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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연극이요~~!!
chl9**** 조회수 10,047 작성일2009.05.11

2009년 5월달 에서 6월달 꺼 연극중에 슬픈연극 추천바랍니다.

 

저희 이모님과 엄마가 보실껀 데  눈물이 왕창 쏟아질수있는 연극을 보고싶어하십니다.

 

되도록이면 금요일 저녁쯤 시간대로 연극 추천부탁해요

 

꼭 슬픈연극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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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연극이죠..정말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랍니다..

저희 카페 오시면 연극 영화 동영상및 대본자료 많이 있어요.좋은 자료 공유합해요^^

http://cafe.naver.com/theaternfilm.cafe

 

 

 


 

 

 

새로움과 감동,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강풀의 최신작!
포털사이트 만화사상 방문자 최고치를 기록한 인기만화 원작의 ‘탄탄한 연극’!
실력파 배우들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실감나는 명연기.
노인들의 현실에 ‘로맨스’의 옷을 입힌 세대를 아우르는 가슴 따뜻한 연극.

오늘의 우리만화 2007 하반기 수상작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순정만화’ ‘바보’에 이은 순정만화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로 강풀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에 힘입어 20~30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강풀의 만화 중 최고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연극의 생동감이 만나 2008년 4월. 가슴따뜻한 감동을 무대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About the Show

[순정만화], [바보]에 이은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2007년 4월 부터 9월까지 연재된 강풀의 순정만화 세번째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70대 노인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강풀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에 힘입어 2~30대 남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연재기간 동안 총 3천만 누적 Visitor를 기록하였다.

“요즘 강풀 만화가 대세야?”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공연으로 제작한다고 하면 하나같이 보이는 반응이다.

 그럴 만도 하다. 대학로에서는 이미 [순정만화], [바보]가 공연 중이며, 연극뿐만 아니라 차태현 주연의 영화 [바보]도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순정만화 시리즈는 모두 다른 장르로 구현이 된 셈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늙은 부부 이야기’의 연출 위성신과 ‘사랑은 비를 타고’ 작가 오은희가 만났다! 만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기본으로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날 이번 공연은 2008년 4월 8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첫 막이 오른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제작 확정! <연극>, 바로 그 첫걸음.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만화’에서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으로 재탄생 한다. 기존에도 원소스 멀티유즈의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대규모 프로젝트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표방하는 것들도 대부분 하나의 소스로 2개 이상 만들어내기가 쉽지가 않다. [싱글즈], [댄서의 순정], [라디오스타] 등이 그 대표작으로 ‘영화’에서 ‘뮤지컬’로 제작되었던 작품이다.

 진정한 원소스 멀티 유즈는 바로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다. 케이드림에서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화를 전제로 판권 계약을 맺었으며, 2009년에는 드라마로 제작/방영될 예정이다. 2008년 봄 ‘연극’을 시작으로 초대형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린다.

‘오늘의 우리만화’ 2007 하반기 수상작, 문화계의 블루칩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순정만화 시즌 3’ 타이틀을 달고 나온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폐지 줍는 송씨 할머니와 우유 배달하는 김만석 할아버지의 황혼에 새롭게 시작하는 잔잔하지만 애틋한 ‘love story’와 평생을 부부로 살면서 죽음마저도 함께 하고 싶은 장군봉 부부의 ‘사랑 그 이상의 사랑’을 그린 만화다.

 송씨와 김씨 커플의 따뜻하고 가슴 설레는 사랑이 밝은 분위기를 끌어간다면, 주차관리인 장군봉과 치매에 걸린 그의 부인은 노년층이 갖는 그늘을 놓치지 않고 분명히 보여준다. 사랑이라는 외피 속에는 이시대 노인들의 현실이 담겨있다.

 젊은이들의 가벼운 사랑이 일색인 현실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노년의 삶과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린 이 작품은 일간스포츠와 한국만화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오늘의 우리만화’ 2007년 하반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상상만 하던 만화의 장면들, 무대에서 직접 눈으로 만난다.

