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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6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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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앞이 잘 안보여서 나이가 들어 그런가 했는데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들었습니다. 망막박리가 무슨 병인가요? A. 망막박리란 망막이 안구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병적 상태를 말합니다. 망막이 들뜨게 되면 망막의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영구적인 망막위축이 발생하여 실명하며 안구가 위축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망막 유리체 수술이 필요합니다. 열공망막박리는 고도근시, 망막주변부의 변성, 안내수술 후(백내장 수술 등), 외상 등에 의해 망막에 구멍(열공)이 생기고 이 구멍을 통하여 눈 속의 액체가 이동하여 망막 아래쪽에 고이게 되어 망막이 떨어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열공망막박리는 당뇨망막병증, 고혈압, 안구천공상 후, 포도막염 등에 의해 눈속에 섬유조직이 자라게 되어 망막을 들뜨고 구겨지게 하여 생기는 견인망막박리와 망막에 구멍이 없이도 눈 속 염증, 안구 내 종양 등에 의하여 망막 아래에...

  • 맥박수가 1분에 60회 이하인 경우를 서맥이라고 하는데, 심전도 상에서 심전도 모양이나 맥박 등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를 동서맥이라고 합니다. 동서맥의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서맥이 심한 경우에 증상이 있는 경우(저혈압, 심부전증 등)가 있습니다만 이는 질병이 있는 경우이므로 정상인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약물복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심혈관계 질병 예방을 위해서 적절한 저염식, 저지방 식이가 필요합니다.

  • Q. 손발이 저리고 작열감이 있어 동네의원에 갔더니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왜 걸리는 것이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구조적으로 말초신경계는 척수(spinal cord)나 뇌간(brainstem)의 연질막(pia mater) 밖의 신경구조를 의미합니다. 말초신경은 감각신경, 운동신경,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자율신경으로 구분되어 이곳 신경에 병변이 있는 말초신경병증은 증상이 매우 광범위하고 비특이적으로 나타납니다. 당뇨, 알코올 중독, 비타민 결핍,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신체 대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대사성 신경병증이 있으며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신경병증은 납, 항결핵약물, 시스플란틴 등의 약제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염증성 신경병증의 원인은 HIV, 디프테리아, 대상포진, 길리안바레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 루푸스 등의 질환이 있으며 폐암이나 림프종에 의해 생기는 종양성 신경병증, 유전분증에 의한 유전성 신경병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 백내장 수술 후 1달 동안 보호용 안대(양철망)을 자는 동안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퇴원 시 받아가는 안약은 지시대로 수술한 눈에 넣으시면 됩니다. 눈꼽, 눈물, 분비물, 넘쳐 흐르는 안약 같은 것은 깨끗한 티슈로 눈을 누르지 않고 살짝 닦으면 됩니다. 수술 후 보름간은 세수, 세발과 목욕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하십시오. 젖은 얼굴과 눈 가장자리를 위 설명과 같이 닦으면 되고 조금 물이 눈에 들어갔다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한 육체노동, 운동과 눈에 먼지나 이물이 들어가기 쉬운 일을 제외하고 보통 집안일과 직장일은 퇴원 다음날부터 해도 무방합니다. 책, 텔레비전, 컴퓨터 등 무엇이나 봐도 해롭지 않으며 수술 전 쓰던 안경이 편하고 도움이 되면 계속 쓰셔도 됩니다. 수술 받은 눈에 맞는 새 안경을 약 5주 후에 처방 받을 때까지 안경에 관해선 기다리시고 그간 보는 어려움이 있으면 다음 번 외래 진료시 질문하여 답변을 받으면 됩니다. 운전에 지장이

  • 신생아의 대변횟수는 모유를 먹는 경우와 조제 분유를 먹는 경우가 서로 다릅니다. 출생 직후 신생아가 제일 먼저 보는 태변은 생후 8시간에서 24간 후에 배출되며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없으며 암녹색에서 암갈색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은 아기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아기의 장내에 모여진 분비물입니다. 이행변 후 생후 5일 후부터는 영양에 따라 정상변을 보기 시작합니다. 먼저 모유를 먹는 아기는 하루 6번에서 8번 또는 그 이상으로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변의 양상은 묽고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섞여 있으며 색깔은 황색이거나 가끔을 초록색입니다. 변이 묽게 나와 간혹 엄마들이 설사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모유를 그만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묽은 변은 모유를 먹는 아기의 정상적인 변입니다. 모유수유가 불가능하여 조제 분유를 먹는 아기는 하루 1~2번의 대변을 보며 변이 단단하여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10회 이상 혹은 그 이상으로 덩어리가 없는 물 같은 변을 보며...

