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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재혼 남편 누구길래 “딸 정재은, 엄마 이혼 후 3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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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재혼 남편 누구길래 “딸 정재은, 엄마 이혼 후 3번 만나”
  • 임다슬 기자
  • 승인 2020.0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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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딸 정재은(사진=ⓒSBS)
▲이미자 딸 정재은(사진=ⓒSBS)

26일 KBS1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에 가수 이미자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이미자는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관록이 담긴 무대는 데뷔 60년차 다운 위엄을 드러냈다.

가수 이미자는 올해 나이 80세로 지난 1959년 노래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기러기 아빠’ ‘동백아가씨’ ‘아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엘리지의 여왕’ ‘노래는 나의 인생’ 등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미자는 데뷔곡 ‘열아홉 순정’ 제목과 같이 19세 나이에 극장무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정진흡 씨와 결혼, 딸 정재은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결혼 4년만에 이혼, 1970년 KBS 김창수 PD와 재혼했다.

이미자 딸 정재은은 가수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재은은 이미자와 딱 세번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두 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 7살에 외할아버지가 아버지 몰래 어머니의 집에 데려가 사흘을 동안 지냈던 것이 어머니와 첫 번째 만남이다. 두번째 만남은 1987년 외국 공연을 가던 중 김포공항에서 우연히 이뤄졌다”고 회상했다.

▲(사진=ⓒKBS2)
▲(사진=ⓒKBS2)

세번째 만남은 스포츠 센터에서 우연히 겹쳐졌다. 하지만 정재은은 이미자가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바라봤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MC 이덕화를 비롯해 정훈희, 인순이, 알리, 이자연, 김태우, 노라조, 육중완밴드, 설운도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