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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80 후반, 90년대의 한국가요...
gusw**** 조회수 11,728 작성일2003.10.26
칵테일 사랑을 듣다가 문뜩..

그때 그시절 좋은 노래 많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시절 칵테일 사랑같은 부류의 잘나가던 노래좀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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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안에서(듀스)- 시원한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었죠. 이노래를 들은게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이경실의 "도루묵여사"라는 코너였는데.. 그때 이경실씨 특유의 입담이 생각 납니다. 여하튼 코미디프로에서 처음 접하게된 여름안에서는 근 10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좋게 듣고있는 노래입니다.

일과 이분의일(투투)- 당시 무표정한 황혜영(트롯트가수로 변신을 한답니다.^^)의 모습과 빼짝마른 보컬 김지훈이.(얘 나온지도 10년이 넘었네요.^^)그때 엄청 인기가 많아서 펜싱경기장인가 역도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도 했죠. 황혜영은 그 특유의 무표정으로 인기가 대단했는데, 이모든게 9년전 일 이네요.

백일째 만남(룰라)- 이 노래 역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요. 그때 투투와 룰라는 라이벌 관계였죠. 당시 1위후보에 같이 든적도 있는데,가요톱텐.. 황혜영의 무표정과 당시 젊었던 김지현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숫자가 올라갔던 기억들. 기뻐하는 룰라의 모습들 까지. 모든게 새롭네요.

텅빈 객석(미스터투)- 빼짝마른 사람 한명과 이민규라는 통통한 사람이 둘이서 있던 그룹이죠? 1집의 인기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예상외로 나쁜 성적을 거두고 쉽게 잊혀진듯 합니다. 사실 1집의 하얀겨울과 난단지 나일뿐같은 좋은곡들에는 못미친다는 생각을 그때 했었는데.. 지금 들어보면 또 어떤 생각이들지.

화이트(화이트)- 이노래 엄청 좋아했었는데...^^ 동화적인 가사와 멜로디, 후렴구를 들으면 어느새 가슴이 아려오곤 했었죠. 당시 가요톱텐 4위까지 올라갔었는데, 결국 안나오더군요. 끝까지 그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걸 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었는데.. 요즘은 유영석씨 방송 잘나오던데.. 그땐 왜 안나온걸까..

마법의 성(더 클래식)- 이노래야 워낙 유명해서 긴 설명은 필요없을듯. 더 클래식도 마찬가지로 방송에서 좀처럼 얼굴보기가 쉽지가 않았죠. 그런데 1위후보에 드니, 나오더군요. 당시 김광진씨 혼자서 정장을입고, 예쁘게 마법의 성을 부르던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그때 또 이슈였던게, 마법의 성의 다른버전에서 꼬마아이가 노래를 불러서 화제였는데.. 그것도 남자아이가 그런 고음을 내는게 너무나 신기했고, 목소리가 맑아서 부럽기도 했는데.. 그 아이 이름이 백동우라죠? 96년에 음반도 냈다가 망했고...(-_-)

그 후로 오랫동안(신승훈)- 신승훈 5집까지는 노래가 좋았는데.. 그후로 오랫동안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인데, 이전의 노래들과는 다르게 더 정적인 분위기가 풍겼던 곡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비올때 꼭듣곤 했었는데..

색깔속의 비밀(이승철)- 이노래는 그리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는데, 당시 길거리에서 판을치던 "X세대 최신가요"에서 듣고 뻑갔던 곡. 이전에 들었던 이승철의 노래와도 다를뿐더러, 다른 가요들과도 많이 달라서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날아라 병아리(넥스트)- 동화같은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심플한 편곡. <-이건 요즘 듣고 느낀것이고.^^ 그때 느꼈던건... 슬프다는것.. 다른 조용한 곡들과는 다른 슬픔을 이곡에서 느꼈습니다. 산울림의 "안녕"같은 느낌이랄까?