  • 녹내장성 신경섬유층 손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포도막염 등이 있어 안압 상승이 있었던 경우, 신경섬유층의 손상이 녹내장 검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안압이 적정안압을 유지하고 있으면 이러한 선후관계를 명백히 파악할 수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시야 검사 및 신경섬유층 검사를 시행하면서 지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이 있으나 매우 고령이고 초기 시야 손상 정도만 있는 경우 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 하면, 녹내장의 치료는 녹내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적절한 시야를 유지하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며, 치료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치료에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감수해야 하므로, 진행 속도가 느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야 검사에서는 이상...

  • Q. 74세 여자로, 얼마 전 조직검사를 했는데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이 위험한가요? A. 자궁내막증식증이란 월경주기에 따라 주기적인 변화를 하여야 할 자궁내막이 지속적인 에스트로겐이란 여성호르몬의 자극으로 지속적으로 증식만을 하게 되어 자궁내막이 과다하게 증식되어 자란 병입니다. 정상적인 월경주기 즉 정상적으로 배란이 이루어지는 경우라면 배란 전까지는 에스트로겐이란 여성호르몬이 주된 호르몬으로 작용하는데 이 호르몬은 자궁내막을 증식하도록 자극하여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이 기간 중에는 자궁내막의 두께가 점차 두꺼워지게 되지요. 그래서 월경부터 배란까지의 이 시기를 '증식기'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배란이 된 후에는 배란이 된 자리가 황체라고 하는 조직으로 바뀌면서 이때부터는 주된 호르몬이 에스트로겐에서 황체호르몬으로 넘어가게 되지요. 이 호르몬은 수정란의 착상 및 임신의 유지를...

  • 혈액검사 상 B형 간염 항원(HBsAg)은 양성이나 간기능 검사(GOT, GPT등)상 정상인 경우 B형 간염 보균상태라고 말합니다. 즉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있으나 간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인구의 약 6% 정도가 해당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아 예방접종은 의미가 없으며 다만 간염이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과로, 과음을 피하고 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은 복용을 삼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은 낮으므로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주의하거나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만성보균자의 경우에는 혈액, 침, 정액, 젖 등 인체의 모든 분비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위생에 주의하여 침, 주사기, 면도칼, 손톱깎이, 수저, 칫솔 등을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B형 간염의 감염경로로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흔히 경험하게되며, 또 일부에서는 상당히 심한 복통을 반복적으로 호소하여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은 몸살 혹은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또 한 변비, 소화불량, 식중독, 궤양, 요로감염, 맹장염, 편도선염등 그밖에도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개월 이전의 영아에서는 영아 산통이라고 해서 발작적으로 몹시 울며 보채는 양상으로 나타나며 우는 모양은 크고 지속적이며 주로 자기전 초저녁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환아는 건강하며 특별한 다른 증상이나 검사상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며 대게 백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생후 3개월 이후의 급성 복통으로는 급성위장염, 장중첩증이 있습니다. 특히 2세 미만에서는 장증첩이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다리를 꼬며 심하게 보채며 특히 1분간 발작을 한후에 5~15분간...

