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친구가 돈을 보내준다는데 한국사우디아리비아 대사관에 보내준다음에 거기서 다시 송금 받으라는데

가능한가요?

가능하면 제가 준비할게 있나요?

-> 이거 좀 말이 안되는 거 같은데 '사기'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질문자님이 인터넷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친구라는 사람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분명히 사우디 아라비아인을 사칭한 '금융 사기'입니다.

    이유는 현지에서도 엄연히 '은행'들이 있고 질문자님이 알고 있는 지인이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자면 상식적으로 보면 돈을 질문자님한테 보낸다고 치면 현지 은행에서

    해외 송금으로 질문자님에게 보내는 개념이 맞는 거지 주한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에서

    저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해주지 않습니다.

    대개 '대사관을 통해 송금'을 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근래 시리아/이라크/아프카니스탄의

    금융 사기 수법등이 대사관/외교행낭 어쩌고 하는데 이건 중동 지역을 잘 모르는 질문자님 같은  

    사람들에 대해 사기를 치기 위해 말하는 것이지 실제 일개 개인이 대사관에 송금하니

    그것을 받으라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겁니다.

    업무 자체도 대사관이 개인의 돈을 받아서 송금해 주는 그런 것도 아니고(이 업무 자체는 은행업

    에 맞는 겁니다.) 해당되는 사우디인(아닐 확률도 높습니다.)이 질문자님 한국 계좌로 송금을

    하는 게 맞는 것이고 이 때는 질문자님의 계좌 번호하고 해당 은행 계좌가 구설된

    한국은행의 SWIFT 코드(이건 은행에 물어보시면 됩니다.)와 연락처, 지점 명을 영문으로 된 것을

    먼저 해당 지인에게 주셔야 합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사우디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질문자님에게 계좌로 해외송금을 하는 가장

    상식적이고 기초적인 방법인데

    무슨 돈을 질문자님한테 보내는데 주한 사우디 대사관에서 받으라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때문에 질문자님께서는 '사기'에 당하시지 마시고 해당 사우디인을 자청하는 사람하고

    연락을 끊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