서시(신성우)- 이노래도 친구들끼리 가면 자주 부르는 노래. 솔직히 노래가 너무 좋아서 말이죠. 그때 어린나이에 "전율"이란것을 느꼈으니, 당시 신성우의 반항적인 이미땜에 신성우는 별로 않좋아했는데(사실 지금 생각하면 신성우도 그냥 가수와 다를게 없었다는 생각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생극장에 나와서 테리우스연기했던게 생각나네요.)이노래 만큼은 너무나 좋아했죠. 당시 김종서의 겨울비랑 1위후보도 하고 그랬는데.. 이노래가 더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심리테스트(박진호)- 이거도 들으면 아실듯. 당시 빙그레의 X이컨칩의 선전에 쓰여서 10위권에 들었던 "꽤"인기 있었던 곡이었던 기억이.. 가사도 당시로 보면 신세대 삘나는 가사였고, 박진호라는 가수도 그때는 꽤나 신선했던 기억.

발해를 꿈꾸며(서태지와 아이들)- 이노래야 뭐 할말이 없겠죠. 당시에 너무나 충격을 준 노래라.

나는 널 몰라(최윤실? 기억이 잘...)- 이게 인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94년하면 생각나는 이게 생각이.. 당시 심은하의 초록눈이 전국을 강타했던 M이라는 드라마의 주제곡입니다. 당시 이게 최신가요테잎에 들어있어서 너무 싫었는데... 너무 싫어서 그랬는지 아직까지 기억이 나네요.

그대 눈물 까지도(투투)- 투투의 후속곡. 이때 황혜영이 짤려서 말이 많았었죠. 사실 투투의 얼굴마담은 황혜영이었고, 가장 인기도 많았는데 뮤직비디오에도 아마 안나왔고, 무대에도 안나왔었던 기억이.. 그런데도 노래가 좋아서 8위까지 했었죠.

비밀은 없어(룰라)- 이노래는 룰라의 후속곡. 솔직히 타이틀이었던 백일째 만남보다 더 좋게 들었던 기억이.

학창시절(이현석)- 기타리스트 이현석씨의 히트(?)곡. 당시에는 가사에 공감이 잘 안갔었는데.. 요즘 들으니.. 예전의 기억과 오버랩 되면서 가슴이 아려옵니다.

너없는 동안(김원준)- 김원준 노래중 가장 뜬 노래인듯. 당시 가요톱텐 5주연속 1위에, SBS TV가요 20에서는 7주연속 1위. 여름에 나온노래라 시원시원한 느낌이 나는노래인데, 김원준이 이전에 발표했던 '언제나','모두잠든후에'와는 좀 다른 분위기의 노래라 색달랐습니다. 당시 후속곡을 짧은 다짐을 부르면서 2달뒤에 입대라고 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그다음해에 '넌 내꺼'를 들고 나오더군요.

넌 언제나(모노)- 이것도 94년 노래였던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노래도 많이 좋아했었죠. 그때 보컬이 잘생겨서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았죠. 몇해전에 앨범을 내기도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죠.

너이길 원했던 이유(쿨)- 여자 한명이 삭발해서 화제가 됐었죠. 그게 유채영이었고 그때 인간시대에도 나왔었는데.. 그런 화려한 조명때문인지 이노래는 10위권안에 드는 히트를 했죠. 사실 이노래보다는 2집의 작은 기다림이 좋았는데.. 역시 그때하면 이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새로운 느낌(뮤)- 제2의 잼이라고들 했었는데, 방송에서 쿨과 라이벌 관계를 만들기도 했죠. 당시 홍일점이었던 김준희씨는 요즘도 나오더군요. 이노래는 잼의 독특한 발랄함이 느껴져서 좋아했습니다.

달의 몰락(김현철)- 당시에는 김현철이 누군지도 몰랐고, 갑자기 주목 받았었죠. 그런데 지금 음악을 듣고 나니, 김현철이 1집때부터 비상한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달의 몰락은 기존 김현철의 음악스타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노래라는걸 알게됐죠.