 그림과 글로 보고 머릿속으로만 상상할 수밖에 없었던 만화를 생생한 무대에서 직접 만나게 된다. 지면이 갖는 제약을 무너뜨리고, 산동네 골목길 형태의 무대구조와 오토바이, 리어카 등의 대도구, 갖가지 소품들을 활용하여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줄 것이다. 실제 공간이 주는 생동감에다 각각 등장인물을 테마로 한 OST(Original Sound Track)까지 삽입되어 극의 감동을 극대화 한다. 공연에 삽입되는 테마곡은 오는 3월에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OST로 정식 발매되어 음반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만화에서 느꼈던 스토리의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노년의 삶과 사랑,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

 연애편지를 읽으려 한글을 배우는 송씨 할머니, 송씨를 위해 그림편지를 그리는 김만석 할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황혼기의 가슴 설레는 사랑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먹이고 씻기고 보살피며 마지막 길까지 함께 떠나려는 장군봉 할아버지의 애틋한 부부애를 통해 ‘사랑보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칠순 노인들의 이야기에 젊은 네티즌들이 울고 웃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스토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강풀의 만화를 읽고 나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꼭 안부전화를 드리게 된다’고 독자들은 말한다.

 이처럼 노년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우리자신의 이야기로 치환되어 우리부모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번져나가기 때문이다.

Synopsis

폐지를 주워 근근이 살아가는 송씨(77세)는 무의탁 독거노인이다.
어릴 적 딸이라고 이름도 지어주지 않는 시골이 싫어 서울로 무작정 도망쳐 오지만
자신을 데리고 서울로 온 남편은 자신을 버렸고, 자식마저 이름도 없이 병들어 죽었다.
이름도 없이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았다.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사람 모두를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김만석(76세).
욕을 입에 달고 살며 괴팍한 그이지만,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 산다.
가부장적 권위를 내세워 항상 무시하기만 했던 아내를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 병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것이다.

그들은 아침마다 마주쳤다. 어느날 아침, 우연한 계기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며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다.

장군봉(79세)은 치매에 걸린 부인을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주차 관리소에서 일한다.
장씨의 일과는 새벽부터 밤까지 주차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부인을 돌보는 것이 전부다.
이 네 명의 노인들이 서로 인연이 되어 사랑을 만들고, 우정을 쌓아가며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이야기이다.

Character & Cast

김만석 (76세) 우유배달

“버럭, 부르르, 빠직!”

만석 할아버지를 표현하는데 있어 이보다 간편한 단어가 또 있을까?
나이가 들어갈수록 곧고도 강렬한 성격이 뿜어내는 강한 카리스마 덕에,
모르는 사람에게 기피대상 1호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욕이 쏟아져 나오고, 열 받았다 하면 눈에 보이는 것 없는 할아버지 속내는 비 온 다음날 수줍게 쏙 고개를 내미는 죽순마냥 부드럽다는 것을.
그런 성격을 단 한 번도 고쳐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이다지도 가슴에 한으로 남을 줄이야...

“우유.. 그 아픈 기억!”

아내는 배가 자주 아프다 했다. 더러 토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소화제나 먹으라며 퉁박을 줬다.
그런 아내가 위암 말기란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이지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잘 해준 것 하나 없는데, 허구헌날 성질만 냈는데 곧 죽는단다.
뭐라도 해줘야 하는데...마음이 갑자기 급해지던 그때.
아내는 우유를 마시고 싶다고 했다. 그깟 우유 궤짝으로도 갖다 바칠 수 있었다.
그런데 의사가 안 된단다. 우유제품은 위에 나쁘다나 뭐라나.
결국 그렇게 먹고 싶다던 우유 한번 못 먹이고 떠나 보냈다.
그리고 지금. 털털거리는 고물 오토바이 소리로 옥수동 산동네 새벽을 깨우며 우유 배달을 한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다를 바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즈음.

남은 우유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 언제 죽어도 어색할 것이 없는 나이인데.
빙판길에 리어카를 끌고 내려가는 그 할멈이 걱정되고, 행여나 안 보이면 골목길을 서성이고,
이름도 궁금하고, 사는 모양새도 알고 싶고...
그런데 그 송씨라는 할멈 은근히 인기가 좋은 모양이다.
주차장 노인네랑 커피도 마시고, 고물상 노인네랑 데이트도 하는 거 같다.
온 몸에 열이 오른다. 가만... 이게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그 놈인가?
‘어, 너 질투? 나 만석이야!’ 라도 해야 된다는 건가 지금?

그 할멈에게 꼭 하고픈 말이 있다.  
우리 나이 즈음엔 여자한테 당신이란 말은 여보 당신 할 때 당신이야.
내 먼저 간 당신한테 예의는 지켜야지. 그래서...그래서 말인데...
“그대를 사랑합니다.”

송이뿐 (77세) 파지수거

“아무도 관심 없는 비밀 하나”
그녀에겐 이름이 없다.

