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날짜(2020.1.31.)로 타오위안 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저도 가기 직전(약 일주일전)에 이런일이 터져서 개인적으로 걱정을 많이 하였고 질문자처럼 지식인이나 카페도 찾아보고 했지만..고대하던 여행이었기에 취소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결론적으로..저 개인적으로는 취소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이 중화권이라서 중국인도 많을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었습니다. 제가 머물던 일주일동안은 중국인은 한명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미 28일 날짜로 대만에 있는 중국여행객들은 다 출국시킨 상황이었고 며칠전 치뤄졌던 대만 대선에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대만에 자유여행을 금지시킨 것도 한몫했다고 현지 가이드께서 그러시더군요..오히려 한국보다도 중국인이 없었습니다. 또한 춘절이라는 대대적인 명절로 인해 민족대이동이 예상되었지만..내로라하는 관광지( 타이페이, 예.스.진.지 등)에서도 평소보다도 사람이 적다고 하더군요..선택은 본인의 자유이겠지만 다녀온 사람으로서 있는 상황만 말씀드리는겁니다..

개인적으로 청주공항이라는 지방공항을 이용한것( 그 시간대에는 제가 탄 비행기승객밖에없었고, 중국여권을 가진 승객은 보지 못했습니다)과 공항안에서 철저히 위생을 신경쓴점(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심지어 니트릴장갑까지)이 큰 이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항만 빠져나온다면 오히려 굉장히 위생적인 도시라는 점이 좋습니다. 타이페이의 대부분 식당,카페, 마사지숍, 가게 직원들이 마스크를 끼고있고 모든 화장실에 변기 소독제가 비치되어있었으며 행인들의 90퍼센트 이상이 마스크를 끼고다닙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요..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020.01.28. 17:27:44

2월11일날 가는데 오늘 취소했습니다. 주위서말리고 회사에서도 중화권 여행하지말라해서 위약금 주고 시원하게 취소했습니다. 어무리 봐도 아닌것 같아요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비상입니다.

가고 안가고는 님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대만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태라고 합니다 저도 2월 초에 가족과 대만 가기로 했었는데 걱정이 되서 취소할지 고민중이에요....

하지만 여행 가고 안가고는 본인이 결정하시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