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협약에서 전투원은 포로로 대우해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격수 역시 정식 전투원이므로 포로 대우를 받습니다. 그러나 법률 하나하나 까지 지켜가면서 치뤄지는

전쟁이 잘 없죠.

특히 저격수들은 적으로서는 매우 미운 대상이다보니 전시에 적에게 암암리에 처형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통계적으로는 저격수들은 적에게 사로잡히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는군요.

적군 입장에서는 마치 저격수가 "공정하지 못한 전쟁"을 하는 것 처럼 느껴지다 보니 이럴 수 밖에 없다는군요.

PS. 저격수는 여러모로 힘든 직업입니다. 저격을 즐기는 저격수는 사실 상 없으며 적군이 죽는 모습을 스코프를

통해 생생히 보다보니 심적 부담이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 전쟁 후엔 많은 저격수들이 이것 때문에 정신 질환을

앓는다는군요. 그럼에도 저격수들은 "내가 적을 사살 하지 않으면 나의 동료가 적에게 죽는다."라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