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상의 진설은 지방이나 가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것이 옳고 그르다 말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인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 '좌우설명'의 편의상 그림을 180도 회전시켜 놓고, 번호도 붙여 놓았습니다.)

< 설명 >

① 과일을 "조율이시(棗栗梨枾)"의 방식으로 놓고자 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대추[棗]-밤[栗]의 순서로 바꾸어야 합니다.(현재는 밤[栗]-대추[棗] 순서임.)

②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좌측에는 포(脯)를 우측에는 식혜[醯]를 놓아야 합니다.

      현재 포의 위치는 올바르나 식혜의 위치가 포와 대칭이되게 맨 우측으로 놓아야 합니다.

③   잘 보이지는 않으나 '나박김치' 혹은 '물김치'로 생각되는데

       위 ②에서 놓은 식혜의 안쪽 채소 줄에 놓아야 합니다. 

       보통 김치 왼쪽으로 간장을 놓습니다.  

④  조기는 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개 하되, 배 부분이 신위를 향하도록 담아야  하며,

       이 자반은 현 위치에 놓는 집안도 있으나, 포의 안쪽 채소 줄에 놓기도 합니다.

⑤  현 위치는 자리가 협소해서 놓여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위 적줄에 육류를 놓는 줄에

      놓아야 합니다. 

⑥  제례가 종료된후의 상태로 보이는데, 좌측의 숟갈처럼 놓여야 했습니다.

      ( 우측 숟가락의 손잡이 방향이 잘못 되었음.)

 기타 :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일일히 설명을 드리지는 못하나, "산자"는 과일줄의 맨 우측에 놓도록하고, 그외 포도나 과자류는 과일 주위 여백이 허락하는 한 융통성있게 놓을 수 밖엔 없을 것입니다.

 * 제사에 관한 것은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각 집안마다 다르므로, 제3자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으로 생각되나, 다소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했을 따름입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