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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처짐·눈 밑 노화, ‘상안검거상술’·‘하안검성형술’…나에게 맞는 성형외과 눈성형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0-02-05 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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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원장 (사진=이상호성형외과 제공)

눈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 피부 조직이 얇은 눈의 노화는 눈꺼풀 처짐이나 속눈썹 찔림, 눈 밑 지방 돌출 등의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눈밑주름이나 쌍꺼풀 흐림 현상 등의 심미적인 면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 불편함을 느껴 눈 성형수술로 이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엔 10~20대의 젊은 층에도 두꺼운 눈꺼풀과 눈꺼풀 처짐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들은 단순 쌍꺼풀 수술(쌍수)로 심미적∙기능적 부분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함이 있다. 쌍꺼풀 수술은 쌍꺼풀 라인만을 만들어 주는 수술로 노화로 인한 불편함이나 눈꺼풀이 두꺼워 고민인 사람들은 쌍커풀보다는 상안검거상술이 적합하다.

상안검거상술은 눈썹고정술을 이용해 윗눈꺼풀을 올리는 수술로 눈썹 밑에서 남는 피부와 눈감는 근육, 근막을 제거하고 눈썹 절개선 밑의 피판을 위쪽 절개선에 당겨 고정하는 수술법으로 눈꺼풀이 다시 처져 내려오는 것을 방지한다.

눈꺼풀 피부와 눈 감은 근육이 길어서 밑으로 처진 것을 개선하는 수술로, 눈 뜨는 근육을 자르는 안검하수에서의 눈매교정과 구별된다. 수술은 눈꺼풀이 두껍고 처져 쌍커풀 수술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 눈꺼풀이 많이 처진 경우, 눈썹을 이용해 눈을 떠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 등에 적합하다.

나이가 들면서 눈 밑의 피부와 근육이 늘어져 눈꺼풀 피부 처짐이나 눈 밑 지방이 불룩해져 나이가 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경우, 눈 밑 주름이 심해 그늘이 져 보이는 경우, 눈물고랑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안각고정술을 접목한 하안검성형술이 적합하다.

일반적인 하안검성형술의 수술 방법은 아랫눈꺼풀과 눈 밑 바깥쪽 하외방 부위를 절개해 눈꺼풀 전체를 박리한 후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와 근육을 잘라서 당겨주는 수술이다. 이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아랫눈꺼풀 가로 길이 자체가 수평으로 늘어나 버티는 힘이 약해져 조금만 밑으로 당기면 아랫눈꺼풀이 뒤집어지고, 조금만 잘라 내서는 수술 효과가 미비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아랫눈꺼풀 외측, 외안각 1mm내측에서 아랫눈꺼풀 전층을 잘라낸 후 내측의 눈꺼풀과 안검판을 바깥쪽의 강한 힘줄인 외안각인대에 당겨 고정해 주는 외안각고정술을 접목한 하안검성형술 진행이 필요하다. 외안각고정술을 접목한 하안검성형술은 아래 눈꺼풀이 팽팽해지면서 힘을 받게 되므로 보통 방법에서 수직으로 잘라낼 수 있는 양보다 약 2배의 피부와 근육을 잘라내도 눈이 뒤집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수원 이상호성형외과 이상호 원장은 “눈 성형의 이유는 각자 다양하기에 개인의 눈 모양이나 얼굴 전체적인 밸런스 등을 고려해 심미적∙기능적 측면을 모두 개선하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재수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눈 수술을 결정할 때는 SNS 등 온라인상에서 추천 후기로 유명한곳이나 단순히 비용이나 가격이 저렴한 곳보다는 의사의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지식을 갖춘 전문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눈 수술 잘하는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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