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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신인선·정동원 본선 3R 진출…김호중 vs 장민호 승자는?(종합)

‘미스터트롯’ 임영웅·신인선·정동원 본선 3R 진출…김호중 vs 장민호 승자는?(종합)

기사승인 2020. 01. 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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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 신인선, 정동원, 신인선 등이 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제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추혁진은 서울시스터즈의 '첫차'를 선곡,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음이탈 실수를 연발했다.이에 맞서는 김희재는 댄스 스포츠 차차차를 선보이며 최석준의 '꽃을 든 남자'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김희재가 11대 0으로 올하트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무대는 영기와 나태주가 꾸몄다. 영기는 진성의 '동전인생'을 선곡,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나태주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열창했다.


장윤정은 "영기는 처음 도전하는 정통 트로트임에도 완벽하게 소화했다"면서도 "과도한 흥분으로 결국엔 박자 실수를 했지만, 노력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나태주는 도입부가 음정이 불안했는데,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몸을 움직이면서 음정을 찾아갔다"라며 "데스매치인 만큼 퍼포먼스를 뺀 무대를 기대했는데 (퍼포먼스를 선보여) '정식 데뷔 후에도 늘 태권도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했다"고 평했다.


투표 결과 8대 3으로 나태주가 영기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그동안 올하트만 받은 김중연과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각각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 최유나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김중연이 단 1표 차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다음 무대는 고등학교 2학년 남승민과 초등학교 6학년 정동원의 10대 대격돌이었다.

남승민은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 깔끔한 음색에 나이가 무색한 낭떠러지 같은 깊은 감정을 녹여냈다. 이에 맞서는 정동원은 색소폰 연주 솜씨를 뽐낸 뒤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열창했다.


조영수는 "두 사람은 단점을 적지 못했다. 남승민은 한 음 한 음 소리 낼 때 집중하는 모습이 어떤 노래든 잘 소화해낼 것 같다. 정동원은 곡 해석력이 좋아 뮤지션으로서도 크게 발전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마스터 투표 결과 정동원이 10표를 얻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미스터붐박스와 신인선이 무대에 올랐다. 도시의 아이들의 '선녀와 나무꾼'을 선곡한 미스터붐박스는 비트박스에 맞춰 파워풀하게 열창하며 전무후무 트로트 비트박서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신인선은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선곡, 흥의 새 장르 에어로빅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신인선이 10대 1로 미스터붐박스에 승리했다.


이후 마성의 저음 류지광과 트로트 귀공자 임영웅의 대결이 펼쳐졌다. 류지광은 장점인 동굴 저음을 살려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열창했다. 이에 맞서는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인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다.


장윤정은 "류지광은 대놓고 찐하게, 제대로 느끼하게, 완벽한 버터로 탄생해 관객들도 제대로 즐겼고, 재미있는데 잘해서 멋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임영웅은 '임영웅은 임영웅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게 된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마스터 투표 결과 임영웅이 8대 3으로 류승광을 꺾고 본선 3차전에 진출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말미 본선 진 장민호와 예선 진 김호중의 무대가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은 불모지라 여겨졌던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대거 발굴과 함께, 송가인의 뒤를 잇는 '100억 트롯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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