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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ㅡㅡㅡ
비공개 조회수 431 작성일2015.08.15
제가 엄마한테 작년에 커서 뮤지컬하고싶다고 했거든요
저나름대로 진짜 오랫동안 고민해서 말씀 드린 건데 저 초딩때부터 고민해서 중3때 진짜 친구덕에 용기 얻어서 정말 울면서 말한건데 그때 엄마가 저한테 학원 보내준다고도하고 서울에 학원 등록해놨으니까 숙제하라고 그러기도해서 제가 진짜로 신나했었거든요 거짓말인건 나중에도 엄마가 학원 얘기가 없으시길래 그제서야 알아서 진짜 서럽게 혼자 울엇고ㅠㅠ 근데 그렇게 바람 불어놓고 아빠랑 제 걱정을 했는지 막 아빠가 저보면 막 한숨쉬고 왤케 한숨이나오냐 이러면서 제 이름 부르시고그래서 속으로 눈물 많이 참았고 진짜 참은적 엄청 많거든요 제가 재능이 진짜 꽝이면 몰라도 중창 합창 대회 이런데 스카웃되서 상도 많이 타봣고 무대도 많이 서봤고 엄청 나게 잘하는건 아니지만 심지어 무대 서는 걸 너무 좋아해요 가수는 도저히 안 될거 같아서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시는 뮤지컬로 말씀 드린건데...
엄마는 진짜 뮤지컬이든 노래든 엄청나게 잘하는 것도 아닌데 너가 뭘하냐고 그정도로는 안된다고 무시만하시고ㅠ그래서 ㅅ학원을 말씀드린 건데.... 아 어챘든요 본론은 이렇게 ㅅ일년동안 걱정하셧으면서 ㅈ제가 고딩되니까 꿈이 없녜요 근데 엄마가 제 꿈을 아예 모른척하니까 저도 솔직히 눈치도잇고 그래서 없다고햇어요 근데 간호사를 하래요 저 진짜 저랑 하나도 안 맞고 무서운데 알겟다고 햇거든요 근데 자꾸 옆에서 틈만나면 간호사얘기하고 심지어 병원가서도 얘가 병원일을 하고싶어하는데 어때요? 막 물ㅇᆞㄱ보시고ㅠㅠ학원이나 과외쌤들이 꿈이 뭐야? 하시면 대신 간호사하고싶어해서요... 라고 말하시고ㅈ 제 마음을 완전 무시하는 거 같아서 그때마다 눈물 참느라 죽겟어요 실제론 간호사 애ᆞ얘기 진짜 심하게 많이 하시고요 제가ㅈ정말 듣기 싫어서 그만좀 하라고하면 꿈이 뭐냐고그리ㅏ요 그럼 전 답이 뻔하잖아요 그래서 없다고 하죠 방금도 아빠랑 같이 물어봐서 제가 진짜 화가나서 아무말도 안햇는데 동생은 랩을 하고싶다고 부모님한ㅌㅔ 말햇거든요 동생이 옆에서 누나도 용감하게 말해 이러는데 아빠가 옆에서 그래~용감하게ㅋㅋㄱ말해보ㅓ 이러고 엄마도 그래 너가 말을안하니까 모르잖아 이러세요... 진짜 이해가 안돼요 어떡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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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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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충분히 고민되실만한 상황이네요 일단 힘내시구요
저는 지금 고1인상태에요 전 어렸을때부터 미술을 해왔고 미대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느시점부턴가 실력도 안늘고 의미도 모르겠고 너무 힘들고 해서 미술을 접을까 까지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보인 게 뮤지컬이었어요 제가 평소에도 뮤지컬 좋아하고 보는것도 좋아하고 일단 음악 자체를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뮤지컬 배우라는 꿈도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죠 어떻게 됐을까요? 당연히 반대 하셨죠 그래서 대신 스트레스 풀 겸 해서 실용음악학원에 다니게 해달라고 해서 지금 노래도 배우고 있어요 (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그런데 질문자님 상황은 좀 암울하네요...제가보기엔... 음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일단 부모님께 의사표명을 확실하게 하세요 말 안해서 해결되는거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꿈을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아까 동생분은 자기가 랩하고 싶다고 말했잖아요 질문자님도 똑같이 하시면 돼요 이번에 말씀드리면 두번째인데 님 나이정도 되셨으면 부모님도 그게 정말 진심이란걸 아실겁니다 부모님이 간호사하라고 하셔도 밀고 나가셔야합니다 세상에 자기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일을 하면서 누가 행복해하겠습니까? 쨌든 부모님이 허락해주셔서 학원등록해서 그걸로 대학까지 간다!! 