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 / 2019. 11. 23. 09:10

영화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2019) 결말, 후기, 줄거리

영화 악인전을 봤습니다. 2019년 5월 15일에 범죄, 액션 장르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원태 감독님의 작품이네요. 이원태 감독님은 2011년도부터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감독이에요. 영화 대창 김창수, 조선마술사, 가비, 파파, 오싹한 연애등에 감독, 원작자, 기획, 제작등으로 참여했습니다. 영화 악인전은 관객수 336만명을 동원했습니다.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명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넘은 영화입니다. 영화 악인전은 천안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입니다. 과거 실화속 범죄자들의 극악무도한 행동들이 담아진 영화로 보입니다. 그 범죄자들을 법으로 처단하는것이 아닌 똑같은? 그이상의 고통을 줘서 복수한다는 설정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줬습니다. 마동석 배우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 드립니다.

 

※ 영화 <악인전>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 악인전 포스터>

 

출연 배우

 

'장동수'(마동석 님), '정태석'(김무열 님), '강경호'(김성규 님), '안호봉'(유승목 님), '권오성'(최민철 님), '배순호'(김윤성 님), '최문식'(허동원 님), '하무영' (김승현 님)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악인전에서는 당연히 마동석 배우님이 돋보였습니다. 볼 때마다 우람한 몸에서 나오는 마동석 배우의 캐릭터는 힘이 있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김무열 배우님도 호감있게 느껴졌습니다. 큰 입과 시원시원한 웃음, 그리고 고른 치열이 매력적입니다. 연기도 거침이 없습니다.

 

줄거리

강정호 (김성규님)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살해를 하고 유유히 사건 현장을 벗어납니다. 한편 깡패 같은 경찰 정태석 (김무열 님)은 장동수 (마동석 님)의 불법 사업장을 들쑤시고 다닙니다. 장동수(마동석 님)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정태석 (김무열 님)은 거칠 것 없는 사람입니다.

<악인전 스틸컷>

 

한편 살인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그러다가 연쇄살인범은 장동수(마동석님)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해를 시도하다가 실패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벗어난 연쇄살인범은 장동수(마동석 님)를 차로 치로 도망가게 됩니다. 병원에 실려간 장동수(마동석 님)는 수술을 통해 가까스로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악인전 스틸컷>

 

정태석(김무열님)은 사건들이 연쇄살인임을 확신하고 보고하지만 결국 믿지 않게 됩니다. 마침 장동수(마동석 님)의 사건도 연쇄살인범이 한 짓이라는 걸 확인한 정태석(김무열 님)은 그를 찾아 병원에 갔습니다. 하지만 장동수(마동석 님)는 연쇄살인범을 잡아 자기 손으로 죽이고자 하였기에 정태석(김무열 님)에게 정보를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악인전 스틸컷>

 

장동수(마동석님)는 자신의 부하들을 풀어 많은 증거자료들을 모았으나, 분석하고 실제로 잡기에는 기술이 부족하여 정태석(김무열 님)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조하여 연쇄살인범을 잡기로 합니다. 대신 조건은 잡는 사람이 원하는 데로 연쇄살인범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연쇄살인범을 잡으면 배신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악인전 스틸컷>

 

한편 장동수(마동석님)는 귀찮게 하는 2인자 허상도 (유재명 님)를 제거하게 됩니다. 그때 연쇄살인범의 칼을 사용하여 제거하는데 그 사건이 광역수사대를 불러들이면서 복잡하게 됩니다. 한편 이 사건을 본 실제 연쇄살인범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사건을 보면서 억울하여 2인자 부하에게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는 쪽지를 남기게 되어 이인자 부하는 장동수(마동석 님)를 습격하지만, 결국 죽게 됩니다.

조폭과 경찰이 공조 수사를 펼치면서 서로 친목이 좋아지는 찰나에 회식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장동수(마동석님)와 정태석(김무열 님)은 오전에 비 올 때 만났던 여학생이 살인당한 것을 알고 다시 한번 빈틈을 체크하고 수사망을 좁혀가게 됩니다. 결국 연쇄살인범은 나타나고 쫓고 쫓기는 상황에서 결국 장동수(마동석 님)가 연쇄살인범을 잡게 됩니다.

<악인전 스틸컷>

 

그리고 연쇄살인범을 잡은 장동수(마동석님)은 그를 묶어놓고 죽이려고 하는 찰나에 정태석(김무열 님)이 그를 방해하고 법대로 처리하기 위해서 체포해 갑니다. 그러나 증거 부족으로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장동수(마동석 님)의 도움으로 연쇄살인범을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장동수(마동석 님)는 체포되고 마지막으로 연쇄살인범을 같은 수용소에서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론

아무 생각 없이 1시간 50분의 긴 런닝타임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중간에 지루한 느낌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깡패 같은 경찰과 깡패 같은 조폭과 악마 같은 연쇄살인범 이 3명의 치열한 죽음의 게임을 본 느낌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마동석님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아무리 살인범이라도 실제로 뒤에서 칼을 찌르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가 풍기는 이미지란..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아우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악인전 스틸컷>

 

영화를 보는 내내 차라리 저런 연쇄살인범은 조폭에 의해 잔인하게 죽는게 답이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그런 엔딩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역시 일정한 사회 법규를 통해서 악인들을 처벌하고자 하는 규범을 보여준 뻔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편집상 그런건지 연쇄살인범은 어떠한 아픔을 가지고 있었는지 디테일하게 나오진 않습니다. 다만 가정불화로 인한 사이코패스가 되었다는 것만 보여줍니다. 요즘 같은 사회에서 참 다양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데, 문득 주변에 이러한 사람들이 잠재해 있다고 생각하니 오싹한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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