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편람이나 가례집람 등 유교의 법도나 전통제례풍습에서의 방식으로 따져 지적해 보겠습니다.

다만, 일부 소수에서 이견을 제시하는 것은 배제하겠습니다.

먼저 고알줄입니다.

과일은 혼동백서를 기본으로 왼쪽부터 조율시이(이시) 당과류 입니다.

이유는 대추는 씨가 1개여서 왕을 의미하고, 밤은 3개여서 3정승, 사과, 배는 6개로 6방관속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전통 의전례는 남좌여우 좌상우하를 기본으로 하니 당연히 왕이 왼쪽입니다.

과일 다음줄에는 맨 왼쪽에 포(두동미서, 좌미우두), 채(나물)을, 오른쪽에는 식혜(좌포우혜)를 올립니다.

그 다음줄에는 탕을 올립니다.(왼쪽부터 육탕, 소탕, 어탕)

그 다음줄은 적이나 전을 올립니다. (왼쪽부터 육적, 소적, 어적). 조기는 이줄 맨 오른쪽에 놓습니다.

밥과 국의 위치도 바뀌었습니다(좌반우갱).

젓가락이 안보이는데 젓가락을 정저할 때는 끝이 동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떡은 밥과 같은 음식입니다. 밥 놓는 줄 맨 오른쪽에 놓습니다.

결론적으로 평가하자면제삿상 진설법을 따르지 않고 대충 진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충청도 한 종가의 종손이며, 풍수연구가, 서에가로 활동하는 야인입니다.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010-3651-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