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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와 외국의 상차림 비교
dreg**** 조회수 9,342 작성일2004.05.05
우리나라와 외국의 상차림을 비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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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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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상차림

1.수라상
궁중에서 임금과 중전, 대비전, 대왕대비전의 아침과 저녁 밥상을 수라상이라고 한다. 궁중에서의 어른들은 두 차례의 수라와 이른 아침의 초조반상, 점심의 낮것상 등 네 차례의 식사상을 받는다.
수라상은 12첩 반상차림으로 수라(밥), 탕, 조치, 찜, 전골, 김치, 장류를 기본으로 하여 더운구이, 찬구이, 전유화, 숙육, 숙채, 생채, 조리개, 장과, 젓갈, 마른찬, 회, 별찬의 열두 가지 찬품으로 구성된다. 상은 붉은색 주칠을 한 대원반과 소원반, 책상반(사각반)이 한 번에 차려지는데 전골을 끓이는 화로와 전골틀은 따로 놓는다. 수라상의 준비는 주방 상궁들이 담당하며 겨울에는 은반상기, 여름에는 사기반상기를 쓰고 사시사철 은수저를 쓴다.
수라상은 대원반 앞줄에 흰밥과 미역국, 소원반 앞줄에는 팥찰밥과 곰탕이 올려지는데 수라상에 오르는 음식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명산물로 만들어진다. 수라상에 올려지는 명산물은 임금이나 통치자가 직접 그 지역을 가보지 않아도 지역의 특산물을 음식으로 대해 백성의 생활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항상 백성의 생활 돌보기를 잊지 않는다는 뜻도 담겨 있다.


2. 교자상
경사가 있는 날이나 명절에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차린 상이다. 술과 안주를 차린 건교자상, 면, 떡, 과일, 반찬 등을 고루 차린 식교자상, 이 두 차림의 중간 형태인 얼교자상이 있다. 주식은 밥, 면, 떡국 등 계절에 맞는 것을 내놓는데 보통의 상차림이 밥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을 부식으로 하는 데 비해 교자상은 주식과 부식의 구분이 없이 다양하게 음식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3. 제사상
제례는 효를 다하는 유교사상의 유습으로 죽은지 3년이 지나 소상, 대상이 끝나면 해마다 사망한 전날을 제삿날로 정하여 음식을 차리고 절을 올린다. 제사상에 올려지는 음식은 밥, 국, 떡, 탕, 전, 적, 나물, 김치, 간장, 과일류, 포이다. 제사를 지내기 전에는 상에 올릴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어 간을 보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제기는 굽이 달린 것을 사용하며 큰상에 올려놓고 식어서는 안될 밥, 국, 탕 등은 상에 올리기 직전에 그릇에 담는다.
제수진설은 집안마다 달라 `가가례(家家禮)'라 하는데 관행적으로 지켜지는 격식은 탕을 놓고 5열로 차리며, 밥은 서쪽에 국은 동쪽으로 놓으며,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적은 중앙에 놓으며 과일은 붉은 과일은 동쪽, 흰과일은 서쪽으로 놓는 홍동백서에 따른다. 제수는 상위 촛대에 불을 켠 뒤 순서에 맞게 올린다.


4.정월상
설날에 차례를 지낸 뒤 세배를 온 손님에게 내는 정월 초하루의 상차림이다. 떡국과 전, 적, 찜, 과일, 떡을 비롯하여 각종 한과에 이르기까지 풍성하게 차린다.
떡국은 설날의 음식으로 흰떡을 양지머리나 사태를 넣고 고아낸 육수에 끓여낸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떡은 가래떡을 어슷하게 썰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방에 따라서 쌀가루를 반죽하여 빚어서 끓이거나 흰떡을 가늘게 뽑아 대칼로 누에고치처럼 떠낸 조랭이떡국을 끓이기도 한다.

5.폐백상
폐백상

혼인식을 올린 신부가 시댁 어른들께 드리는 인사를 폐백이라 한다. 신부는 친정에서 준비하여 온 술, 안주, 밤, 대추, 육포 등을 상위에 올려놓고 근친의 순서대로 절을 올린다. 이때 음식의 내용은 지방에 따라, 집안마다 다를 수 있다. 서울에서는 대추를 붉은 실에 꿰어 둥글게 돌려 담아 한 접시 담고 또 고기를 다져서 편포나 장포를 만들어 담는다. 지방에 따라서는 육포나 편포 대신에 닭을 통째로 쪄 잣을 물린 뒤 대추와 지단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폐백음식은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청홍 보자기에 싸는데 묶지 않고 근봉을 고리로 만들어 낀다.

