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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숨진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남긴 글 “아직 끝나지 않아”

‘양예원 사건’ 숨진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남긴 글 “아직 끝나지 않아”

기사승인 2020. 02. 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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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양예원 사건'이 유튜버 양예원이 남긴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숨진 실장의 여동생이라 주장한 누리꾼의 글이 공개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양예원 사건 관련 실장 여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양예원사건 관련 실장 여동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저는 아직 끝나지 않은 오빠 사건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수사기록 공개 청구소송 및 재정신청 기각결정에 재항고 상태입니다. 이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갑자기 신문기사를 확인하고 양예원 인스타를 봤는데 거기에 사람으로써 할 수 없는 말들이 난무했습니다. 오빠가 억울하다고 유서까지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사람이 죽었는데... 죽은사람이 없다고 그렇게 입에 담지도 못 할 말을 막 할 수 있는지.."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양예원 및 페미들은 "죽은사람 불쌍하면 따라가서 위로해주라"는 입에 담을수도 없는 말을 어떻게 할 수있는지..그런 글 들을 보고 저는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꼭 그런식으로 글을 써서 죽은 사람을 두번 죽여야하는지..남은 가족들은 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라고 토로했다.

게시글 공개 후 누리꾼들은 "힘내세요.언젠간 진실이 밝혀질껍니다.."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튜버 양예원은 스튜디오 실장 A씨의 죽음에 책임을 묻는 일부 누리꾼과 최근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앞서 양예원은 2018년 5월 SNS를 통해 비공개 쵤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양예원은 사진 촬영을 진행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40대 최모씨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후 스튜디오 실장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7월 경기도 구리시 암사대교에서 투신, 사흘 뒤 숨진 채 발견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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