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경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대상자 17명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9:38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19:38

[대구경북=뉴스핌] 이민 기자 = 최근 대구·경북에서 중국을 다녀온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시대상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역 방문시 주의사항[사진=질병관리본부]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우한폐렴 확진자인 중국인과 접촉한 8명을 포함해 17명이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우한폐렴을 사스와 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대응책은 흑사병이나 콜레라와 같은 '갑류 전염병'으로 상향 조정해 대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조사[사진=질병관리본부]

앞서 지난 22일 확진자가 중국 전역에서 455명,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발표하는 등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도 6000여 명의 중국인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7일 현재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우한폐렴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보건소 직원이 매일 능동감시자 6명의 증상을 점검하고 보건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 중 4명은 지난 20일 중국남방항공 비행기를 타고 중국 우한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아 능동감시자에 포함됐다. 또 나머지 2명도 최근 중국 우한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능동감시자에 포함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했지만 기침과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국인 확진자(1, 2번) 2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6명과 최근 우한시를 다녀온 5명이 능동감시자로 지정됐다.

이들 중 5명은 지난 13일, 19일, 22일 중국 우한시를 출발해 인천으로 귀국한 3명, 21일 2명으로 기침과 발열로 자진신고 했다.

도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와 대구시는 중국 전 지역이 검역 오염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국 단계에서부터 의심자를 조기발견하기 위해 포항검역소대구국제공항지소와 함께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입국자 발열감시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받아 감시를 강화하고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심증상과 예방수칙 홍보를 한층 강화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최근 중국을 방문한 시민은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절대 먼저 의료기관을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에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병원 안내문[사진=질병관리본부]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인 확진자의 좌석 앞과 뒤 3열을 포함해 7열의 승객과 승무원, 인천국제공항관계자 등을 능동감시대상자로 지정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날로 14일 동안 하루 두 차례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조사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우한폐렴 국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2일부터 도내 시·군과 지역 보건소에 대책반을 설치해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에 15개 감압병상을 대기해놓고 있다.

lm80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