6.일반전통밥상
밥과 국, 김치를 기본으로 하는 밥상을 반상이라 하는데 쟁첩에 담기는 찬품의 수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반상으로 구분되는데 전통 양반가의 상차림은 5첩, 7첩, 9첩의 세 가지이다. 첩수에 드는 반찬은 숙채, 생채, 구이, 조림, 전, 마른반찬, 회이다. 따라서 7첩반상은 밥, 국에, 김치 외에 간장, 초간장, 겨자장 등 종지 3개와 조치, 찜, 숙채, 냉채, 구이, 조림, 전, 마른반찬, 회 등이 한 가지씩 차려진다. 이보다 더 호화로운 9첩반상은 조치가 두 종류(생선조치, 맑은조치), 구이가 두 가지(생선구이, 육구이)씩 차려진 경우이다.



외국의 상차림

http://www.gotouhak.co.kr/topmenu/3-1-1.htm
일본인은 섬 나라인 특성 때문에 생 것을 많이 먹습니다. 일본 음식의 특징은 재료 자체의 특성과 맛을 살리는데 있다. 그리고 시각적인 감각과 향을 중시합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모든 음식 문화가 들어와 있고, 현재는 창작 요리등 이색적인 음식를 즐기는 곳도 많이 있으며 가격대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는 규동(소고기 덮밥), 텐동(튀김덮밥), 우동, 카레, 라면(일본식), 돈까스 등이 있고 훼밀리 레스토랑도 많이 있다. 점심때는 거의 모든 곳에 런치메뉴가 있어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http://cuvic.chungnam.ac.kr/~sunly/lesson_04/04_02.htm#
1. 일반적인 특징

- 시각적인 면을 중요시한다.
- 주식과 부식이 구분되어 있고, 주식으로 쌀밥을 먹는다.
- 콩(대두)제품인 두부,유부,미소,낫또,간장 등을 많이 활용한다.
- 계절적인 요리를 매우 중요시한다.
- 재료의 자연 그대로의 형태와 맛을 살려서 조리한다.
- 조미료를 진하게 쓰지 않는다.
- 식기는 기본적으로 1인분씩 따로 쓰고 소식을 한다.
- 음식을 먹을 때 젓가락만 사용한다.
- 메뉴를 짤 때 조리법을 먼저 정하고, 재료나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한다.
- 상차림은 조리법이 서로 다른 음식으로 구성된다.
- 맑은 국, 날것, 구이 및 조림으로 이루어진 일즙삼채가 일반적인 상차림이다.
- 음식에 따라 담는 그릇이 각각 다르다.
국 종류 : 뚜껑이 있는 칠기
날것 : 깊이가 있는 접시
구이 : 넓은 접시
찜 종류 : 뚜껑이 있는 그릇

2. 지역별 음식의 특징

지금은 교통 수단의 발달과 요리 기술의 교류로 그 지역적인 특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일본음식은 지리적인 특성에 따라 크게 나누어 관동음식과 관서음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
으며 여기에 특색있는 오키나와와 아이누족의 음식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일본의 전통 조리법과 외국 문화와의 교류로
들어 온 외국조리법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1) 관동음식
관동지방의 음식은 에도(지금의 도쿄)요리로 불린다. 설탕과 진한 간장을 써서
음식의 맛을 진하게 낸다. 따라서 관동지방의 조림은 짭짤하고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국물이 거의 없다. 생선초밥, 덴뿌라, 민물장어, 메밀국수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2) 관서음식
관서지방은 전통적인 일본요리가 발달한 곳으로 교토의 담백한 채소나 건어물
요리와 오사카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생선요리가 주종을 이룬다. 맛깔 나는 음식으로
우리 나라에서 전라도 음식을 꼽듯이 일본에서는 관서지방의 음식이 유명하다.
음식의 맛은 연하면서 국물이 많고, 재료의 색과 형태를 최대한 살리는 특징이 있다.

200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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