정말 이상적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그래 그거 함 해봐라 이렇게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반대하실수도 있다는 거에요 뮤지컬 배우로 돈을 번다는게 정말 쉽지않잖아요 잘하면 평생 무명 배우로 사라질수도 있는거구요 그런 이유로 반대 하셔서 님이 학원을 못가게 되서 뮤지컬 입시도 못하고 그걸로 대학 못가실수도 있어요 그러면! 노래 다음으로 잘하거나 좋아하는걸 파세요 질문자님은 아직 고딩이에요 대학간다고 모든게 끝이 아니잖아요 꼭 뮤지컬 전공이 아니더라도 뮤지컬 배우가 될수 있잖아요! 일단 질문자님이 노래 다음으로 잘하는 걸로 대학을 가세요 간호사 하기 싫다하셨죠? 그거 정말 하기 싫으신거 맞죠? 그러면 부모님이 아무리 간호사해라 어째라 해도 하시면 안됩니다 차라리 다른걸 하세요 어떤 것(노래 제외)이 난 정말 흥미가 있다 잘할수 있을 것 같다 하는 걸로 대학을 가셔서 그 대학의 동아리중 뮤지컬과나 연극과에 들어가서 거기서부터 다시 꿈을 키워나가는 겁니다(제가 이걸 노리고 있어욯ㅎ) 꼭 뮤지컬 전공들만 뮤지컬배우한다 이건 아닌거 잘 아시죠? 배우 안내상씨나 황석정씨도 그런 케이스잖아요 대학 들어가서 알바를 해서 노래학원을 등록할수도 있구요 방법은 많습니다 중요한건 당신이 하고싶은게 있으면 밀고 나가야 한다는 거에요 어쩌면 그렇게 하다가 실패할수도 있죠 그러면 다시 일어나서 시작하는거에요 만약 뮤지컬 배우가 못된다고 하더라도 질문자님이 전공하신게 있을 거잖아요 그걸로 직업을 택하셔도 되구요 시간은 많아요
뭔가 고민에서 많이 벗어난듯 하네요..ㅜㅠ죄송합니다 여기까지구요 긴글 읽어주신다면 감사해요 나중에 질문자님과 제가 어쩌면 뮤지컬계에서 만날수도 있겠네요?
ㅎㅎ그럼 20000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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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뭘 하시든지 일단 그 나이때는 공부를 하시는 게 가장 안정적입니다. 사람이라는 게 오늘 했던 생각이 내일 바뀌기도 하는 데 하물며 몇년이 지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꿈을 접으라는 게 아니라,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뮤지컬은 대학가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간호사가 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학과선택에 있어서는 본인이 하고싶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제 생각에는 괜찮은 대학에 입학하셔서 그래도 뮤지컬이 좋으면, 거기서 동아리 활동이라던지, 직접 알바하면서 학원을 다니시던지 해서 한번 해보고 이 길이 나와 맞다 싶으면 그쪽 방면으로 가시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뮤지컬이라는 게 지금 아니면 절대로 못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죠? 좀 더 길게 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시는 게 옳다고 봅니다. 어머니께서도 그런 생각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간호학과의 경우 학과 졸업시 취직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학과니까요. 물론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생각 잘해보시고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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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
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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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중합창도 나갔고 무대도 나가봤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뮤지컬 배우 됀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니구요 님 처럼 노래만 잘하는것만아니라 뮤지컬 배우들은 앙상블이든 주 조연 배우이라도 연기 노래 춤 모두다 가춰져야 한다고 보면돼죠 님 어머니 말을 따르시는게 좋은것같은데 왜굳이 힘들게 뮤지컬배우하려고 하는건지 배우들도 보통일아니예요 무대에서서 1,2 막을 끝날때까지 공연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예요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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