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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
비공개 조회수 4,228 작성일2020.01.25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좌파 우파 그런 편가르기 말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개인적인 성향을 보자면 민주당 지지하는 쪽이긴 한데요 민주당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자한당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으실듯 합니다(불통하는 모습과 박근혜씨를 옹호하던 모습들 때문에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서두에 밝힙니다. 좌빨이 어쩌고 문재인이 어쩌고 불통 막무가내 여당까는, 그전 대통령이 더낫네 그런 네이버막댓글같은거 말구요 이성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해할 수 있게)

윤석열 검찰총장 (이하 윤)이 지금 수족이 잘리고있다(기사들 내용) 고 합니다. 정권과 여당은 지금 왜 그러고 있으며, 자한당은 왜 그러고 있는가? 그리고 윤씨는 정말 자기조직권익을 위해 청와대 압수수색을 하고 여당쪽 인사를 털고 다니기 시작한것인가?(검찰개혁하며 검찰영향력을 줄이려고 하니까 여당털기?)

아니라면 자한당 국회의원들 자녀들문제(장모 의원 아들 음주운전, 타 의원 딸 마약밀수) 가 그렇게 큰데 아직 구속도 안되고 수사도 안되고 있는 느낌이 있잖아요. 근데 조국이나 기타사람들은 엄청 조사를 빠르고 빡시게 하는데 왜 거기는 지지부진하다고 느껴지는 건가요??

일련의 과정을 좀 일목요연하게 객관적인 상황을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저는 싸우거나 무조건적인 까기는 사절입니다. 대화하며 설득이 필요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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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예전에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조직이라는 것이 대한민국이라 생각했었고요.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대한민국에 충성하는게 아니라 검찰조직엑 충성하는 거였어요.

김학의라고 아시나요?

검사출신이고 법무부 차관에 올랐다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그만둔 사람이죠.

왜 그만뒀느냐? 이 김학의라는 사람이 윤중천이라는 건설업자로부터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들통나서죠.

말이 성접대일뿐 실제로는 여성들에게 약물을 먹이고 특수강간을 저지른 사건이죠.

그래서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한 이후 검찰로 넘기는데 검찰에서는 두 차례나 김학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려줍니다.

동영상 증거까지 있고 증인까지 있는데도요.

김학의만 별장에서 접대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김학의를 비롯한 10여명의 고위관료나 언론사 관계자까지 포함되어 있었죠.

단순한 성접대만으로도 중범죄에 해당되는데 특수강간까지 저지른 사건을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준겁니다.

두번이나요.

그리고 작년에 들어와서야 본격적인 조사를 하고 있지만 하는둥 마는둥 흐지부지하고 있지요.

이거 왜 그럴까요?

네. 검찰의 권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지요.

검찰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사개시권,수사지휘권,수사종결권,영장청구권,기소권을 모조리 독점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오로지 수사개시권만 가지고 있을 뿐이었고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었고요.

이러니 돈 많은 범죄자들이 검사들에게 얼마나 많은 뇌물과 향응과 접대를 했겠냐고요?

사람을 죽여도 검사가 기소하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는 겁니다.

검찰을 견제할 수단이 없으니 섹검이 되고 떡검이 될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래서 이번 정부에서는 검찰개혁을 하는 것이고 검찰을 견제할 목적으로 공수처를 만드는 겁니다.

하지만 이게 검찰 입장에서는 절대로 좋은게 아니지요.

지금까지는 검찰을 아무도 건드릴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청장보다 검사 한명의 권력이 더 컸으니 누가 검찰을 건드릴수가 있겠냐고요?

현직 검사로 재직하면서 뇌물 안 받아도 됩니다.

검사에서 물러난 뒤에 대형 로펌에 들어가거나 대기업의 법무팀으로 들어가면 엄청난 돈을 법니다.

재벌가 회장님이 회사돈을 횡령하거나 세금을 포탈했다가 잡혀간다 칩시다.

처음엔 언론에서 떠들썩하겠죠.

그러나 그 관심은 고도 사그라 듭니다.

그리고 이 재벌가 회장님의 변호를 맡은 전직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검찰로 전화를 한 통화 해요.

전화를 해서는 선배나 후배등 사건을 담당한 검사에게 잘 좀 봐달라고 한마디만 하면 이 재벌가 회장님은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집행유예를 받는게 가능합니다. 전형적인 전관예우죠.

그런식으로 엄청난 수임료를 받아 챙길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검찰개혁이 이루어지고 공수처가 설치되어 검찰을 견제할수가 있게 된다면 지금까지 그런식으로 뇌물이나 청탁을 받는 일을 하는 검사들이 무사할까요?

검사가 범죄를 저지를 경우 옷벗고 쫓겨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쇠고랑 차고 교도소 가야 합니다.

검사가 잡아 넣은 범죄자들이 우글거리는 교도소 가야 하는 거에요.

그러니 이런 파렴치한 검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거죠.

김학의 같은 놈은 특수강간을 저질러도 봐주고 기무사가 불법적인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는 국가반란 사건조차 흐지부지 처리하면서 조국 전 장관 딸내미가 동양대에서 받은 표창장이 위조되었답시고 수십곳을 압수수색하고 그러는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요?

표창장이 위조되었다 칩시다. 위조라고 해봤자 사문서 위조에 불과한 것이고 유죄판결을 받아봐야 벌금형에 불과한 아주 경미한 사건이죠.

그런데 이런 사건에는 수십명의 검사와 수사관이 동원되고 수십곳을 압수수색하고 실시간으로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려대면서 정작 김학의 사건이나 기무사 계엄령 사건은 관심도 없으니 이게 정당한 수사절차인가요?

정당하기는 커녕 검찰의 그런 행위가 범죄인겁니다.

수사해야 할 수많은 사건이 있는데 검찰개혁에 저항하려고 조국 집안을 이잡듯이 들쑤시고 청와대까지 수사를 하려 들면서 정작 진짜로 중요한 사건에는 손도 대지 않고 있으니 추미애 장관이 검찰에게 일 똑바로 하라고 인사조치를 한겁니다.

그리고 그런 범죄행위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이 윤석열이고요.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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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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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테 부하 검사가 하는 말.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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