  • 표재성 위염이란 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 염증이 위 점막에만 국한된 소견입니다. 30세 이상의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으로 특별한 위장장애가 없는 한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만일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증상이 있으시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오랫동안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한 경우, 술, 약물 등을 장기 복용한 경우,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 Q. 만 2개월 된 유아인데 우측 눈에 자주 눈곱이 끼고 눈물이 고이며 흘러내리기도 합니다. 눈물샘이 막혀 그럴 수 있다는데 눈물샘이 막혔다면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A. 눈물흘림을 호소하는 유아에 있어서는 그 원인이 다양합니다. 단순한 결막염에서부터 눈썹 찔림, 눈물관 막힘, 그리고 선천성 녹내장 등 많은 질환들이 눈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눈물관 막힘도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신생아들은 태어나면서 눈물길이 뚫려서 나오는데 간혹 늦게 뚫리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기들은 생후 2~6주후부터 눈물이 늘 눈에 고여 있고 눈곱이 많이 생기며 염증이 같이 있으면 누런 눈곱이 많아집니다. 특히 한쪽만 그럴 경우에는 결막염, 눈썹 찔림 등 다른 원인에 비해 눈물관 막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물관이 막혔다고 반드시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눈물관 세척법을 통해 눈물관 막힘 여부를 알아보고 진단이 의심될 경우 일단은 예방적 항생제 안약의...

  • 간동맥색전술이란 간암이 간동맥에 의해 주로 혈액공급 받는 점(이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음)을 이용한 치료방법입니다. 종양의 존재여부 확인 후 간동맥에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섞어 투여하여 동맥으로의 혈액공급 차단을 통해 암의 크기 및 성장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시술 대상자는 ① 간의 종양이 여러 개일때 ② 간이식을 할 수 없는 중간단계의 경우 처음 치료로 ③ 초기단계에서 종양의 위치 문제 등으로 고주파치료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 ④ 간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서 병기를 낮추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위험성 및 합병증으로는 간부전, 허혈성담낭염, 구역, 구토, 골수기능부전, 복통, 발열, 장마비증세, 신기능장애 등이 있습니다.

  • 특히 중년 부인들이 양쪽 손발이 저리면 ‘뇌졸중의 전조’, ‘혈액순환이 좋지 않다’는 등의 자가 진단을 내리고 혈액순환제나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양쪽 손발이 저리는 것이 뇌졸중의 증세일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뇌졸중 증세는 거의 대부분 한 쪽 팔다리에 생기기 때문입니다. 양쪽 손발이 저린 것은 대부분 말초신경 장애, 디스크 등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말초신경 장애는 당뇨병을 비롯한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에 의한 말초신경 장애보다 더 흔한 것은 ‘팔목 터널 증후군’인데 이 병은 손목 안쪽(손바닥 쪽)에서 ‘정중 신경’이라는 신경이 눌려 양 손바닥이 쩌릿쩌릿해지는 병으로 집안 일을 많이 하는 중년 부인에게 많이 생깁니다. 이 병은 투약이나 간단한 수술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손발이 저려 말초신경 검사를 했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대개 ‘신경성’이 그...

  • 간혈관종은 간에 발생하는 양성병변으로 발병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간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적으로 진행하거나 악성으로 진행하는 일은 없으며 그냥 두셔도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사이즈가 너무 큰 경우는 다른 기관과의 관계에 따라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일단 이점은 간질환 전문의가 환자분을 직접 진료하고 판단하게 되는 사항입니다. 이 질환은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시면서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묽은 변을 보는 것이 설사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배변 횟수가 하루에 4회 이상, 대변의 양이 하루에 250g이상 묽은 변이 있을 때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가 2~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설사이며 그 이하를 급성 설사라고 합니다. 항문 괄약근이 약하면 직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굳은 대변을 만들 기회조차 없이 대변이 바로 항문밖으로 빠져나가므로 항상 암죽 같은 묽은 변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대변의 실금이며 설사가 아닙니다. 한편 변비가 심하여 굳은 대변이 직장에 가득 차 있으면 변을 보려고 하는 노력이 증가되어서 반대로 점액과 물이 섞인 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것은 심한 변비 증상의 하나이며 가성 설사라고 하는 것으로서 노인들에게서 잘 생깁니다. 정상인도 변을 자주 보게 되면 직장에서 수분을 다 흡수할 기회가 없으므로 적은 양의 묽은 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것은 설사가 아니며 단지 묽은 정상 변을 보는 것으로서 과민 대장 증후군,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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