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해리포터 혼혈왕자 책이랑 영화 비교(내공 4080)
비공개 조회수 900 작성일2019.05.16
1. 해리포터 혼혈왕자 영화에서 책이랑 비교할 때 영화에서 누락된 부분이나 변동된 내용 있으면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세요.

2. 스네이프를 중심으로 스네이프 행동같은 걸 통해 스네이프의 사랑을 옅볼수 있던 부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3. 그 외에 혼혈왕자편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나 숨겨진 내용을 알려주세요.

있는 내공 다 걸어요. ㄹㅇ 중요해요 제발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5 개 답변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은하신

영화 혼혈왕자에서 나오지 않아 아쉬웠던 장면들을 뽑아보았습니다.

1.

[26. "동굴" 마지막 씬.]

- 마법약을 마셔 몸이 약해진 덤블도어를 부축하며 나오는 해리

해리는 자꾸만 되뇌었다. 허약한 목소리로라도 중얼거리던 덤블도아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더욱더 겁이 났던 것이다.

"거의 다 왔어요. 제가 순간이동을 해서 모시고 갈 수 있어요......아무 걱정도 하지 마세요......"

"해리, 난 걱정하지 않는다."

덤블도어가 입을 열었다.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물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목소리에는 약간 기운이 돌아온 것 같았다.

"네가 내 곁에 있잖니."

해리포터 팬들 사이에서도 "혼혈왕자"편 명대사를 뽑으라면

단연 1순위로 뽑히는 대사입니다.

해리에 대한 덤블도어의 애정이 어느정도 인지..

그리고 그를 얼마나 믿는지 알 수가 있지요.

이 대사가 언제 나오나 가슴 졸이며 영화를 본 1人.

2.

[28. "왕자의 도주"]

- 덤블도어를 죽인 스네이프를 뒤쫓아 가는 해리.

그에게 "섹튬셈프라" 주문을 날리지만 튕겨나고 스네이프가 다가온다.

"감히 내가 만든 주문을 나에게 쏜단 말인가, 포터? 그걸 만들어 낸 사람은 나, 바로 이 혼혈 왕자란 말이다! 그런데 네가, 네 비열한 아비처럼 내가 만든 주문으로 날 공격한단 말이지? 어림없는 짓이지.....안돼!"

해리가 지팡이를 향해 잽싸게 몸을 날렸지만, 스네이프가 주문을 쏘아서 지팡이를 저 멀리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날려 버렸다.

"날 죽여라."

해리가 헐떡거리며 말했다. 더이상 아무 두려움도 느낄 수 없었다. 오직 분노와 경멸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그를 죽였던 것처럼 나를 죽여라, 이 비겁한 놈아!"

"닥쳐!"

스네이프가 미친 듯이 악을 써 댔다. 그의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지면서 발광한 짐승처럼 무섭게 변했다. 마치 그들 뒤의 훨훨 타고 있는 오두막집 안에서 날뛰며 울부짖는 개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얼굴이었다.

"날 비겁한 놈이라고 말하지 마!"

영화속에선 정말 짧게 지나갔던 장면이죠. 단순히

"내가 만든 주문을 나에게 사용하려고 하더니, 그래. 바로 내가 혼혈왕자다!"

이렇게 말을 하곤 가버졌죠.

배우 알란 릭맨의 훌륭한 표정연기뿐이라 너무 안타까웠던 장면입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라는 제목만큼 큰 임팩트가 있었어야 할 장면이였는데

너무 밍숭맹숭 지나갔던것 같아요.

이 장면이 마지막 7편 "죽음의 성물"의 복선이라는 걸...

해리포터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가 있는데..

이렇게 짧게 보여주고 넘어갔다는 건 정말이지 ...

3.

[23. "호크룩스"]

- 예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해리에게 설명해주는 덤블도어.

"하지만 교수님……."

해리는 마치 따지고 드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래도 결국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저는 그자를 죽이려고 노력해야만 해요. 그러지 않으면……."

"노력해야 한다고?"

덤블도어가 반문했다.

"물론 넌 그래야만 한다! 하지만 그 예언 때문이 아니야! 단지 너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는 결코 편안히 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지!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어! 잠깐 한번 상상해 보렴. 네가 그 예언을 절대로 못 들었다고 말이다. 그럼 지금 볼드모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생각해 봐라!"

해리는 그의 앞을 왔다 갔다 하고 있는 덤블도어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와 시리우스를, 그리고 케드릭 디고리를 떠올렸다. 그가 알고 있는 볼드모트의 모든 끔찍한 짓들을 생각해 보았다. 순간 그의 가슴속에서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목구멍까지 활활 치솟았다.

"그자를 끝장내고 싶어 했을 거예요."

해리는 조용히 대답했다.

"반드시 그렇게 하고 싶었을 거예요."

"당연히 그랬을 거다!"

