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금 중앙고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개인적일수도 있으나

저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처음 고등학교를 진학할때, 동천. 중앙. 배정. 대연 등의 학교를

고려하였습니다. 그런데 중앙고라는 학교를 다니면서 나는

이 학교를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뿐만아니라 제 친구들도 그러하였고

다른 학교를 희망하여 딴 학교를 간 친구들도

저를 부러워 하곤 합니다.

이유는 이러합니다.

첫째, 동문회가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중앙고를 33년 전통을 가진 학교입니다. 물론 동천고도 전통이 있지만

중앙고 보단 오래되지 않았지요.

여하튼 오래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동문회가 아주 번성하게 되었는데

저희 학교에서 나오신 수많은 분들께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교 발전 기금을

내주시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를 나오신 선배님들이 사회에서 요직을 맡고 계셔서

사회에 나가 많은 혜택을 보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둘째, 시설 !

33년 전통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립이다 보니 자주 보수를 하고 업그레이드를 시켜

외관상보기보다 내실이 아주 튼튼합니다. 교실도 아주 따뜻하구요. 반면 동천고는

사립이면서 보수를 하지 않아, 2중창인 중앙고와 달리 창문이 하나인 교실도 있고. 사람수

가 많다보니 본관과 별관이 떨어져 있어 난방도 미흡하다고 합니다.

셋째, 자유로운 분위기

그중 머리를 얘기하자면 ,

머리를 기른다는것이 어른들에게는 부정적으로 그려지곤 있지만 요즘은 개성시대입니다.

그에 발맞쳐 중앙고는 최대한 학생의 범위를 초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두발의 자유를

허용합니다. 물론 동천고는 반삭발이 기본이라고들 하죠 .

그리고 휴대폰과 엠피쓰리의 허용이 허락됩니다. 저의 동천 친구들은

자주 폰과 엠피쓰리를 뺏겨서 걱정을 하긴 하지만 저희학교는 수업시간만

아니면 휴대가 가능합니다.

머 ... 설명을 하자면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이까지만 하도록 하죠.

제가 처음에 객관적으로 말을 한다고 해놓고 조금 저희 학교를 중심적으로

얘기하게 되었네요. 저의 내용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