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코비 브라이언트도 성폭행? 끊이지 않는 미투운동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입력 : 2018.10.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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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코비 브라이언트를 둘러싼 성폭행 의혹이 다시 수면위로 불거졌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ryant)의 2003 년 강간 혐의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는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디어 바스켓볼'(Dear Basketball)'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당시 1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2003년 있었던 성폭행 사건을 이유로 그의 수상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을 한 바 있다.

청원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상은 그래도 유지되었지만 또 다른 청원이 올라왔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애니메이션 이즈 필름 페스티벌 (Animation Is Film Festival)의 심사위원으로 임명되자, 그를 심사위원단에서 제명해달라는 청원이었다.

결국 지난 수요일 그는 심사위원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청원서는 애니메이션 업계의 여성 등 140명이 서명한 것으로 코비 브라이언트를 심사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이 성범죄에 대한 용서의 선례를 세우고 괴롭힘과 폭력의 희생자에 대한 존중심을 훼손하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코비 브라이언트는 19세의 호텔 직원을 콜라라도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러나 피의자가 증언을 거부하고 브라이언트가 성관계가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이 취하되었다. 사건은 법정외에서 합의되었으며 브라이언트는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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