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진짜숨도못쉬도록펑펑울수있는영화없을까요?
wlsw**** 조회수 8,033 작성일2004.07.24
제가 요즘 않좋은일이너무 많이있거든요.

남친이랑도깨지고 엄마랑 사이도 않좋구요..

진짜 요즘처럼 힘든때가없을정돈데..

하, 진짜 숨도 못쉬도록 맘놓고 펑펑울수잇는 영화없나요?

제가 정말 잘울거든요? 그래도 영화볼땐 별로 안울어요.

그래서 펑펑울고싶어도 그럴만한 영화가 없어서

정말정말정말로미치도록슬픈영화좀 추천해주세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5 개 답변
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lv****
고수
영화연출, 촬영, 공포, 스릴러 영화, 드라마영화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저는 군대도 갔다 오고, 대학도 졸업한 남자구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서 5분만에 울기시작해서
영화 끝날때 까지 내내 울었습니다.

들어갈때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말입니다.

중간에는 너무 슬퍼서 비명 지르는 여자분 계시던데,
그 장면에서는 저도 비명 지를뻔했습니다.

반드시 울게 되실 거라고 장담은 못합니다.
사람마다 보는 취향이 다르고, 슬퍼하는 이유가 다르고, 우는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너무 좋은 영화입니다.

사랑에 관한 영화이고,
여성에 관한 영화이고,
복수에 관한 영화이고,

반성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삶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하고,
많은 걸 미워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강.추.입.니.다.


'몬스터 (Monster)'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티나 리치 주연 영화.
패티 젠킨스 감독.
2003년작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및 각종 영화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최근에 국내에서 극장개봉했고, 이미 내렸으며,
비디오와 디브이디 출시되었습니다.
디브이디방 가서 보세요.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이 된 여자의 실화입니다.
그녀는 거리의 여자였구요.

영화가 시작할 때 그녀는 자살하려고 마음먹은 상태였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나서 곧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 뒤의 줄거리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모델출신의 대단한 미녀배우입니다.
못생긴 주인공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십 몇키로나 불리고,
특수 분장으로 얼굴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그녀는
대단히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갖고 있는 배우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보시면, 영화에 더 빠져드실 수 있기때문에 알려드리는겁니다.

크리스티나 리치는 '아담스 패밀리'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역 출신의 여배우입니다.
슬리피 할로우에서는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지만,
또래인 커스틴 던스트나 알리시아 밀라노 등에 비해 너무나 작은 키에, 통통하고 못생긴 몸매에 얼굴도 별로 미인이 아니죠.
그런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실제로 여러번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었고,
지금은 자기의 개성을 살려 성적으로 개방된 괴짜 역할을 주로 맡으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드는데 성공한 배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스타죠.

이 사실 역시, 알고 보시면 영화에 빠져드는 데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겁니다.

2004.07.29.

  • 출처

    직작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rudd****
평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글쎄요...

영화도 자기의 취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제가 최근에 다시 본 작품들 중에

소수만 알려드릴게요.

인생은 아름다워.

이건 세계의 명작이지요.

말로는 어쩔수가 없네요.

이걸 다시 보세요.

아니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음...

영화 참 좋은 영화에요.

중년의 사랑법?

대감동이 밀려올겁니다.

그런데 이건 후반부로 가서 눈물이 나지요.

엄청나게 새드한스토리는 아니구요.

미어진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한국영화중에

파이란...

최민식과 장백지가 나오지요.

너무도 애잔하다 못해 애절한 영화니까

이 단 한편만으로도 충분할거에요.

이미 보셨다고 해도

다시 한번 보세요...

그리고

모두와의 일도 좋게 해결되기를 바랄게요.

추신으로 가을 날의 동화(1987)와 뽀네뜨도 붙여 드릴게요.

이 영화들도 후회 않으실거에요.

힘내세요!

2004.07.24.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한국사람이 선정한 슬플때 보고싶은 영화순위에요..골라 보세요

1위
인생은 아름다워 (144)
투표

2위
어둠속의 댄서 (67)
투표

3위
러브레터 (63)
투표


선물 (63)
투표

4위
굿바이 마이 프렌드 (59)
투표

5위
죽은 시인의 사회 (49)
투표

6위
파이란 (47)
투표

7위
빌리 엘리어트 (45)
투표

8위
8月의 크리스마스 (38)
투표


반딧불의 묘 (38)
투표


번지점프를 하다 (38)
투표

9위
시네마 천국 (35)
투표

10위
타이타닉 (26)
투표

11위
그린 마일 (23)
투표

12위
성원 (21)
투표

13위
물랑루즈 (20)
투표

14위
아마겟돈 (19)
투표


약속 (19)
투표


퍼펙트 월드 (19)
투표

15위
첨밀밀 (18)
투표


편지 (18)
투표

16위
노킹 온 해븐스 도어 (17)
투표


허공에의 질주 (17)
투표

17위
티벳에서의 7년 (15)
투표

18위
러브 어페어 (14)
투표

19위
사랑을 위하여 (13)
투표


소년은 울지 않는다 (13)
투표

20위
러브 오브 시베리아 (11)
투표


아이 엠 샘 (11)
투표

2004.07.2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icon****
중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힘드시겠네요...저도 2년전 비슷한 기억이 있지요...하지만 지금은 잘 이겨낵 있답니다...

글루미선데이, 친니친니, 에비타 정도를 추천합니다.
펑펑 울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슬픔과 애잔함에 취할 만 할 것 같으네요...

에비타는 좋은시절 극장에서 여친과 같이 보았던 영화입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슬플때 그영활 다시 보곤 했지요.

그리고 슬픈영화 말고 책상서랍속의 동화나 러브액츄어리, 사랑의 블랙홀, 쿨러닝 같은 따뜻한 영화로 마음을 달래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아마도 다 보신 영화도 있으실 거고 아닌 영화도 있으실테지만 DVD샵이나 비디오샵가면 다 있는 영화들이니 보시고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조금 안정이 되신다면^^ 에디머피의 구혼작전이라는 코믹영화로 말끔이 슬픔을 씻어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ps. 맨윗분 추천작중에 빌리엘리엇, 그린마일,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역시 강추작이네요.....습습...--;

2004.07.24.

  • 출처

    직접작성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esu****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저도 눈물이 많고, 슬픈영화 좋아해요

근데 제가 울면서 본 영화들 중 몇개는 여기 없는거 같네요

1. 존 큐

인질극이지만 부정애가 느껴지는 슬픈 영화.
솔직히 아이엠샘 볼때는 눈물도 안났는데 이거 볼 때 진짜 눈물 났어요.

2. A.I.

이것도 보기와 다르게 무척 슬프더군요. 제가 이영화 볼때 제일 많이 울었어요.

2004.07.2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