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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도신경 궁금증
비공개 조회수 2,953 작성일2017.01.11
저는 사도신경의 내용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궁금한것은 왜 ?  카톨릭 신자도 아닌  개신교인들이  교회안에서
사도신경을 외우는지  궁금합니다.

대체 왜 사도신경을 외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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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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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컴퓨터선교회의 문서를 인용하여 사도신경의 각 구절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사도신경의 의의에 대해 설명드림으로써 교리라는 신앙적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사도신경의 내용


1.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 이 말은 사람과는 다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고백하는 것이며, 온 천지와 모든 생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시인하는 것으로서, 이 모든 내용을 그대로 믿는다는 신앙고백입니다.


2.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하나님의 아들이심, 그리고 그가 구세주요 메시야임을 굳게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또한 하나님으로서 사람인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신 것과, 본디오 빌라도라는 총독에 의해 가장 극악한 죄수들을 사형시킬 때만 사용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을 믿음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3. 장사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 이는 예수님이 죽으신 후에 일어난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죽으셔서 무덤 속에 계시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과, 하늘나라로 승천하셔서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때가 되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 그 때는 육신으로 초라하게 오셨을 때와 달리 온 인류를 심판하는 심판주로 오신다는 사실을 믿는 고백입니다.


4. 성령을 믿사오며,

=> 이는 성령님이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하심과 감동하심으로 우리가 신앙을 가질 수 있으며,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여러 은혜와 영적인 은사를 받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5.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 거룩한 공회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를 믿는다는 뜻이며, 성도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함께 모여서 교통할 때 믿음을 지키는 힘이 나온다는 것, 또한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죄를 사면해 주심을 믿는다는 것인데, 이것은 예수 그리 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피 흘리시고 죽으신 것을 믿을 때 우리의 죄가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게 된다는 고백입니다.


6.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이는 죽음 이후 영혼의 영원함을 믿는 것으로서 언젠가 우리가 죽음을 맞으면 예수님이 신령체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한 나라에서 왕이나  제사장처럼 영원토록 살아간다는 사실을 믿는 고백입니다.


이렇듯 사도신경은 아무 이유없이 읊조리는 것이 아니라 한 구절 한 구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이해한 상태에서 그 신조 하나 하나에 동의하며 교회공동체가 함께 그 신앙을 고백하는 거룩한 기도입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사도신경 안에는 기독교의 핵심적인 복음이 축약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교리'라고 합니다.

사도신경은 기독교의 교리 중 가장 간략하면서 외우기 쉬운 교리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통 개혁주의 교회에는 여러가지의 교리서들을 공부하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초기 선교사님들께서는 여러가지 제한된 상황때문이었는지 깊이있는 교리공부를 생략하고 간략한 '12 신조'을 교리공과로 채택함으로써 결국 오늘날 한국교회가 신앙의 뿌리가 깊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각종 이단의 미혹에 분별치 못하고 속절없이 넘어지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사도신경의 의의


1. 기독교 복음의 본질적인 진리입니다.

=> 사도신경은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간단하고도 명확하게 나타낸 신앙의 요약문으로, 성경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 6,000년 역사를 모두 합쳐서 가장 중요한 진리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사도신경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 교회는 사도신경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습니다.

=> 올바른 신앙고백이 없다면 그 교회도 올바른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사도신경은 교회를 교묘하게 파괴시키려는 이단의 침투로부터 성도들을 지켜줍니다.

사도신경은 기독교의 표준적인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3. 사도신경은 공적인 신앙고백입니다.

=> 사도신경은 어떤 한 사람의 신앙고백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나 자기중심적인 신앙표현, 주장이 아니며,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공식적이고 성경적인 신앙고백입니다. 



이상의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왜 정통 개혁주의 장로교회에서는 공예배에서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지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라옵기는 질문자님께서도 개인적으로 사도신경 각 구절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를 통해 사도신경 안에 함축된 복음의 정수를 깨닫고 또한 교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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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i****
달신
정신건강의학과 50위, 개신교, 초자연현상 2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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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느 내용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나요?


카톨릭의 신부님이신가요?


아님 그쪽에서 신학을 하셨나요?


많이 궁금하네요.


현재 개신교는 카톨릭에서 개혁하여 나온 것이므로 카톨릭을 100%반대하는 것이 아니라요


부패된 내용을 반대로 하여 발전된 큰 줄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도신경은 많은 역사적인 논쟁과 반론을 거쳐서 현재의 형태가 채택되엇습니다.


역사를 아시는 분 같은데요.


어느 부분이 도대체 틀렸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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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성경책 보고 믿는데 사도신경을 외우든지 말든지 뭔 상관 있겠습니까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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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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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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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은 세례[원어는 침례] 문답등에 내용이 점점 더 추가되어 만들어진 교회의 신앙고백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례[원어는 침례] 받는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바르게 이해하고 믿는지...등을 물어보는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의 당시부터 유대교나 영지주의등의 여러 이단들로부터 교회를 구별하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사도신경이란 사도들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것이 아니고 교회가 믿는 성경의 교리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믿는 성경의 하나님에 대해서 정의하고, 신자들이 믿는 대상과 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사도신경에 따르면 교회는 성육신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이와 동시에 성삼위 하나님을 믿습니다. [즉 삼위일체] 이런 내용을 고백한 신조로는 사도신경 외에도 니케아 신경과 콘스탄타노플 신경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점차 정비되어 4세기[주후 300년경] 나 늦어도 5세기[주후 400년경] 경에는 현재의 상태로 굳어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교회가 크게 갈라진 것은 주후 11세기에 와서 카톨릭과 정교회가 갈라졌고, 16세기에 들어와서 카톨릭에서 개신교가 종교개혁을 통해서 나왔으므로,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등, 그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신경들은 카톨릭이나 정교회등의 개념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초대교회 바로 이후에 만들어진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도신경의 내용은 그 핵심되는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입니다.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는 없지만 사도신경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부분을 이와 다르게 믿거나 가르치면 이단으로, 구원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삼위[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는데는 100% 이단들입니다.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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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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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죽인 살인자는 유대교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다음 글을 참조바랍니다.


그런데 사도신경은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라는 내용으로
바리새인이 아닌 빌라도가 예수님을 죽인 살인자라고 변질시켜 놓았습니다.
이에 대하여는 다음 글을 참조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도신경이 예수님의 으뜸가는 제자인 사도들이 만든 기도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요한,야고보같은 사도들은 이런 기도문을 만든 사실이 없습니다.

사도신경이라는 이름부터가 거짓된 이름인 것입니다.
사도들이 만든 기도문도 아닌데 사도신경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이것은 사기요 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AD 325년 로마카톨릭의 니케아 회의에서 제정된 '니케아 신경'을 수정해서
AD 481년 칼케톤 의회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으로 발표했으니
그것이 지금 사용되고 있는 사도신경입니다.

사도들이 살던 시대는 AD 1세기이고
니케아 신경과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이 발표된 것은 AD 4~5세기이니
니케아 신경과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사도들이 만든 기도문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니케아 신경이 만들어진 니케아 회의는 공회가 아니라 살인자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는 다음 글을 참조바랍니다.


로마카톨릭의 거짓된 교리 대부분을 그대로 가지고온 지금의 개신교는
사도신경을 버리지 못하고 
예배때마다 니케아 신경(가짜 사도신경)을 외우면서 거짓된 신앙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살인자는 빌라도에요"라고!

지금의 개신교인들은 가짜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 교리로 만들어진 허상을 믿고 있는 것이니 예수가 아니라 왠수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올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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