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제사상 메(밥) 갱(탕) 위치땜에.. 신주(또는 지방쓴 위패)를 기준으로 국 왼쪽, 밥 오른쪽이 맞나요. (
비공개 조회수 17,299 작성일2015.09.27
제사상 메(밥) 갱(탕) 위치땜에..
신주(또는 지방쓴 위패)를 기준으로 국 왼쪽, 밥 오른쪽이 맞나요. (즉, 살아있는 사람은 밥국, 돌아가신분은 국밥으로 하는건지, 아니면 국(동쪽) 밥(서쪽)으로 해서 신주위치가 북쪽이든 남쪽이든 그냥 동서남북으로 따지는건가요? 어떤 분은 요즘은 북쪽보다 남쪽에 제사상 차리므로, 신주가 놓인 위치를 (동쪽이든 남쪽이든) 북쪽으로 여기고 모든 상차림을 제사상차림표대로 놓는다고하는데...

다른건 몰라도..밥과 국의 위치를 죽은분의 밥국위치는 산 사람과 거꾸로라는 규칙이 맞는건가요? 아니면,, 산 사람과 똑같이 밥(왼쪽)국(오른쪽)으로 배치하나요? ?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아하그래요
태양신
전통 예절, 의식 5위, 세시풍속, 명절 7위, 훈민정음오피스 3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 제상을 어느 방향으로 놓는다고 하여도, 신위(神位)를 모신 쪽을 무조건 "북쪽"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제상을 바라 보는 위치 즉 제주의 위치에서 보아

   우측이 "동"쪽이 되고, 좌측이 "서"쪽이 됩니다.

 

* 신위를 기준으로 보면, 우측[西쪽]에 메[밥]을 놓고, 좌측[東쪽]에 갱[국]을 놓습니다.

     신위를 기준으로 보아, 메[밥]와 갱[국]의 위치는 산 사람과는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 제주를 기준으로 보면, 우측[東쪽]에 갱[국]을 놓고, 좌측[西쪽]에 메[밥]을 놓습니다.)

 

   

   산 사람과 반대로 놓은 이유는

   1. 사람이 죽으면 음(陰)과 양(陽)이 바뀌기 때문에 산 사람과 반대로 놓는다고 합니다.

   2.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분하기 위하여 일부러 바꾸어 놓는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 예 : 장례시 산소에 매장하기 전에는 밥과 국의 위치를 산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하게 놓기도 함.)

 

* 사용되는 진설용어로는 "반서갱동"과 "반좌갱우"라는 것이 있습니다.

     반서갱동(飯西羹東) ~ 메[飯]는 西쪽에 갱[羹]은 東쪽으로 진설한다는 것.

     반좌갱우(飯左羹右) ~ 메[飯]는 左측에 갱[羹]은 右측으로 진설한다는 것.(제주기준)

 

*  "좌우"나 "동서"를 혼돈 할 수도 있으므로, 드시는 입장에서 산 사람과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모든 제례에서 "좌우"와 "동서"를 혼돈 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좌우"는 제주[산사람]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동서"는 신위를 모셔 놓은 쪽을 무조건 북쪽으로 간주하고, 지리상 동서를 적용하면 됩니다.

 

*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2015.09.27.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에너지
우주신 열심답변자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제사상 메(밥) 갱(탕) 위치땜에..

신주(또는 지방쓴 위패)를 기준으로 국 왼쪽, 밥 오른쪽이 맞나요.  ~ 중략 ~

다른건 몰라도..밥과 국의 위치를 죽은분의 밥국위치는 산 사람과 거꾸로라는 규칙이 맞는건가요?

제사상 진설도에 방향은 없읍니다 / 좌우상하,동서남북은 설명용입니다

다시말하면 진설법을 설명하기 위하여 임시로 붙인것입니다 / 구분자

ㅡ 상차림은 똑바로 차립니다 / 내가 식사하는 밥상과 똑같읍니다

ㅡ 본래 꺼꾸로는 없읍니다 / 보는사람이 마주보기에 꺼꾸로/라고 설명/표현 한겁니다

ㅡ 지방은 상좌가 좌상으로 할아버님을 모시고 그옆에 우측으로 할머님을 모십니다

ㅡ 어느방향이든 지방을 모시는 위치를 상위/윗쪽/북쪽/이라고 표현합니다 / 설명용..

 

관혼상제..

 

2015.09.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