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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말 할 때 목소리에 힘이 없어요. 음...
비공개 조회수 59 작성일2018.09.12
말 할 때 목소리에 힘이 없어요.
음 그러니까 소리보다 공기의 비중이 더 큰?
그런 느낌 입니다.
아무튼 목소리 때문에 발표같은 걸 할 때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힘들어요..
어렷을 때부터 받던 지적인데
고쳐야 할 방법을 몰라서 질문 올립니다.
어떻게 해야 말 할 때 목소리에 힘을 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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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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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
수호신 eXpert
서비스업 수학 29위, 중2수학 22위, 중3수학 30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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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호흡 꾸준히 연습하시면서 배에 힘을 주고 말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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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271
은하신
운전면허시험 8위, 자동차운전법 14위, 자동차 구조, 역사 1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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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나오는 소리


사람의 성대에서 내는 소리. 목소리는 성대부터 시작되는 공기의 파동이다. 목의 길이, 코의 길이 등 낼 수 있는 공기의 파동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얼굴이 같은 사람은 없듯이[1], 목소리도 얼굴에서 공명되어 나는 것이기에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르다.



목소리만 들어도 사람의 연령대나 특징을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다. 발성을 바꾼다 하면 같은 사람이라도 목소리를 바꿀 수 있고, 성대도 늙기 때문에 나이가 달라지면 목소리도 변한다. 그래도 외모에 비하면 노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성우의 직업 수명이 긴 편이라고 한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이나 동영상 촬영 등으로 들을 경우, 평소 자신이 알고 있던 목소리와 다르기 때문에 어색할 법하다. 이는 평소 자신의 목소리는 몸 속에서 뼈를 타고 올라오는 소리 + 입 밖으로 나와 귀로 들리는 소리가 혼합된 것인 반면, 녹음기의 소리는 입 밖으로 들리는 소리만 녹음된 것이기 때문이다. 즉, 녹음된 그 어색한 목소리가 타인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란 소리. 때문에 가수나 성우[2]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녹음기로 수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듣는 훈련을 한다. 목소리가 생업에 직결되는 가수나 성우들에겐 매우 중요한 요소.

남성의 경우 목소리가 굵고 낮을수록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왕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남성들의 목소리가 굵을수록, 낮을수록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3]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것인지 목소리 바꾸는 법을 기재한 책들도 출판되고, 성대 성형을 통해 목소리를 변화시키는 수술도 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나, 취업 시 면접에 대비하여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비용도 많이 들고 수술 뒤의 회복 기간이 꽤 길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날계란을 많이 먹으면 목소리가 아름다워진다는 말이 있고 이를 실천하는 유명한 가수도 많다. 다만 과학적인 관점에서 날계란이 목소리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성대가 피로할 때의 날계란 섭취는 성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므로 가수들이 날계란 먹는 게 이상한 행동은 아니다.

담배를 피우면 목소리가 변한다. 대체적으로 목소리가 낮아지며, 퀸의 전설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비롯해 흡연이 목소리에 변화를 준 경우가 많다. 또한 가수들은 성대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목소리가 중요한 직업인데, 성대가 많이 상하면 예전의 목소리를 내지 못해 라이브 잘한다는 소리 듣기 힘들어진다.

목소리가 잠긴 듯하거나 걸직한 걸 가리켜 허스키하다고도 한다. 여자들이 이런 목소리를 가질 경우 매우 중성적이거나 성숙한 느낌을 주는데 취향에 따라 반응이 좀 갈리게 된다.

자신의 성대가 편하게 낼 수 있는 음높이보다 더 높은음을 내는 것을 가성이라고 한다. 평소에 가성을 써서 말하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은 성대가 피곤해지거나 상처가 생기기 쉬우므로, 성대결절 등의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자기의 원래 목소리를 스스로 찾는 것이 필요하다. 명치를 순간적으로 꽉 누르면 나는 '억!' 소리가 자신이 가장 편하게 낼 수 있는 음높이라고 한다.

군대에서는 목소리가 매우 매우 커야 한다. 자신이 장교(소위)로 입대했건 부사관(하사)로 입대했건 병(이등병)으로 입대했건 무조건 목소리가 매우 매우 커야 한다. 만약 자대배치를 받고 전입을 왔을 때 목소리 작게 하면 지휘관과 선임들로부터 호되게 찍혀 군 생활이 매우 지옥이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처음 군대에 입대했을 때는 목소리 크게 크게 내도록 하자. 목소리 크게 낸다고 이를 비웃는 지휘관과 선임들은 거의 없다. 

다만 밤때나 훈련 때나 전쟁 때의 경우 적군에게 위치 발각이 되어 아군이 모조리 끔살당하면 안 돼니까, 이 때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 말라고 지휘관과 선임들이 알려준다. 일례로일본군이 그놈의 천황폐하 및 야마토 정신력을 무지 강조한답시고 전시에도 장교들이 휘하 사병들에게 24시간 내내 큰 목소리를 낼 것을 명령했다가, 결국 미국군과 중국군에게 부대 위치 발각이 되어 모조리 끔살당한 전력이 있다.

군대 조직의 상명하복 등의 특징이 민간 조직에도 적용되는 한국에서는 집단이 구성되면 성량이 큰 사람에게 권력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소위 '목소리 크면 장땡'이라는 표현이 여실히 적용이 되는 셈이다.

참고로 목소리에도 지문과 비슷하게 개개인의 특징이 있는데 이를 성문이라 부른다. 목소리의 높낮이를 바꾸거나 귀로는 알아내기 힘들 정도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내더라도 이 성문은 개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문처럼 신원확인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한다. 범죄수사에 많이 사용되며 방송에서 성문을 분석하는 전문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어떤 유명한 인물이나 캐릭터 사진에다가 말 몇 마디와 "이거 내 목소리로 읽었구나?" 하는 밈도 존재한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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