덤블도어가 외쳤다.

"그거 봐라. 예언은 네가 뭘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지 않아! 다만 예언은 볼드모트 경으로 하여금 너를 그의 상대로 점 찍도록 만들었을 뿐이다……. 다시 말해서 넌 네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거야……. 다시 말해서 넌 네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거야……. 예언을 무시하고 돌아설 수도 있어! 하지만 볼드모트는 계속해서 그 예언에 집착하고 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너를 잡으려고 할 거야……. 그 때문에 결국에는 진짜로……."

"우리 두 사람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죽이게 되고 말겠군요."

해리가 말을 받았다.

"그렇단다."

마침내 해리는 덤블도어가 그에게 계속 말해 주려고 애를 썼던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것은 목숨을 건 싸움을 앞두고 경기장에 억지로 끌려 들어가느냐, 아니면 고개를 높이 쳐들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가느냐 하는 것의 차이였다.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이 두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게 그거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알고 있었다. 나도 알고 있어. 해리는 맹렬하게 끓어오르는 자부심을 느끼며 생각했다. 우리 부모님들도 알고 계셨어. 그것이 하늘과 땅만큼이나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 장면을 통째로 잘라버린 감독의 뇌를 한번 파헤쳐보고 싶군요.-_-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강하게 뇌리에 스쳤던 장면입니다.

작가가 굉장히 멋지게 쓰기도 했고요.

4.

[16. "혹한의 크리스마스"]

- 해리를 찾아와 마법부 편에 서달라고 부탁하러 온 마법주 장관 스크림저

해리는 오른쪽 주먹을 들어 올렸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해리의 손등에는 돌로레스 엄브릿지가 살 위에 억지로 새겨 넣게 했던 글씨 자국이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모든 사람들에게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걸 알리려고 했을 때, 장관님께서 절 옹호해 주신 기억은 전혀 없군요. 작년에는 마법부가 저와 친구가 되고 싶어 안달하지 않았죠."

두 사람은 발밑의 얼어붙은 땅처럼 싸늘한 침묵 속에 서 있었다.

"덤블도어이 꿍꿍이가 뭐지?"

스크림저가 느닷없이 퉁명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호그와트를 비우고 어딜 가는 거지?'

"저도 몰라요."

해리가 대답했다.

"설사 안다고 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겠지, 안그런가?"

스크림저가 물었다.

"예, 말하지 않을 거에요."

해리가 대답했다.

"좋아,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 알아봐야겠군."

"한번 해 보시죠."

해리가 무관심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장관님은 퍼지 씨보다는 훨씬 현명하신 것 같으니, 그분의 실수를 교훈 삼아 뭔가를 배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퍼지 씨는 호그와트에 간섭을 하려고 했었죠. 그리고 이제 그 분은 더 이상 장관이 아니에요. 하지만 덤블도어 교수님은 변함없이 호그왙의 교장 선생님이시죠. 제가 장관님이라면 덤블도어 교수님을 건드리지 않을 거에요."

긴 침묵이 흘렀다.

"덤블도어가 널 철저하게 세뇌시켜 놓은 게 확실한 것 같군."

철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스크림저의 눈이 차갑게 빛났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덤블도어의 사람이라 이거지, 포터?"

"예, 그래요."

해리가 말했다.

"그 점이 확실해졌으니 다행이네요."

덤블도어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가득 담겨있는 해리를 볼 수 있습니다.

덤블도어의 장례식 때도 이 둘이 마주치게 되는데... 그때도 스크림저가 똑같은 제안을 하지만

간접적으로 덤블도어를 믿는다고 대답했던 이때와는 달리

"철두철미하게 덤블도어의 사람이지요." 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두 씬 중 하나도 영화에 나오지 않은 걸로 봐서는...

감독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은거 같은데....

원작에서 두번이나 나온만큼.

해리가 누구보다 덤블도어를 의지하고 신뢰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 덤블도어의 과거를 듣고 굉장히 충격받는 장면이 나오죠.

그 씬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 나올리가 만무한데..

이 씬이 나왔다면.. 다음 편에서 해리가 충격받는 장면이 나올때

좀 더 설득력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5.

[24. "섹튬셈프라"]

- 화장실 안에서 서로를 향해 주문을 퍼부으며 격투를 벌이고 있는 해리와 말포이.

"크루시....."

"섹튬셈프라!"

해리는 바닥에 쓰러진 채, 미친 듯이 지팡이를 휘두르며 큰 소리로 주문을 외쳤다,

말포이의 가슴과 얼굴에서 시뻘건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칼이 단번에 그를 베어 버린 것 같았다. 말포이는 비틀거리며 뒷걸음 치더니 물이 흥건하게 고인 바닥에 철퍼덕 쓰러졌다. 힘없이 축 늘어진 그의 오른손에서 지팡이가 데구루루 굴러 떨어졌다.

