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마늘밭 돈뭉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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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신약성서 마태복음 13장 44절-

전라북도 김제시의 한 마늘밭에서 발견된 의문의 돈뭉치와 관련된 사고. 2011년 4월 10일,전북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이 모씨(53)의 마늘밭에서 중장비 기사 안모씨(52)에 의해 110억원 어치의 돈뭉치가 발견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경찰의 추적결과 이 돈은 불법도박사이트를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이었고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조사를 한 결과 약 80억 어치의 돈뭉치가 또 나왔다. 경찰은 이씨 부부를 잡아 조사하였는데 2010년 6월부터 처남으로부터 12차례에 걸쳐 인터넷 불법도박 수익금 112억5600만원을 받아 생활비 2억4100만원을 뺀 나머지가 문제의 땅에 묻어둔 돈뭉치였다는 것이다. 발각이 된 이유는 처남의 불법도박수익금(110억?,80억??)을 마늘밭에 묻어 숨겼던 이모씨가 처남 몰래 돈을 빼돌려 썼다가 처남에게 탄로나는 것이 두려워 꾀를 내어 그해 초 마늘밭에서 굴착기 작업을 한 안씨에게 뒤집어씌우려고 안씨에게 마늘밭 돈을 훔쳐간거 아니냐 라고 추궁함. 졸지에 알지도 못하는 돈을 내놓으라는 이씨 부부의 협박에 견디다 못한 안모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들통이 난 것이다. 이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이 중장비 기사 안모씨로, 이후로도 조폭들의 보복성 협박에 시달려 엽총을 소지한 채로 은둔한 채 살고 있는 것이 보도됐다. 하여간 마늘밭 주인 연놈들이 썩을 것들이다.

사건 발표 후 한동안 이 밭 근처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서성거리며 혹시 흘린 돈이 없나 개처럼 훑고 다니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돈나무가 열리나?

사건 발생 1년 후,대법원은 이씨에 대해 징역 1년, 이씨 부인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4100만원을 추징했다.(관련기사) 그리고 불법도박수익금 110억원은 전액 국고로 환수되었다.

구속된 범인이 국고로 환수된 불법도박 수익금 환수 반환 소송을 진행중이라고 한다.(관련기사) 이에 대해 법조인들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이다.(관련기사)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마을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를 국가에서 보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안되는 소리까지 나왔었다.

강남 아파트 VS 김제 마늘밭으로 누가 땅값이 더 비싼가? 논쟁이 되기도 했다.

마사토끼의 만화인 Man In The Window에서는 이 사건을 패러디하여, 김제 밭에 묻힌 돈이 언급된다. 참고로 이 돈이 이 작품에서 주인공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에서 뱀파이어 부활의 원인으로 언급된다.

드라마 돈의 화신 1화에서 산사태 복구 공사 중에 땅 속에서 돈뭉치와 금괴가 나오는 데 역시 이 사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