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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비교 시점] 리메이크 앞둔 '파판7' vs '바하3' vs '워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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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비교 시점] 리메이크 앞둔 '파판7' vs '바하3' vs '워크3'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게임 'Final fantasy 7' '바이오하자드 RE:3'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출시를 앞두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올해 RPG, 액션, 전략시뮬레이션를 대표하는 게임들의 리메이크를 소개한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공식 홈페이지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공식 홈페이지

가장 먼저 게이머들을 찾는 건 오는 29일 발매되는 블리자드 사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워크3 리포지드')다. 앞서 '스타크래프트'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한 전적이 있는 블리자드는 이번에는 워크래프트3' 리메이크에 나섰다.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와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을 담은 '워크3 리포지드'는 향상된 그래픽으로 칼림도어와 로데론, 노스렌드를 비롯한 '워크래프트'의 세계에서 62개의 임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0시간 이상의 게임플레이와 새롭게 개편된 4시간 이상의 게임 내 컷 신 등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발매, 높은 완성도로 이용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발매되는 '워크3 리포지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바하3RE'. 공식 홈페이지
'바하3RE'. 공식 홈페이지

캠콤은 지난해 1월 발매한 '바이오 하자드 RE:2'에 이어 11월 '바이오 하자드 RE:3'(이하 '바하3RE')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질 발렌타인과 카를로스, 네미시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발매된 '바이오 하자드 RE:2'에서는 2019년의 최신 기술력으로 1999년에 나온 원작의 음산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이번 '바하3RE' 또한 '바이오 하자드 RE:2'에서 쓴 RE 엔진을 사용해 1999년에 발매된 '바이오 하자드3'의 분위기를 재현할 예정이다.

'바하3RE'는 '양옥관 사건' 이후 라쿤 시티에 퍼진 'T-바이러스'로 인해 도시 주민들은 좀비들로 변한다. 사건의 원흉인 세계적인 제약회사 엄블레러 사는 실험을 위해 라쿤 시티에 용병부대 U.B.C.S와 생체 병기 네메시스를 보낸다. '바하3RE'에서는 그런 라쿤 시티를 배경으로 질의 생존기를 그린다.

한편 '바하3RE'는 스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으로 4월 3일 출시된다. 앞서 성공적인 리메이크로 호평을 받은 '바이오하자드 RE2'의 후속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바하3RE'에는 본편 이외에도 '바이오하자드 레지스탕스'가 포함됐다.

파이널판타지7리메이크. 공식 홈페이지
파이널판타지7리메이크.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스퀘어 에닉스은 '파이널판타지7'(이하 '파판7 리메이크')의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1997년 발매한 '파이널판타지7'는 플레이스테션1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앞서 슈퍼패미컴의 2D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3D로 개발됐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스토리 음악으로 흥행과 비평에서 성과를 보였다.

그동안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1~4편이 3D로 리메이크를 했으나 이후 5편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이 어드밴스, 모바일 기기로의 이식이 진행됐다. 또한 8편과 10편 12편 등이 해상도만 상향된 리마스터 버전으로 판매했다.

그런 가운데 오는 4월 10일 '파판7 리메이크'가 플레이스테이션4로 발매된다. 지난 2015년 E3에서 리메이크 발표 후 약 5년 만에 출시된다.

앞서 20여년 전 본 게임을 즐겼던 이들에게는 추억을, 뒤늦게 레트로 게임으로 즐겼던 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처음 즐기는 이들에게는 과거의 명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리메이크는 매력적이다. 이에 앞서 훌륭한 리메이크 전적을 보인 것으로 인해 과거의 명작이 어떻게 재해석 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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