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V 란 Transit WithOut Visa, 다시 말해서 비자 없이 미국을 경유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런데 테러 위험성을 이유로 2003년 8월을 기해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비행기를 갈아탈 때도 경유비자(C비자) 또는 관광비자(B비자)를

소지하여야 합니다. 물론 TWOV 중단 이전이라고 해서 무한정 무비자로 경유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경유할 때 같은 공항내에서만 해야 하고 대기시간이 8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미국이 이것마저도 중단

을 시켜 버린 것이죠. 그리고 무사증출입가능국가는 VWP(Visa Waiver Program)국가

라고 하며, 27개국이 등록되어 있습니다(일본, 서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그리고 특

별협정을 맺고 있는 캐나다 역시 무사증 입국 대상국입니다(시민권자만 해당). 단,

VWP 국가의 경우 미국이 요구하는 양식을 가진 기계인식 여권을 소지하여야 하며,

2005년 10월 26일부터는 생체정보를 추가로 기록해야만 비자를 면제받습니다. VWP

는 TWOV보다 상위개념이고, 특별협정은 VWP보다 상위개념에 속하므로 TWOV

중단 후에도 이들 나라들은 무비자 경유가 계속 가능합니다(단, 신여권 소지자).

그리고 VWP해당국가가 아니더라도 TWOV중단조치 이후에는 경유비자(단수비자)

에 한해 제 3국에서도 비자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기타 비자는 정해진 요건을

갖춘 경우에 한해 제 3국 신청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