하지만 사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할머니의 이름을 궁금해 하지 않았으니까.
모두에게 그저 송씨로만 불리며 살아온 인생이다.
강원도 산동네에서 막내딸로 태어난 덕에 이름 따위 필요 없었다.
이뻐해 주는 엄마를 등지고 함께 야반도주한 남편에게조차 자신은 단지 “야!” 였을 뿐이다.
그 남편에게 맞을 때도, 버림받을 때도, 송씨는 묵묵히 참아냈다.

하지만 요즘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
누구라도 조용히 다가와 투박한 손을 잡아주며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슴 속 응어리를 한껏 풀어낼 수 있으련만. 그런데...  
“난 김만석이야. 거기는...어떻게 되나?”
어느 날 만석이란 할아버지가 그렇게 물어왔다.
눈이 빙판이 되어 깔려버린 날이면 뒤에서 은근히 리어카를 잡아주는 사람.
파지 수거가 끝날 때쯤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꽁꽁 얼은 우유를 건네는 사람.
생일 날 꽃핀을 사다 주는 사람.
그리고 나에게 이름을 만들어 준 사람..

송.이.뿐.
이제 그녀는 송씨가 아니라 송이뿐이다. 아...눈물이 나려고 한다.
생전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다 늙어 한꺼번에 받다니..
어느 날.. 그가 나에게 편지를 건넸다. 그러나 나는 그 편지를 읽지 못한다.
눈치를 챈 것일까? 두번째 건네 받은 그림편지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
그리고 그가 말한다.. ‘그대를 사랑한다고…’
주차장 관리인 장씨에게 배운 며칠 배운 한글로 한자 한자 또박또박 적어 본다.
‘김만석씨.. 고맙습니다’라고…
뒤늦게 시작한 사랑이지만...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그저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는 것 뿐.
만석씨에겐 내가 그대겠지만, 내겐 만석씨가 당신이예요.
언젠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군봉 (79) 주차관리인

“찾아야만 뵐 수 있는 처지”
슬하의 2남 1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택시 운전을 할 때까지는 참 행복했던 것 같다.
그런데 눈이 말썽이었다. 심한 색약이었던 그는 노안이 겹쳐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입에 풀칠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산동네 주차관리 요원 생활을 한지 어언 10여년.
자식들은 하나 같이 자기 생활에 바빠 일 년에 한 번씩이라도 얼굴을 보면 감지덕지다.
그 자식들이 한결 같이 하는 말. ‘자주 찾아 뵐게요.’
언제부턴가? 우리가 부모에서 찾아야만 볼 수 있는 사람들로 바뀐 것이...하지만 단 한번도 화를
내거나 섭섭해한 적은 없다.
타고난 성격이 그랬다. 웬만해선 화나는 일도 없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씨.
자식들이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언제나 감사했다.  
게다가 곁에는 아내가 있지 않는가?

“와이프도 집사람도 아닌, 아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흰머리를 뽑아준다며 항상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하루 일과를 시시콜콜 늘어놓던 아내. 그런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가 사르르 녹아버리고 세상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
그러던 아내가 조금씩 변해갔다.
하루에 하품을 몇 번이나 했는지도 세세하게 기억하던 아내가 정신을 자꾸 놓는다.
치매였다. 그것도 예순 셋. 너무나 젊은 나이에.
그는 아직도 기억한다. 마지막 정신을 놓기 직전, 머리 염색을 해주던 아내의 손길을...병든 아내를 두고 주차장으로 나가는 발길이 무겁기만 하다. 요강을 문밖에 내놓고 대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나갈 때면, 갇힌 아내 생각에 눈물이 난다. 만석과 송씨를 알게 되면서 잠시 아내를 잊고 웃을 수도 있었다.
그들로 인해 인생 말년에 좋은 추억거리가 쌓여갔다.
하지만...아내는 치매 뿐 아니라 위암 환자였다.
자신만 모르고 있었을 뿐. 이제 어찌해야 할까?
할 수 있는 선택은 단 한가지 밖에 없는 것 같다.
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난생 처음 아내와 함께 떠나는
긴 여행이 될 것이다.  
그나저나, 만석이 놈이 잘 도와줘야 할 텐데...

