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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보름 나물 맛있게 먹는 법 알려주세요!
sinl**** 조회수 27,922 작성일2005.02.23
보름날 나물 손질법이라던가 요리할때 주의할점등 맛있게 만드는 법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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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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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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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갈무리해두었다가 정월 대보름이면 정성스럽게 손질해 오곡밥과 함께 먹던 나물 반찬. 대보름 나물은 제사상에 올리는 나물처럼 고춧가루를 쓰지 않으며, 조리 방법도 볶거나 무쳐서 볶기, 무치기 등으로 간단한 편이다. 적은 양념, 단순한 조리법으로 묵은 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비결, 깐깐하게 손질하기 노하우.

Q.묵은내가 나서 기름에 볶았더니 씹을 때 억센 느낌이 들어요
A.말린 나물에서는 흔히 묵은내가 납니다. 이럴 땐 조리하기 전, 찬물에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또, 조리했을 때 나물이 질기고 억센 것은 손질할 때 나물을 물에 충분히 불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두면 부드러워지는데, 살짝 씹어보아 질감이 뻣뻣하다면 끓는 물을 부어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취나물은 수분이 적은 나물이기 때문에 볶을 때 다른 나물보다 기름을 1.5배 정도 더 넣어야 부드러운 맛이 살아납니다. 간장과 소금은 12:1(간장 2큰술에 소금 ½작은술) 정도의 비율로 잡아야 빛깔과 간이 적당합니다.
Q.고소하지 않고 비릿한 맛이 많이 나요
A.고사리는 살짝 볶아야 보드라운 맛이 더할 것 같지만, 오히려 물이 자작할 정도로 오래 볶아야 고소한 맛이 강해진답니다. 고사리를 충분히 볶았는데도 비릿한 맛이 난다면 식히는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는 넓은 그릇에 펼쳐 담은 후 재빨리 식히는 게 중요합니다.뭉쳐 있는 고사리를 깊은 볼에 담아 천천히 식히면 비릿한 맛이 강해집니다. 간장과 소금을 27:1(간장 3큰술에 소금⅓ 작은술) 정도의 비율로 간하는 것이 고소한 맛을 내는 최고의 비율입니다.
Q.목넘김이 좋지 않고 목구멍이 아려요
A.토란이나 토란대에는 수산석회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아린 맛이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땐 조리하기 전 된장 푼 쌀뜨물에 토란대를 넣고 삶아주면 아린 맛이 덜 납니다. 그래도 아린 맛이 남아 있다면 식초에 살짝 불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에 불려 있는 토란대를 구입할 때는 찬물에 담가 놓았거나 잎에 푸른빛이 도는 것이 햇것이라 더 맛있습니다. 토란대로 나물을 할 경우 간장과 소금을 같은 비율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Q. 말린 나물인데도 풋내가 가시질 않아요
A. 호박은 줄기나 뿌리가 아닌 열매라 묵은 잎과 달리 풋내가 납니다. 이럴 땐 번거롭더라도 다시마 육수나 고기 육수에 파, 마늘 등을 넣은 양념장으로 호박오가리를 5분 정도 조물조물 무치듯이 재었다가 볶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오가리는 삶으면 금방 풀어지니까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고, 불린 것을 샀을 경우엔 뜨거운 물에 씻은 후 양념해 볶습니다. 단맛이 많이 나는 재료이기 때문에 간장보다는 소금으로 간하는 게 담백함을 더하는 방법입니다.
another advice

버섯
뜨거운 물에 불리거나 한 번 삶아내는 것이 좋다. 말린 버섯의 경우 밑동이 잘 불려지지 않기 때문에 밑동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한다.

고구마순
조리하기 전 한 번 삶아주는 것이 좋은데, 센 불에서 삶다가 점점 온도를 낮춰 은근히 불리는 게 좋다. 물을 넉넉히 부어 불리듯이 삶는 게 포인트.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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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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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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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손질할때 까다롭다 . 간을잘마추어야한다.

20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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