결론(황세옥)- "결론없어~~"로 유명했던 노래. 당시 보이쉬한 이미지로 약간의 인기가 있었던 기억이..

내가 널 닮아갈때(노이즈)- 사실 이노래 1집보다 인기가 없었는데... 노래는 정말 좋았죠. 사람들은 1집의 "너에게 원한건"같은 곡을 바랬는지도..

그리움으로 지는 너(코코)- 윤현숙과 이혜영의 듀엣. 기억나시죠? TV가요20에서 통통튀는 진행을 해줬던 두여인들. 이노래말고 다음에 댄스곡을 들고 나오기도 했는데, 그곡도 들을만 했던 기억이.



EX- 생각나는 80년대 후반부터 95년까지 히트했던 곡들(94년꺼는 뺐습니다.제목을 제대로 안봤네요.^^근데 이거 다 들어보시려면 하루종을 들어도 못들을듯.^^)

보이지 않는 사랑, 우연히, 날울리지마, 미소속에 비친 그대, 널 사랑하니까(신승훈)
그녀를 만나기 100미터전, (이상우)
희망사항(변진섭)
방황,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이승철)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김민우)
이별아닌이별(이범학)
오직 하나뿐인 그대(심신)
유리창엔 비(햇빛촌)
사랑과 우정사이(피노키오)
흐린기억속의 그대(현진영)
꿈(이현우)
질투(유승범)
비오는 날 수채화(김현식, 강인원, 신형원, 권인하)
너에게로 가까이(박준하)
이밤이 지나면(임재범)
너에게 원한건(노이즈)
난 멈추지 않는다(잼)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공일오비)
자아도취(푸른하늘)
도시인,(넥스트)
마지막승부(김민교)
파일럿(정연준)
걸어서 하늘까지(장현철)
언제나, 모두잠든후에, 세상은 나에게(김원준)
핑계, 어떤기다림, 첫인상, 잘못된만남(김건모)
노노노노노(하수빈)
오늘같은 밤이면, 먼훗날에(박정운)
자유시대(모자이크)
나는 문제없어(황규영)
느낌만으로(박지원)
청혼가, 날떠나지마(박진영)
날개 잃은 천사, 프로와 아마추어, 안녕(룰라)
고요속의 외침, 상심(R.ef)
이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솔리드)
유년시절의 기행(아낌없이 주는 나무)
준비없는 이별(녹색지대)
더이상 내게(안상수)
눈감아봐도(박준희)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덩크슛,천일동안,플란다스의 개(이승환 and 이오공감)
내게 돌아와(이은미)
잃어버린 너, 슬프도록 아름다운(K2)
널 보낸후에(최재훈)
난 일아요, 환상속의 그대, 이 밤이 깊어가지만, 내 모든것, 하여가, 너에게, 마지막축제, 컴백홈, 필승, 프리스타일(서태지와 아이들)
오렌지 향기 속으로(피아노)
난 행복해(이소라)
그대안의 블루(이소라,김현철)
눈동자, 천일야화(엄정화)
너를 품에 안으면, 아라비안 나이트, 마마보이(김준선 or 컬트)
신데렐라 컴플렉스, 그래이젠(잉크)
또다른시작(서지원)
취중진담,유서,기억의 습작(전람회)
흥보가 기가막혀(육각수)
넌 할수있어(강산에)
안녕하세요, 딸기(삐삐밴드)
약한 남자, 나를 돌아봐, 떠나버려, 우리는, 굴레를 벗어나(듀스)
넌남이아냐(E.O.S)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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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나의 뇌. 최신가요테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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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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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사랑-마로니에
일과 이분의 일-투투
사랑을 할거야-녹색지애
사랑과 우정사이-피노키오
포플러 나무 아래-이예린
먼 훗날에-박정운
이런 노래들이 인기 있었네요^^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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