" 안 돼......"

해리가 입을 딱 벌렸다. 비틀거리며 간신히 몸을 일으킨 그는 말포이에게 달려갔다. 말포이의 얼굴은 이제 붉은 피로 번들거렸고, 그의 하얀 손은 피가 쏟아지는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

"아니야....나.....나는 이럴 생각이....."

해리는 자기가 뭐라고 중얼거리는지도 모르는 채 말포이 옆에 털썩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생략)

말포이를 부축한 채 화장실을 나가던 스네이프는 문가에서 돌아서더니 얼음처럼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너, 포터.... 넌 여기서 꼼짝 말고 날 기다려라."

영화속에선

해리가 죽어가는 말포이를 보면서도 그냥 멍하니 응시하고;

스네이프가 들어와 해리에게 뭐라하지 않았죠;;

사실 원작 속 그 뒷 장면은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가방을 가져오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해리는 들킬까 염려되어 필요의 방에 혼혈왕자의 마법약책을 숨기고

론의 마법약책을 빌려갑니다. 이를 보고 스네이프는 해리에게 징계를 내리죠.

그 징계로 인해 해리가 지니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영화속에선 필요의 방에다 책을 숨길때 첫키스를 나누지만

원작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

해리포터-지니위즐리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웠을

그 장면을 이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 마지막 퀴디치 경기가 끝나고..

스네이프의 징계가 끝난 후 결과를 궁금해 하며 기숙사휴게실로 도착한 해리.

"우리가 이겼어!"

론이 튀어나와 해리에게 은으로 된 우승컵을 휘둘러 보이며 소리쳤다.

"우리가 이겼어! 450 대 140으로 우리가 이겼어! 우리가 이겼다고!"

해리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쪽에서 지니가 그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녀는 환하게 빛나는 얼굴로 그를 와락 끌어안았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어떠한 계획도 없이, 50명의 사람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만 해리는 지니에게 키스를 하고 말았다.

한참 후....30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햇살이 가득한 날들이 며칠이나 지난 것처럼 느껴지기라도 하는 시간이 지나간 후 두사람은 떨어졌다. 방안이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그때 몇몇 학생들이 늑대 울음소리 같은 것을 냈고, 일제히 쑥스러운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지니의 머리 너머로 부서진 유리잔을 손에 쥐고 있는 딘 토마스가 해리의 눈에 들어왔다. 로밀다 베인은 뭐라도 집어 던질 듯한 기세였다. 헤르미온느는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해리의 눈은 열심히 론을 찾고 있었다. 마침내 해리는 여전히 우승컵을 손에 쥔 채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론을 발견했다.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 마주쳤다. 그러자 론이 까닥 고갯짓을 했다. 해리는 그걸 '그래, 네가 그래야만 하겠다면...'이란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의 가슴속에 있던 괴물이 승리의 함성을 질렀고, 해리는 지니를 내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의 첫키스도 여기에 숨겨두고 가자."

대사가 정확하진 않겠지만.. 해리에게 기습뽀뽀를 한 후

말하던 영화속 지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정말 싱겁게 끝난 장면이죠..

불사조기사단편에서 너무나도 쓸데없이 길게 잡아주어

보는사람이 민망했던;; 초와 해리의 키스신때문에

좀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습니다-_-

해리와 지니의 기습적 키스로 인해 충격을 받아

멍~때리는 론의 모습이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

*****

도비와 크리처/ 빌과 플레르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

죽음을 먹는자들과 론,헤르미온느,지니,네빌,루나... 그리고 불사조기사단단원들과의

결투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위에서 소개한 5개의 장면들에 비하면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2019.05.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블루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답변 드리겠습니다

1번
영화에서는 처음 시작부분에 해리가 머글 지하철 역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썸(?)을 타고 있다가 덤블도어 교수님을 만나는데 책에서는 여자에 대해서 전혀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2번
스네이프가 제임스에 대한 증오는 많이 엿볼 수 있는데 릴리에 대한 사랑은 전혀 티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의 끝날때쯤에 자신을 비열하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 장면이 개인적으로 릴리의 아들을 지키고 있는 자신에게 하지말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스네이프의 릴리에 대한 사랑은 7권에 많이 나옵니다

3번
숨겨진 부분은 잘 모르겠어서 핵심부분만 알려드릴게요 해리는 이제 호크룩스를 친구들과 함께 노릴것 이라는 것과 덤블도어 교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이 핵심내용 아닐까요?

마음에 드셨으면 채택 잊지마세요

2019.05.20.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walker7181
하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ㅇㅇ구게뭐져

2019.05.2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엄청 비슷하던데

2019.05.2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webt****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없어요. 정말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비슷해요. 정말 미세한 차이 빼곤 없어요. 제가 영화 한 10번 봐서 알아요 책도 한국어 영어판우로 읽구요.

2019.05.20.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