순이 (75) 군봉의 아내

“오늘은 뭐 했어?”
정신을 놓기 전까지 그녀는 참 밝은 사람이었다.
퇴근한 남편 흰머리를 뽑아주며 이것저것 수다를 떨 때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유난히 기억력이 좋아 동네 대소사를 모조리 기억하고 챙기던 그녀.
동네에서 형님, 형님하며 모시던 양반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땐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땐 후에 그 형님의 남편 만석씨 덕에 세상 구경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정도 많고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관심사도 많았다.
여학교 시절 그림 실력을 인정받아 학교 대표로 미술 대회도 자주 나갔었다.
여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봉을 만나 바로 결혼해 버렸다.
꿈과 사랑을 바꿨지만 후회는 없다. 그런데...
그렇게 빠릿 빠릿하던 자신이 정신을 놓다니. 그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니.

요즘은 두 가지만 하고 산다.
퇴근한 남편에게 오늘은 뭐 했냐고 묻는 일.
또 한 가지는 남편이 벽에 붙여 준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일…
“그릴래...그릴래”
벽에 하얀 도화지를 빼곡하게 붙여주는 남편이 고맙다.
그런데 손이 마음대로 안 움직인다. 그리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처음 집 밖으로 뛰쳐나갔던 날.
만석씨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갈 때 하늘에서 내리던 꽃잎들.  
걱정하는 남편 손 잡고 집으로 돌아갈 때 봤던 커다랗고 빛나던 둥근 달.
친구가 된 송씨가 들고 온 양과자.
소풍 가서 봤던 반짝반짝 거리던 물살.
모두모두 그리고 갈 수 있을까?
몸이 말이 아니다. 남편도 알아챈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자식들 불러놓고, 당신은 눈으로 말했지요.
다 당신 배에서 나온 아이들이야. 수고했어. 고마워.

나도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힘들게 해서.
이번 여행은 혼자 가려 하는데...당신이 따라온다 하네요. 어쩌면 좋지요?

강태기 (김만석 役)

[연극] 에쿠우스, 맥베드, 우리동네, 쌍둥이모험, 김소월, 로미오와 줄리엣, 전범자, 그린쥬리아 , 카사블랑카여 다시한번, 씨라느드 벨쥬락, 북벌, 허생전, 온세계, 노부인의 방문, 삼류배우 외 다수
[방송] 사람의 아들, 나비소녀, 남부군, 내아들아, 1240부대, 인간시장2, 달려라 풍선, 이 깊은 밤에 포옹, 이브의 건너방, 코리아환타지, 벙어리 삼용이, 아씨, 조광조, 태조왕건, 명성황후, 명동백작, 한강, 토지, 독립문 외 다수

연운경 (송이뿐 役)

[연극] 무희, 나생문, 이수일과 심순애, 밤의 묵시록, 쥬라기의 사람들, 나이트 마더, 신의 아그네스, 아름다 거리(距離),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외 다수
[방송] 내일도 푸른하늘, 고독한 관계, 토지, 신당, 오욕의 덫, TV 문학관, 진주 귀걸이 외 다수

이희연 (장군봉 役)

[연극]뼈와 살, 위비왕 , 굿닥터, 일출, 딜란토마스, 당통의 죽음, 베니스의 상인, 죄와벌

이현순 (조순이 役)

[연극] 메피스토, 폭풍의바다, 메카로 가는 길,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행복한 집,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 위비왕, 당통의 죽음, 코카서스 백묵의 원, 키 큰 세여자, 사천일의 밤, 뼈와 살, 오렌지카운티에서 생긴 일, 일출, 트로이의 연인들, 고래가 사는 어항, 겨울 외 다수
[방송] 여고괴담 두번째이야기, 단적비연수, 울랄라 시스터즈, 러브토크, 가족의 탄생, 폭력서클, 까레이스키, 서울야상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토지 외 다수

이주나(멀티녀 役)

[뮤지컬]트루웨스트, 04~07년 찰리브라운, 06.07년 뷰티풀선데이, 어처구니 이야기

염동헌(멀티남 役)

[연극] 한씨 연대기, 오구, 종로고양이, 에쿠우스, 붓다를 훔친도둑, 내 그리운 사람, 다시 만난 사람 외 다수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외 다수

