긋고
행복하긴 글렀어 난 평생 이래야만 해
지하방 오는 길 울음 참 잘 참았어
약한 모습 절대 보여줘선 안돼
이 한심한 날 위해 불운의 사고를
선사해줄 천사는 어디쯤인지
우리 불쌍한 엄마를 편하게 해줄 천사는
아들이 아닌 꼭 다른 누군가가 되겠지
내가 배부른 소리 하는 거 같냐
씨X 대체 넌 왜 아직도 이래
난 그때가 좋았어 그냥 돌아보니 그래
그리고 돌릴 자신 없어 나 돌릴 자신 없어 나
삶의 낙이 상품이 돼서 자신이 없어 난
내 시간과의 노력을 복제라고 하더라
나 이제 뭣도 하기 싫어 그냥 다 놔버릴라고
이 한심한 날 위해 불운의 사고를
선사해줄 천사는 어디쯤인지
우리 불쌍한 엄마를 편하게 해줄 천사는
아들이 아닌 꼭 다른 누군가가 되겠지
버티며 살 이유가 흐려진 시점에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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