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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나이 예순넷 트로트계의 레전드…김수희, 심수봉, 주현미와 함께 1980년대 주름
최진희 나이 예순넷 트로트계의 레전드…김수희, 심수봉, 주현미와 함께 1980년대 주름
  • 이남훈
  • 승인 2020.0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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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최진희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최진희

[한국스포츠통신 = 이남훈 기자] 트로트계의 레전드 최진희가 전설로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는 최진희는 이날 방송에서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을 부른다.

1957년 생인 최진희는 올해 나이 예순넷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와 상경해 오아시스레코드사의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전해진다.

또래들과 뜻을 모아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김희갑의 눈에 띄면서 ‘그대는 나의 인생(KBS 드라마 청춘행진곡 주제가)’을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눈물의 승차권 ▲사랑의 미로 ▲물보라 ▲여심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꼬마인형 ▲천상재회 등의 노래가 차례로 히트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사랑의 미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국민요집에 수록되어 있고 당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북한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최진희는 1985년 제21회 한국연극영화협회예술상 주제가상 수상을 시작으로 여러 가요제에서 수상하면서 김수희, 심수봉, 주현미와 함께 1980년대를 주름잡았다.

당시 서울 시내 나이트 무대에서 최진희가 없으면 운영이 안 됐을 정도라고 본인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9월에는 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윙윙윙 고추잠자리’로 출연해 녹슬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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