Creative Team

깊이 있고 세련된 감각으로 관객의 감성을 울리는 작가

작가  오 은 희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희곡 ‘아바돈을 위한 조곡’ 당선
1994년 뮤지컬 ‘번데기’ 작 (제18회 서울연극제 작품상 수상, 제1회 뮤지컬 대상 극본상 수상)
1995년 국립극장 창작극 공모 ‘오동은 천년의 소리를 품고’당선
1999년 뮤지컬 ‘오해피데이’ 창작 (제8회 뮤지컬 대상 극본상 수상)
1993년 우리연극만들기 ‘두사내’ 창작 / 뮤지컬동숭동 연가’ 창작
1994년 국립극장 ‘귀로’ 창작 /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창작(12년 오픈 런 공연)
/ 뮤지컬결혼일기’창작
1995년 MBC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 창작 / 연극 ‘슬픔의 노래’각색
1995년 뮤지컬 ‘별.아.이’창작
1996년 뮤지컬 ‘쇼코메디’창작 / 연극 ‘영원한 제국’ 각색
1997년 뮤지컬 ‘사랑에 빠질 때’ 각색 / MBC 어린이 뮤지컬 ‘이상한 나라 앨리스’ 창작
1997년 뮤지컬 ‘나무꾼과 선녀’ 창작 / ‘승천’ 창작
1998년 영화 ‘내 마음의 풍금’ 각색 / 뮤지컬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 창작
1998년 연극 ‘쌍코랑 말코랑 이별여행’ 창작
1999년 뮤지컬 ‘빅토르 최’ (어느 곳에도 나의 발자욱은 없다)창작
1999년 드라마 신TV문학관 ‘나는 집으로 간다’  창작
2000년 연극‘사랑’ 창작 / 연극 ‘정조 1796’ 창작
2000년 SBS 어린이 뮤지컬 ‘테크노 피노키오’ 창작 / 영화 ‘오,해피데이’ 각색
200년1 연극 ‘제29호 태풍 카라’ 창작 / SBS 어린이 뮤지컬 ‘신밧드’ 창작
2002년 탭뮤지컬 ‘마네킹’ 창작 / 뮤지컬 ‘gas’ 창작
2004년 뮤지컬 ‘달고나’ 창작 (2007년 일본 아사사카 레드시어터 극장에서 ‘라무네’ 로 각색 상연-라이센스 계약)
2005년 뮤지컬 콘서트 ‘패션 오브 레인’ 구성
2006년 뮤지컬 ‘겨울연가’ 창작(삿포르,도쿄,오사카 공연)
2007년 뮤지컬 ‘하루’ 창작 / 뮤지컬 ‘대장금’ 창작
(일본 닛세이 극장에서 ‘궁중여관-장금의 맹세’ 연극으로 각색 상연
-라이센스 계약(나고야 공연)-라이센스 계약 (2008년 4-5월 중국 북경,상해 공연 확정)
2007년 뮤지컬 ‘실연남녀’ 창작
2008년 8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일본 토호극장 상연 예정(라이센스 계약)
현재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실연남녀’ 공연 중

소소한 일상에서 빛나는 장면을 끌어올리는 연출가

연출 위 성 신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과정 졸업
現 극단 오늘 대표

2007년 콘서트 모노드라마 ‘화장하는 여자’ 연출
           연극 ‘술집-돌아오지 않는 햄릿’ 작/연출
           극단 컬티즌 ‘언덕을 넘어서 가자’ 연출
           뮤지컬 ‘여우의 꼬리상점’ 작/연출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작/연출
           연극 ‘늙은 부부의 이야기’ 작/연출
           연극 ‘염쟁이 유씨’ 연출
2006년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작/연출
           연극 ‘THE BENCH’ 작/연출
           희곡집 ‘사랑한데이’ 발간 ‘연극과 인간’
           연극 ‘닭집에 갔었다’ 각색/연출
2005년 연극 ‘낚시터 전쟁’ 각색/연출
           SBS악극 ‘카츄샤의 노래’ 연출
           ‘BATHROOM’, ‘벤치 위의 세 남자’, ‘동물원 이야기’, ‘싸움’, ‘상처와 풍경’ 작/연출 외 다수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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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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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지존
연극 13위, 뮤지컬 29위, 오페라 87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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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왕창나는 작품은 근자에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랑 함께 울면서 나온 작품 중에는 <민들레 바람되어>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있었네요. ^^;;;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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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
중수
연극, 미국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연극열전2로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씨가 출연하고 부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학로 PMC자유극장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세탁소 주인의 현재를 살아가는 가슴찡한 이야기

대학로 오아시스극장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박정자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강부자 나오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연극 ‘손숙의 어머니’ 손숙

이 엄마에 대한 단상, 엄마로 살아가면서 겪는 애환 등 메시지를 전하고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염쟁이 유씨' 죽음에 관한 이야기

즐거운 공연관람되세요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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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0****
고수
대학 입시, 진학,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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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예술극장에서 하는 '손숙의 어머니'

 

어머님들은 '손숙'씨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제 24일까지 하는 것이라 6월까지는 힘들것 같네요 ^^

예매는 현장예매법과 인터넷 예매법이 있습니다.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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